맥주에도 유통기한이 있나요?

맥주에도 유통기한이 있나요?

전문가들은 “맥주는 신선할수록 맛있다”는 가장 단순한 원칙을 강조한다. 오래 두고 마실 수는 있지만, 최고의 맛을 원한다면 가능한 한 빨리 즐기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프리픽이미지 사진 크게보기

전문가들은 “맥주는 신선할수록 맛있다”는 가장 단순한 원칙을 강조한다. 오래 두고 마실 수는 있지만, 최고의 맛을 원한다면 가능한 한 빨리 즐기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프리픽이미지

맥주는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주류 중 하나다. 왁자지껄한 야외 바비큐부터 하루 저녁 휴식까지, 거의 모든 순간에 맥주는 빠지지 않는다. 아내를 위해 늘 맥주를 쟁이는 도경완 아나운서처럼… 일상의 작은 행복을 늘 쟁이는 이들도 많다. 보통 발효주는 유통기한이 넉넉한 편인데 맥주는 어떨까?

“병원균은 못 살지만, 맛은 변한다”

발효 음료인 맥주는 병원균이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의미의 부패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맥주 전문가는 “유통기한이 지난 맥주를 마신다고 해서 병에 걸리지는 않지만, 훌륭한 맥주가 지닌 풍미와 질감은 상당 부분 사라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에탄올이 존재하기 때문에 마시고 탈이 날 경우는 적지만 라벨에 표기된 날짜가 지난 맥주는 권장하지 않는다. 미생물에 의한 품질 저하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 맥주는 보관 상태에 따라 맥주의 수명은 크게 달라진다. 개봉하지 않은 상태로 냉장 보관한 맥주는 유통기한 이후 최대 2년까지도 유지될 수 있다. 반면, 냉장하지 않고 실온에 보관했다면 약 4~6개월 정도가 한계다.

흥미롭게도 모든 맥주가 시간이 지날수록 나빠지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는 “와인처럼 숙성이 오히려 풍미를 키우는 맥주도 있다”고 말한다. 도수가 높은 맥주, 다크 몰트를 사용한 스타우트 계열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숙성용 맥주는 전문 판매점의 조언을 참고해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맥주가 ‘맛을 잃었다’는 신호는 병이나 캔을 열 때 ‘칙’ 하는 소리가 나지 않거나 따를 때 거품이 거의 생기지 않는 경우다. 맛을 보았을 때 밍밍하거나, 지나치게 달거나 과도하게 시다면 이미 맥주의 생명은 끝이라고 보면 된다. 또 고무나 황 냄새가 나거나 침전물이 지나치게 많이 생긴 것도 마시지 않는 편이 좋다.

맥주를 보관하는 가장 최적의 장소는 어디일까? 맥주는 차갑고 어두운 곳을 가장 좋아한다. 냉장 보관이 최선이며, 단 냉동은 피해야 한다. 실온 보관도 가능하긴 하지만, 유통기한은 크게 단축된다. 짧은 기간이라면 괜찮지만 장기 보관에는 적합하지 않다.

오래 두고 마시고 싶다면 보관할 때는 세워서, 그리고 빛을 차단한 상태로 두는 것이 좋다. 온도 변화 역시 맥주 품질에 영향을 미치므로, 냉장 보관 시에도 잦은 온도 변동은 피하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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