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오일’ 비쌀수록 맛있고 몸에 좋을까?

‘올리브오일’ 비쌀수록 맛있고 몸에 좋을까?

올리브오일은 ‘얼마나 고가인가’보다 ‘어떻게 고르고 보관하느냐’가 맛과 영양을 좌우한다. 프리픽 이미지 사진 크게보기

올리브오일은 ‘얼마나 고가인가’보다 ‘어떻게 고르고 보관하느냐’가 맛과 영양을 좌우한다. 프리픽 이미지

주방에 올리브오일 한 병쯤 두지 않는 집은 드물다. 각종 요리에 풍미를 더해줄 뿐 아니라, 건강에 이로운 지방을 공급하는 식재료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마트 진열대를 마주하는 순간 고민이 시작된다. 브랜드와 등급, 가격 차이가 큰 제품들 사이에서 과연 ‘비싼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망설이게 된다. 미국 라이프 매체 심플리레시피이 ‘올리브오일, 가격 논쟁’에 주목했다.

비싼 올리브오일 가격, 무엇이 다를까

가격 차이는 대개 ‘제조 방식’에서 갈린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Extra Virgin Olive Oil)은 열이나 화학 처리를 하지 않고 냉압착(Cold-Press) 방식으로 추출한다. 이 과정에서 항산화 물질과 폴리페놀, 풍미 성분이 비교적 잘 보존된다.

반면 정제 올리브오일은 추가 가공 과정을 거친다. 불순물을 제거하고 맛과 향을 순하게 만드는 대신, 일부 유익한 성분이 줄어들 수 있다. 이 때문에 건강 관련 연구는 대체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중심으로 이뤄져 왔고, 영양과 풍미 면에서 ‘기준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정제 오일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고온 조리나 대량 사용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문제는 가격이다. 일부 프리미엄 제품은 가격표를 보는 순간 부담이 될 정도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건강을 위해 반드시 고가 제품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이라면, 합리적인 가격대 제품도 충분히 건강한 지방 공급원 역할을 한다. 샐러드 드레싱, 파스타, 간단한 볶음 요리 등 대부분의 가정식에는 무리 없이 활용할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가격’이 아니라 ‘관리와 선택 기준’이다.

올리브오일은 ‘얼마를 썼느냐’보다 ‘어떻게 고르고 보관하느냐’가 맛과 영양을 좌우한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이라도 올바르게 관리하면 충분히 깊은 풍미와 건강상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비싼 병 하나보다, 꾸준히 제대로 사용하는 습관이 더 중요하다.

올리브오일 똑똑하게 고르는 법


어두운 색 유리병이나 틴(금속 캔) 제품을 고른다.
빛은 산화를 촉진해 품질을 떨어뜨린다.
수확일 또는 유통기한을 확인한다.
일반적으로 2년 이내 제품이 신선하다.
보관은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가스레인지 옆은 피하는 것이 좋다. 열과 빛은 항산화 성분을 빠르게 파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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