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까, 말까?…유통기한 지난 냉장고 속 마요네즈

먹을까, 말까?…유통기한 지난 냉장고 속 마요네즈

솔직히 애매하다. 냉장고에 잘 보관되어 있지만 날짜가 지나버린 마요네즈, 먹어도 될까? 프리픽 이미지 사진 크게보기

솔직히 애매하다. 냉장고에 잘 보관되어 있지만 날짜가 지나버린 마요네즈, 먹어도 될까? 프리픽 이미지

샌드위치부터 샐러드까지 활용도가 높은 마요네즈는 많은 가정의 냉장고에 늘 자리 잡고 있는 기본 소스다. 하지만 대용량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개봉 후 오랜 시간 방치되는 일이 적지 않다. 이때 가장 많이 드는 의문은 ‘표시된 날짜가 지났는데도 먹어도 괜찮을까’라는 점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마요네즈의 날짜 표기는 ‘유통기한’이 아니라 ‘품질 유지 기한’에 가깝다. 즉 해당 날짜는 제품의 맛과 질감이 가장 좋은 시점을 의미할 뿐, 그 이후 바로 섭취가 불가능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마요네즈는 달걀과 기름을 유화시킨 식품으로, 제조 과정에서 안정성과 보존성이 확보돼 비교적 오래 보관이 가능한 ‘상온 안정 식품’에 속한다. 다만 개봉 이후에는 반드시 냉장 보관이 필요하며, 이 과정이 제대로 지켜졌다면 일정 기간이 지나도 섭취 자체는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중요한 기준은 날짜보다 ‘상태’다. 색이 변했거나, 질감이 분리되고 물처럼 변한 경우, 혹은 시큼하거나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섭취를 피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조금이라도 이상하다고 느껴지면 버리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오염을 막기 위해 반드시 깨끗한 숟가락이나 나이프를 사용해 덜어내는 습관도 중요하다. 외부 세균이 들어가면 보관 기간이 크게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집에서 만든 마요네즈는 상황이 다르다. 시판 제품과 달리 저온 살균이나 안정화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보존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전문가들은 가정에서 만든 마요네즈의 경우 일주일 이내 섭취하고, 이 기간이 지나면 남아 있더라도 폐기할 것을 권장한다.

결론적으로 시판 마요네즈는 ‘생각보다 오래 버티는 식품’이다. 냉장 보관과 위생적인 사용만 지켜진다면 표시된 날짜가 지나더라도 일정 기간 활용이 가능하다. 다만 최종 판단 기준은 언제나 눈과 코, 그리고 촉감이라는 점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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