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는 ‘르쿠르제 냄비’ 망가뜨릴 수 있는 ‘흔한 실수’는?

아끼는 ‘르쿠르제 냄비’ 망가뜨릴 수 있는 ‘흔한 실수’는?

전문가들은 고가의 법랑 주물 냄비를 오래 사용하려면 빈 냄비 강불 예열을 피하고, 물이나 기름과 함께 천천히 온도를 올리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사진 크게보기

전문가들은 고가의 법랑 주물 냄비를 오래 사용하려면 빈 냄비 강불 예열을 피하고, 물이나 기름과 함께 천천히 온도를 올리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르크루제 더치오븐 같은 법랑 코팅 무쇠 조리도구는 일반 무쇠팬보다 사용이 쉬워 집에서 국물 요리부터 볶음까지 다용도로 사용된다. 그런데 비교적 고가인 법랑 코팅 무쇠 냄비를 잘못 사용하면 제품을 빠르게 망가뜨릴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가장 흔한 실수 중 하나는 냄비를 빈 상태로 예열하는 행동이다.

조리도구 관리 전문 업체 ‘쿡웨어 케어’ 설립자 조던 버디는 해외 매체 더 테이크아웃과의 인터뷰에서 “아무것도 넣지 않은 채 법랑 코팅 무쇠냄비를 가열하면 표면 손상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법랑은 기본적으로 유리와 비슷한 재질”이라며 “빈 상태로 가열할 경우 유리 성분의 법랑과 무쇠가 서로 다른 속도로 팽창하면서 열 충격(서멀 쇼크)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열 충격은 법랑 코팅이 갈라지거나 손상될 가능성을 크게 높인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는 법랑 코팅 무쇠냄비를 안전하게 예열하려면 먼저 물이나 기름을 넣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던 버디는 “냄비에 물 두 컵 정도를 먼저 넣거나 기름 몇 큰술을 넣어 열을 흡수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하면 급격한 열 변화로 인한 손상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초기 예열 단계에서는 중약불에서 중불 정도로 천천히 가열하는 방식을 추천했다. 법랑 코팅 조리도구는 열을 오래 유지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강불로 빠르게 달굴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이미 코팅이 깨졌거나 금이 간 제품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경고도 나왔다. 조던 버디는 “깨진 법랑 코팅으로 계속 요리하는 것은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며 “법랑은 사실상 유리이기 때문에 작은 조각이 음식에 섞일 위험이 있고, 이를 섭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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