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가루 묻힌 애호박 구이.
여름철 텃밭에서 가장 흔하게 풍년을 맞는 채소 중 하나가 바로 애호박이다. 계절이 계절인 만큼 ‘애호박 인플레이션’은 꺼지고 마트에서 천원이면 쉽게 살 수 있는 채소가 됐다. 잔뜩 산 애호박, 찌개에만 넣고 있지만 당신은 진짜 애호박 요리를 먹지 못한 것이다. 간단한 재료 3가지로 바삭한 에어프라이어 요리로 만드는 방법을 전한다.
핵심은 얇게 썬 애호박에 시저 드레싱을 묻혀 빵가루를 입힌 뒤 에어프라이어에 굽는 방식이다. 조리 과정이 단순하지만 감자칩처럼 바삭한 식감이 살아나 간식이나 파티용 애피타이저로도 손색없다는 평가다. 특히 기름에 튀기지 않아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고, 애호박 특유의 담백함도 살릴 수 있다.
-애호박 1개, 시저 드레싱 적당량, 빵가루
먼저 애호박을 얇고 동그란 형태로 썬다. 이후 시저 드레싱을 가볍게 묻혀 접착제 역할을 하게 한 뒤 빵가루를 입힌다. 이를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노릇해질 때까지 조리하면 된다. 중간에 한 번 뒤집어주면 더욱 바삭한 식감을 얻을 수 있다. 비건 식단을 원한다면 비건 시저 드레싱을 사용하면 된다.
기본 조리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지만 응용법도 다양하다. 빵가루에 파르메산 치즈를 섞으면 고소함과 감칠맛이 훨씬 강해진다. 이탈리안 시즈닝이나 허브, 후추 등을 더하면 별다른 노력 없이 풍미를 끌어올릴 수도 있다.
시저 드레싱 대신 버팔로 소스를 활용하는 방법도 인기다. 매콤하고 자극적인 맛이 더해져 맥주 안주나 홈파티 음식으로 활용하기 좋다.
애호박은 식이섬유와 비타민 A·C,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채소로 알려져 있다. 칼로리가 비교적 낮고 수분 함량이 높아 여름철 가벼운 간식 재료로 자주 활용된다.
특히 에어프라이어 조리는 기름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튀김류보다 부담이 덜하다. 바삭한 식감 덕분에 채소를 잘 먹지 않는 아이들도 비교적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