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 남은 생선회, 냉장고에 넣으면 내일 먹어도 될까?

먹다 남은 생선회, 냉장고에 넣으면 내일 먹어도 될까?

회는 ‘괜찮아 보인다’는 감각보다 안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기온이 높은 계절에는 하루 차이로도 상태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가능한 한 당일 먹는 습관이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꼽힌다. 픽셀즈 사진 크게보기

회는 ‘괜찮아 보인다’는 감각보다 안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기온이 높은 계절에는 하루 차이로도 상태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가능한 한 당일 먹는 습관이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꼽힌다. 픽셀즈

회를 먹고 남았을 때 가장 고민되는 순간이 있다. “냉장고에 넣어뒀는데 내일 먹어도 괜찮을까?”

특히 연어나 광어처럼 대용량으로 판매되는 회는 한 번에 다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생선회는 대표적인 생식 식품인 만큼 보관 방식에 따라 식중독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회는 가능한 한 구입 당일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손질된 회는 공기와 닿는 순간부터 산화가 시작되고 세균 번식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순히 랩만 씌워 냉장고에 넣어둔 뒤 다음 날 그대로 먹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특히 실온에 오래 둔 적이 있거나 여름철이었다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다만 어쩔 수 없이 회가 남았다면, 그냥 보관하는 대신 ‘연어장’처럼 양념에 재워두는 방식이 비교적 낫다고 알려져 있다.

간장을 기본으로 설탕, 다진 마늘, 청양고추 등을 넣어 만든 양념장에 연어를 담가 냉장 보관하는 식이다. 짭조름한 양념이 배면서 비린내와 풍미 저하를 줄여주고, 그냥 생으로 두는 것보다 상태 변화도 상대적으로 늦출 수 있다. 연어장은 밥 위에 올려 덮밥처럼 먹거나 김과 함께 곁들이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다.

다만 이렇게 보관했더라도 오래 두는 것은 금물이다. 전문가들은 양념에 재운 경우라도 다음 날 안에는 먹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또 △시큼한 냄새가 나거나 △표면이 미끈거리거나 △색이 탁하게 변했다면 아깝더라도 버리는 편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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