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아침 음료는 무엇보다 꾸준히 마실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카페인 음료가 부담스럽다면 검은콩차처럼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차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뉴스이미지
아침마다 따뜻한 물 한 잔을 마시는 사람이 많다. 속을 편안하게 깨우고 몸을 데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따뜻한 물이 위와 장을 부드럽게 자극해 아침 컨디션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공복에 따뜻한 음료를 마시면 몸이 천천히 깨어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맹물 자체는 영양 성분이 거의 없다는 점이 한계로 꼽힌다. 몸을 데우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영양 보충 효과까지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의미다.
최근에는 단순한 ‘물’ 대신 영양까지 함께 챙길 수 있는 차를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 그중 주목받는 것이 바로 “검은콩차”다.
검은콩 이미지
검은콩차는 카페인이 없어 부담이 적고 고소한 맛 덕분에 공복에도 비교적 편하게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따뜻하게 마시면 몸을 서서히 데워주는 느낌이 있어 아침 음료로 찾는 사람이 많다.
검은콩차에는 검은콩 유래 성분이 녹아 있어 영양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 검은콩에는 이소플라본과 사포닌, 칼륨, 마그네슘 등이 함유돼 있다. 이소플라본은 여성 건강과 관련해 자주 언급되는 성분이며, 사포닌은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에 관여하고, 마그네슘은 에너지 대사와 신경 안정에 필요한 미네랄이다. 아침에 짜게 먹는 식습관이 있는 사람이라면 검은콩차를 함께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한방이나 약선 식문화에서는 오래전부터 검은색 식재료를 ‘몸을 보하는 음식’으로 여겨왔다. 검은콩 역시 대표적인 검은 식재료 중 하나로, 특히 추운 계절에 즐겨 사용됐다.
마시는 방법도 어렵지 않다. ‘볶기 → 끓이기’ 과정이 핵심이다. 너무 오래 끓이면 텁텁해지고, 덜 볶으면 비린 맛이 남을 수 있다.
1 검은콩을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은 뒤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다.
2 물기 제거한 콩을 마른 팬에 넣고 중약불에서 10~15분 정도 볶는다.
3 콩 껍질이 살짝 갈라지고 고소한 냄새가 올라오면 불을 끈다.
4 냄비에 물과 볶은 검은콩을 넣고 15~20분 정도 끓인다.
5 불을 끈 뒤 5분 정도 우려내면 완성.
연한 보리차처럼 마시고 싶다면 물 양을 늘리고, 진한 맛을 원하면 우려내는 시간을 조금 더 길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