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것이 땡긴다면…당신은 ‘이 영양소’ 부족한 것

단 것이 땡긴다면…당신은 ‘이 영양소’ 부족한 것

단 음식에 대한 욕구가 생길 때 무조건 참으려고 하기보다 먼저 자신의 식사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아침을 거르지는 않았는지,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제한하고 있지는 않은지… .뉴스이미지 사진 크게보기

단 음식에 대한 욕구가 생길 때 무조건 참으려고 하기보다 먼저 자신의 식사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아침을 거르지는 않았는지,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제한하고 있지는 않은지… .뉴스이미지

오후만 되면 초콜릿이 생각나고, 식사를 마친 뒤에도 디저트를 찾게 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다이어트를 결심해도 과자와 아이스크림의 유혹을 참기 어려운 날이 있다. 많은 사람이 이를 단순히 의지 부족의 문제로 여기지만, 전문가들은 반복되는 단 음식 욕구 뒤에 식습관과 영양 불균형이 숨어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단것이 당기는 이유는 다양하다. 스트레스, 수면 부족, 습관적인 간식 섭취, 급격한 혈당 변화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특정 영양소가 부족한 상태에서도 단 음식에 대한 욕구가 강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단것이 유독 당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 몸은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느끼면 빠르게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음식을 찾는다. 이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설탕이 많이 들어 있는 초콜릿이나 과자, 음료수다.

특히 지나친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하거나 식사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몸이 에너지 부족 상태를 보상하기 위해 단 음식을 더욱 강하게 원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탄수화물뿐 아니라 단백질, 비타민 B군, 철분, 마그네슘 등이 부족한 경우에도 피로감이나 무기력감이 나타나면서 단 음식에 대한 욕구가 커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최근 몇 년 사이 저탄수화물 식단이 인기를 얻으면서 밥이나 감자, 고구마 같은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하지만 탄수화물은 뇌와 신체가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쉽게 피로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몸은 빠르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단 음식을 찾게 된다.

따라서 체중 감량을 위해서라도 탄수화물을 완전히 배제하기보다 적정량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백질과 비타민·미네랄도 중요

단백질은 포만감을 유지하고 근육을 구성하는 핵심 영양소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식후에도 쉽게 허기를 느끼고 간식을 찾게 될 수 있다.

비타민 B군은 에너지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철분은 산소를 운반하는 데 필수적이다. 마그네슘 역시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관여한다.

이들 영양소가 부족하면 피로감, 무기력감, 집중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일부 사람들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단 음식을 반복적으로 찾기도 한다.

초콜릿을 집기 전에 생각해보자, 단백질은 충분했나?

전문가들은 밥이나 통곡물, 감자류 같은 복합 탄수화물과 함께 단백질 식품을 충분히 섭취할 것을 권한다. 특히 고등어 통조림, 꽁치 통조림, 정어리 통조림, 굴 통조림 등 생선 통조림은 단백질과 비타민 B군, 철분, 마그네슘 등을 비교적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는 식품이다. 뼈째 먹을 수 있는 제품은 칼슘까지 함께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저녁 늦게 허기가 질 때도 과자나 케이크 대신 생선 통조림이나 삶은 달걀, 견과류 등을 선택하면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음식에 대한 욕구가 생길 때 무조건 참으려고 하기보다 먼저 자신의 식사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아침을 거르지는 않았는지,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제한하고 있지는 않은지, 단백질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역시 중요하다. 실제로 잠이 부족하면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 균형이 무너지면서 단 음식에 대한 욕구가 강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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