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버리기엔 아깝잖아” 반찬으로 재탄생한 수박 껍질?

“그냥 버리기엔 아깝잖아” 반찬으로 재탄생한 수박 껍질?

요리에 사용되는 껍질은 단단한 초록색 겉껍질이 아닌 빨간 과육 아래 자리한 흰 부분으로, 오이와 무의 중간 정도 되는 아삭한 식감을 지니고 있으며 수분 함량이 높아 여름철 요리에 잘 어울린다. pexels

요리에 사용되는 껍질은 단단한 초록색 겉껍질이 아닌 빨간 과육 아래 자리한 흰 부분으로, 오이와 무의 중간 정도 되는 아삭한 식감을 지니고 있으며 수분 함량이 높아 여름철 요리에 잘 어울린다. pexels

수박은 빨간 과육만 먹는 과일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과육 아래 흰 부분, 일명 속껍질은 버리기 아까운 식자재다. 오이와 무를 닮은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수분 덕분에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가장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메뉴는 수박 껍질 무침이다. 흰 부분을 얇게 채 썬 뒤 소금에 살짝 절여 물기를 빼고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 참기름 등을 넣어 버무리면 된다. 식감은 오이무침과 비슷하지만 조금 더 부드럽고 시원한 맛이다.

냉국 재료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오이 대신 수박 껍질을 넣어 만들면 특유의 아삭함과 청량감을 즐길 수 있어 무더운 여름철 입맛을 돋우기에 좋다. 일부 가정에서는 김치나 장아찌로 담가 먹기도 한다.

해외에서는 오래전부터 수박 껍질을 식자재로 활용해 왔다. 미국 남부 지역에서는 수박 껍질 피클이 전통 음식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흰 부분을 식초와 설탕, 향신료에 절여 만드는 방식으로 아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수박껍질에는 영양적인 장점이 있다. 흰 껍질 부분에는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트룰린도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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