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 헵번이 사랑한 초간단 여름 복숭아 디저트, 만들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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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헵번이 사랑한 초간단 여름 복숭아 디저트, 만들어볼까?

이 디저트의 매력은 무엇보다 단순함에 있다. 잘 익은 복숭아와 레몬, 약간의 설탕만으로도 충분한 맛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픽셀즈 사진 크게보기

이 디저트의 매력은 무엇보다 단순함에 있다. 잘 익은 복숭아와 레몬, 약간의 설탕만으로도 충분한 맛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픽셀즈

배우 오드리 햅번은 화려함보다 절제를, 과시보다 품위를 선택한 인물로 기억된다. 검은 터틀넥과 단정한 팬츠, 진주 목걸이 하나만으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런 영화 속 스타일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군더더기를 덜어낸 삶을 추구했던 그는 식탁 위에서도 같은 철학을 실천했다.

그중에서도 오드리 헵번이 즐겨 먹었다는 복숭아 디저트가 최근 다시 SNS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복숭아가 제철과일이기도 하고, 또 단 4가지 재료만으로 완성되는 이 레시피는 복숭아 본연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기 때문이다. 복잡한 조리 과정이나 특별한 재료 없이도 여름 과일의 풍미를 충분히 즐길 수 있어 무더운 계절에 어울리는 디저트로 꼽힌다.

이 레시피는 헵번의 아들인 Luca Dotti가 펴낸 저서 <오드리 앳 홈(Audrey at Home: Memories of My Mother‘s Kitchen)>에 소개됐다. 책에 따르면 헵번은 스위스 자택 인근 이웃들과 직접 복숭아를 구해 가족들과 함께 저녁 식사 후 테라스에서 이 디저트를 즐기곤 했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복숭아 6개의 껍질을 벗긴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여기에 설탕 3큰술과 레몬 1개의 즙을 넣고 가볍게 버무린 후 약 1시간 정도 재워둔다. 복숭아에서 자연스럽게 과즙이 배어나오면서 달콤하고 상큼한 풍미가 더해진다. 마지막으로 신선한 민트 잎을 올리면 완성이다.

별다른 장식 없이도 충분히 맛있지만 취향에 따라 다양한 변형도 가능하다. 휘핑크림이나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곁들이면 한층 풍성한 디저트가 되고, 딸기나 체리 같은 제철 과일을 추가해 과일 샐러드처럼 즐길 수도 있다. 복숭아 파이의 속 재료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이 디저트의 매력은 무엇보다 단순함에 있다. 잘 익은 복숭아와 레몬, 약간의 설탕만으로도 충분한 맛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특별한 준비 없이도 여름 저녁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오드리 헵번식 디저트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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