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의 풍미가 가득해지는 ‘셰프의 비밀 팁’이 해외 온라인에서 화제다. 어떻게 삶을까? 프리픽 이미지
여름은 옥수수가 가장 맛있는 계절이다. 삶기만 해도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대표 제철 식재료지만, 조금만 조리법을 바꿔도 풍미가 한층 깊어진다.
최근 미국의 요리 전문 매체 올레시피스(Allrecipes)에서는 옥수수를 삶을 때 우유를 넣는 간단한 조리법을 소개하며 “한 번 맛보면 이전 방식으로는 돌아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 방법은 SNS에서도 ‘셰프의 비밀 팁’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비결은 ‘우유 한 컵’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옥수수를 삶는 물에 우유를 조금 넣는 것만으로도 맛과 식감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올레시피스의 ‘대디 K의 우유 삶은 옥수수(Daddy K’s Milk Boiled Corn on the Cob)’ 레시피는 물에 우유와 생크림, 버터, 설탕을 함께 넣고 옥수수를 익힌다. 몇 분만 끓여도 옥수수 특유의 단맛은 더욱 살아나고, 알갱이는 한층 부드럽고 촉촉해진다는 설명이다.
레시피를 직접 따라 해본 이용자들은 “평생 먹어본 옥수수 가운데 가장 맛있었다”, “버터를 따로 바르지 않아도 충분히 고소하다”, “옥수수 속까지 풍미가 배어든다”는 후기를 남겼다.
우유가 옥수수를 더 맛있게 만드는 이유
우유 속 지방과 단백질은 옥수수 표면을 부드럽게 감싸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줄여준다. 덕분에 알갱이가 탱글하면서도 촉촉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다.
여기에 버터와 생크림의 유지방이 더해지면 고소한 풍미가 배어들고, 소량의 설탕은 옥수수 본연의 단맛을 더욱 또렷하게 느끼게 해준다. 결과적으로 별도의 버터를 발라 먹지 않아도 충분히 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물 적당량
우유 1컵
설탕 1/3컵
생크림 1/4컵
버터 1/4컵
먼저 큰 냄비에 물을 끓인 뒤 우유와 설탕, 생크림, 버터를 넣고 잘 녹인다. 여기에 옥수수를 넣고 약한 불에서 7~8분 정도 은근히 삶으면 된다.
옥수수를 우유에 완전히 잠기게 할 필요는 없다. 물에 우유 한 컵만 더해도 충분히 풍미를 높일 수 있어 우유를 많이 사용할 필요도 없다. 여름철 제철 옥수수를 색다르게 맛보고 싶다면, 이번에는 물만 넣는 대신 냉장고 속 우유를 함께 꺼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