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식재료 아스파라거스, 굵은 것이 좋을까, 가는 것이 좋을까? 픽셀즈
마트 채소 코너에서 아스파라거스를 고를 때 굵은 것과 가는 것이 나란히 진열돼 있으면 어느 쪽이 더 맛있고 좋은지 고민에 빠진다. 평소에 먹기 힘든 고급 재료인 만큼 신중해진다. 흔히 가는 아스파라거스가 더 부드럽고, 굵은 것은 질길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아스파라거스는 굵기에 따라 식감과 어울리는 요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용도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스파라거스가 건강식으로 꼽히는 이유
아스파라거스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스파르트산과 항산화 성분인 루틴이 들어 있다. 여기에 칼륨과 엽산, 비타민 C, 식이섬유도 함유돼 있어 균형 잡힌 식단에 더하기 좋은 채소다.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 덕분에 볶음요리부터 샐러드, 베이컨 말이, 구이까지 활용 범위도 넓다.
굵은 것이 좋을까, 가는 것이 좋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식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굵은 아스파라거스가 더 만족스러울 수 있다.
굵은 아스파라거스는 수분 함량이 풍부해 한입 베어 물었을 때 촉촉하고 육즙이 느껴지는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겉보기에는 질겨 보일 수 있지만 신선한 아스파라거스라면 굵더라도 부드럽고 수분감이 살아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스파라거스는 식이섬유와 수분으로 이루어진 채소다. 일반적으로 줄기가 굵어진다고 해서 섬유질이 비례해 크게 늘어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굵은 아스파라거스일수록 수분감이 풍부하게 느껴질 수 있다.
굵은 아스파라거스는 한 줄기만으로도 존재감이 있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요리에 잘 어울린다. ▲그릴에 구운 아스파라거스 ▲팬에 구운 아스파라거스 ▲튀김 ▲베이컨 말이 등이다.
반면 가는 아스파라거스도 장점이 분명하다. 줄기가 가늘어 열이 빠르게 전달되기 때문에 조리 시간이 짧고 손질도 간편하다. 특히 바쁜 아침이나 도시락 반찬을 준비할 때 활용도가 높다.
가는 아스파라거스가 적합한 용도는 ▲볶음요리 ▲고기 말이 ▲도시락 반찬 ▲간단한 샐러드 즉, 씹는 맛과 풍부한 수분감을 원한다면 굵은 아스파라거스를, 빠른 조리와 다양한 반찬 활용이 목적이라면 가는 아스파라거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굵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신선도’
맛있는 아스파라거스를 고르려면 굵기보다 신선도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다음 네 가지를 살펴보면 실패할 가능성이 적다. ▲꽃봉오리(순)가 단단하게 오므라져 있다. ▲줄기의 녹색이 선명하고 윤기가 난다. ▲줄기에 탄력이 있다. ▲밑동의 절단면이 촉촉하고 변색되지 않았다. 이런 특징을 갖춘 아스파라거스는 수분이 충분하고 식감도 뛰어난 경우가 많다.
굵은 아스파라거스와 가는 아스파라거스는 어느 한쪽이 절대적으로 우수한 것은 아니다. 재료 본연의 맛과 풍부한 식감을 즐기고 싶다면 굵은 것을, 빠른 조리와 간편한 활용을 원한다면 가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무엇보다 줄기의 굵기보다 신선도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맛있는 아스파라거스를 고르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