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 약선요리 전문점 고메홈의 유자청 갈비

재료
갈비 2kg, 진간장 1/2컵, 양파청·유자청 2큰술씩, 후춧가루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육수 2컵
이렇게 만드세요!
1. 갈비는 포를 떠서 칼집을 넣고 찬물에 담가둔다.
2. 물에 담근 갈비에서 핏물이 우러나면 체에 밭쳐 물기를 없앤 뒤 면보로 닦는다.
3. 블랜더에 진간장과 유자청, 양파청, 육수를 넣고 곱게 갈고 후춧가루, 참기름을 넣어 양념장을 완성한다.
4. 손질한 갈비에 준비한 양념장에 발라 3시간 정도 재운다.
5. 오븐을 예열한 뒤 양념한 갈비를 넣고 170℃에서 구워 바로 상에 낸다.

1. 고메홈의 깔끔하면서 정갈한 음식 맛을 닮은 단아한 젠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2. 대나무통에 찹쌀과 차조, 톳을 불린 물을 넣고 쪄낸 죽염대통밥은 양념 간장에 비벼 먹으면 쫀득한 맛이 일품.
3. 창을 통해 아담한 정원 풍경이 펼쳐지는 아늑한 룸 형식으로 되어있는 실내는 가족모임이나 상견례 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4. 약선 요리 전문가인 박희자 소장은 몸에 좋은 우리 음식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고메홈을 열게 되었다.
궁중요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석파랑의 신선로

재료
양지머리·무·등심 150g씩, 미나리 60g, 대구· 당근 100g씩, 표고버섯 1개, 달걀 4개, 소금·참기름·다진 마늘·후춧가루·밀가루·식용유 약간씩, 고명(은행·잣·호두·대추 적량)
이렇게 만드세요!
1. 양지머리와 무는 끓는 물에 살짝 삶아 체에 밭쳐 물기를 없앤 뒤 납작하게 썰고 소금, 후춧가루, 참기름 다진 마늘로 밑간 한다.
2. 등심은 블랜더에 넣고 곱게 갈아 소금, 후춧가루, 다진 마늘, 참기름으로 밑간 한 다름 뜨겁게 달군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한 입 크기로 지진다.
3. 미나리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앤 다음 소금으로 밑간한 뒤 밀가루와 달걀을 풀어 반죽한 뒤 초대를 부친다.
4. 대구는 포를 뜬 다음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살짝 지진다.
5. 달걀은 황백으로 나눠 지단으로 부치고 당근과 표고버섯은 끓는 물에 데쳐서 한 입 크기로 썬다.
6. 준비한 모든 재료를 신선로에 담고 육수를 붓고 고명을 얹어 살짝 끓여 상에 낸다.

영업시간 정오∼오후 3시, 오후 6시∼10시 / 문의 395-2500
1. 석파랑의 정원 한 가운데에는 경복궁 내에 있던 것을 옮겨다 놓은 만세문이 있어 고풍스러운 운치를 더해준다.
2. 뒤뜰 바위 위에 자리잡고 있는 대원군의 별장. ‘ㄱ’자형의 작은 사랑채이지만 전통 한옥 형식을 갖춘 모습이 멋스럽다.
3. 60여 석의 아늑한 공간은 전통 요리와 함께 옛 세도가들의 화려한 생활상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해주며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전해준다.
4. 궁중 음식의 대중화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는 권민재 조리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식자재. 요리의 맛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신선한 식자재이기 때문이다.
정성어린 손맛이 일품인 동촌의 보쌈

재료
보쌈용 삼겹살 2근, 된장 1큰술, 청주 2작은술, 다시다 1/2큰술 ,대파 1뿌리, 양파 1/2개, 청양고추 2개, 마늘 7쪽, 생강· 후춧가루·쌈 채소 약간씩, 물 적량, 새우장(새우젓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파 1큰술, 청주 2작은술, 설탕 1/3큰술, 깨·참기름 1/2작은술씩)
이렇게 만드세요!
1. 보쌈용 삼겹살을 통째로 냄비에 넣고 고기 위로 물이 조금 올라올 정도로 붓는다.
2. 대파, 양파, 마늘, 청양고추, 생강은 손질한 뒤 깨끗이 씻어 ①에 통째로 넣고 센불에서 한소끔 끓인다.
3. 약불로 줄여 고기 속이 다 익을 정도로 천천히 삶는다.
4. 다 익은 고기는 체에 밭쳐 물기를 없앤다.
5. ④의 고기를 식힌 뒤 먹기 한 입 크기로 썬다.
6. 새우젓과 다진 마늘, 다진 파, 청주, 설탕, 깨, 참기름을 골고루 섞어 새우장을 완성한다.
7. 쌈 채소를 흐르는 물에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없앤다.
8. 넓은 접시에 보쌈과 쌈 채소, 새우젓장을 함께 담아 상에 낸다.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 문의 335-0066
1. 한옥 집을 개조한 동촌은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2. 동촌은 내경은 전통적인 인테리어와 서양적인 테이블 세팅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3. 매장 한 쪽에는 토속적인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도자기들이 가득하다.
4. 조정강 선생의 뒤를 이어 요리 연구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주성 선생. 내림 손 맛을 그대로 이어 받아 음식 솜씨 또한 그만이다.
계절 보양 음식이 가득한 봉래정의 꿩고기 만두

재료
부추 200g, 꿩고기 150g, 다진 양파 1/2컵, 두부 200g, 달걀 1개,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깨소금·참기름 1큰술씩, 식용유 약간, 만두피(밀가루 2컵, 소금 1작은술, 물 1/2컵)
이렇게 만드세요!
1. 꿩고기는 살코기만 준비해서 잘게 다진다. 부추는 다듬어 씻어 물기를 없앤 뒤 잘게 썬다. 두부는 면보에 싸서 물기를 없앤 뒤 굵은 체에 내려 으깬다.
2. 볼에 다진 꿩고기, 부추, 다진 양파, 으깬 두부를 담고 달걀을 넣고 다진 파, 다진 생강, 깨소금, 참기름, 소금, 후춧가루로 간 해 소를 만든다.
3. 밀가루에 소금을 넣고 체에 내린 뒤 물을 부어 말랑말랑하게 반죽한다.
4. 도마 위에 밀가루를 뿌리고 밀가루 반죽을 일정한 크기로 떼어 직경 8cm 크기로 둥글고 얇게 밀어 만두피를 완성한다.
5. 만두피의 가운데 소를 얹고 가장 자리에 물을 발라 반으로 접은 뒤 주름을 잡아 모양을 만든다.
6.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약한 불에서 노릇하게 튀겨낸다.

영업시간 정오∼오후 3시, 오후 6시∼10시 / 문의 6090-5800
1. 순수 목재만으로 제작한 봉래정 전경. 들어서는 입구부터 소나무 향기가 은은하게 풍긴다.
2. 봉래, 금강, 풍악 등 정식 코스를 주문하면 제공되는 후식. 얼음이 동동 떠 있는 시원한 오과차가 별미다.
3. 겨울 특별 보양 요리로 내놓은 꿩 꼬치. 고추장 양념장을 곁들여 숯불에서 구워내 입맛 없을 때 딱이다.
4. 봉래정 주방의 책임지고 있는 이금희 조리장. 궁중 최고의 요리로 꼽히는 꿩요리라면 누구보다 자신 있다고.
산채 한정식으로 명성이 자자한 풀향기의 구절판

재료
오이·당근 1/2개, 우엉 50g, 도라지 50g, 쇠고기(사태 또는 우둔살) 50g, 쇠고기 양념(간장·청주·다진 마늘 1/2작은술씩, 깨소금·설탕·참기름·후춧가루 약간씩), 달걀 2개, 대추 10톨, 식용유 적당량,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밀전병(밀가루·물 1/2컵씩, 소금 약간), 겨자장(겨자·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소금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오이는 4cm 길이로 토막낸 후 껍질 부분만 돌려 깎은 다음 가늘게 채썰어 소금에 절였다가 물기를 짠다.
2. 도라지는 소금을 넣고 주물러 쓴맛을 없앤 뒤 깨끗이 헹궈 체에 받쳐 물기를 빼고 4cm 길이로 가늘게 채썬다. 당근과 우엉도 같은 길이로 채썬다.
3.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①의 오이와 ②의 당근, 우엉, 도라지를 각각 소금, 후춧가루로 밑간하여 볶는다.
4. 쇠고기는 가늘게 채썰어 미리 양념한 후 볶는다.
5. 달걀은 황백으로 나누어 지단을 부쳐 4cm 길이로 가늘게 채썬다.
6. 대추는 돌려 깎기 한 후 채썬다.
7. 밀가루에 소금간을 한 후 물을 조금씩 넣으면서 묽게 풀어 체에 한번 내린 후 프라이팬에 한 숟갈씩 떠 넣어 얇게 밀전병을 부친다.
8. 구절판틀의 가운데에 밀전병을 담고 준비한 재료를 보기 좋게 둘러 담아 겨자장과 함께 낸다.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3시, 오후 5시∼오후 10시 / 문의 796-3490
1. 이름처럼 향긋한 채소와 함께 정갈하고 맛깔스런 한정식으로 유명한 풀향기.
2. 단아하면서도 운치 있게 꾸민 실내는 식사와 대화의 분위기를 돋워주기에 충분하다.
3. 푸짐한 한 상을 물리고 난 후 후식으로 나오는 차와 경단을 맛보는 것도 잊지 말 것.
4. 정중하면서도 정감 어린 서비스가 몸에 배인 지배인 박종대 씨에게는 한번 찾은 사람을 단골 손님으로 만드는 재주가 숨겨져 있다.
삼청동의 단아한 기운이 깃든 배동받이의 두부소박이

재료
두부 1모, 느타리버섯 100g, 버섯 양념(간장·청주·다진 마늘 1작은술씩, 깨소금·설탕·참기름 1/2작은술씩), 청양고추 1개, 튀김옷(밀가루 1컵, 물 1/3컵), 식용유 약간, 부추 30g, 오이 1/4개, 양념(고춧가루 1작은술, 간장 1작은술, 소금·참기름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두부는 면보에 싸서 물기를 거둔 다음 사방 5cm, 두께 5mm 정도로 썬다.
2. 느타리버섯은 손질 후 잘게 다져서 양념에 버무려 둔다.
3. 청양고추는 씨를 빼고 곱게 다진다.
4.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②의 느타리버섯과 ③의 청양고추를 넣어 수분이 졸아들 때까지 볶아 소를 만든다.
5. 분량대로 밀가루와 물을 섞어 튀김옷을 만든다.
6. ①의 두부를 2장씩 준비하여 사이에 ④의 소를 넣고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 다음 삼각형 모양이 되게 반으로 자른다.
7. 오이는 어슷썰기하고, 부추는 오이 길이에 맞춰 자른 다음 분량의 양념에 살짝 무쳐 ⑥의 두부소박이와 함께 낸다.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 문의 777-9696
1. 전통 한옥 민가의 형태로 지어진 배동받이는 황토로 마감하여 한국적인 멋을 더하고 있다.
2. 곳곳에 장식된 고가구와 미술품들을 감상하는 재미는 배동받이를 찾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3. 후식으로 나오는 경단과 오미자차는 입맛을 깔끔하게 마무리해 준다.
4. 이곳을 찾는 이들이 편히 쉬어 갈 수 있도록 수저하나 놓는 것에도 세심한 신경을 쓰는 지배인 송애림 씨.
사찰 음식 전문점 산촌의 새송이버섯·마·연근구이

재료
새송이버섯 1송이, 마 1/3개, 연근 1/3개, 기름장(소금·참기름 적당량)
이렇게 만드세요!
1. 새송이버섯은 2mm 두께로 모양을 살려 길이로 썬다.
2. 마는 껍질을 벗겨 길이 5cm, 두께 5mm 정도로 썬다.
3. 연근은 껍질을 벗겨 손질한 다음 두께 5mm 정도로 모양을 살려 썬다.
4. 석쇠를 달군 다음 새송이버섯은 타지 않게 앞뒤로 재빨리 구워내고, 마와 연근은 노릇노릇하게 앞뒤로 굽는다.
5. 그릇에 보기 좋게 담은 후 기름장을 함께 낸다. 마늘이나 파와 같이 냄새가 강한 재료가 들어간 양념은 버섯과 마, 연근 특유의 향을 감소시키므로 피한다.

영업시간 오전 11시∼자정 / 문의 031-969-9865
1.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황토벽의 초가집으로 만들어진 산촌 고양점.
2. 초가집 토방의 낮은 창문을 열면 맑은 공기와 자연의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3. 다완과 수구로 구성된 분청 다기 세트. 3인용은 4만원, 5인용은 5만원이다.
4. 이제는 승려가 아닌 채식요리의 권위자로서 더 명성이 자자한 김연식 씨.
진행 / 신경희, 김은진, 민영 기자 사진 / 한수정, 유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