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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일어날 수 있는 일…로고스 변호사들의 <이혼상속 상담일지>
“20년을 함께 살았는데 혼인신고가 없다는 이유로 재산분할이 안 된다면?”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가족의 법적 갈등, 대형로펌 변호사들이 기록한 ‘현장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유명 연예인의 이혼 소송, 수백억 자산가의 상속 분쟁, 그리고 평범한 가족들의 복잡한 법적 갈등까지. 가정법원에서는 오늘도 수많은 인생사가 얽히고 설킨다. 그 법정 뒤편에서 수많은 사건을 마주해온 대형로펌 로고스의 가사·상속 전문 변호사들이 상담 현장을 생생하게 옮긴 책 <대형로펌 변호사가 직접 알려주는 가정법원 너머의 이혼상속 상담일지>(북플레이트)가 7월 9일 출간됐다.집필에는 로고스 소속 최가경(변호사시험 6회), 박상홍(8회), 성진원(9회), 홍예지(12회) 변호사가 참여했다. 네 명의 변호사는 그간 직접 맡아온 사건 중 26건을 엄선해, 의뢰인의 질문과 변호사의 조언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풀어냈다.책에는 “유책 배우자도 이혼을 청구할 수 있나요?”, “사실혼 관계에서도... -
<케데헌> 야무지게 단물까지…비하인드 제작기 공개
매기 강 감독 “케이팝 세계를 생생히 표현하고 진정한 한국적 요소를 담고 싶었다”‘글로벌 대박’ 넷플릭스 판타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이번 영상에는 캐릭터 설정부터 한국 문화를 반영한 배경, 케이팝 음악과 안무 등을 구현하기까지의 제작 과정이 담겨 있다. 매기 강 감독은 “한국 문화와 신화를 소재로 한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며 작품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걸그룹이 비밀리에 데몬 헌터로 활동한다는 콘셉트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들과 이를 연기한 배우들의 이야기도 눈길을 끈다. ‘루미’ 역을 맡은 아든 조는 “노래, 퇴마, 스타일 모두 갖춘 인물”이라며 캐릭터의 특성을 언급했고, ‘미라’ 역의 메이 홍은 “냉소적이고 반항적인 성격”이라, ‘조이’ 역의 유지영은 “귀엽고 에너지가 넘친다”고 전했다. 이들은 각기 다른 성격의 캐릭터들이 팀을 이뤄 조화를 이루... -
균, 씨앗, 박쥐로 지구를 구한다? 대학로예술극장의 실험
극장이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 환경 오염이 불러온 지구온난화. 그 실질적인 위협과 위기의식은 점점 커지고 있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학로예술극장은 이같은 전지구적 문제의 해법을 ‘극장의 방식’ 으로 제시한다.대학로예술극장이 제시하는 공연 ‘가보지 못한 극장’이 그것이다. 우선 극장측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가보지 못한 극장’이라는 주제로 3개의 관객 참여형 작품을 선보인다. 이는 50년전 지어진 극장에 숨어 있는 신비하고 후미진 공간을 관객들이 함께 탐색한다는 설정으로 진행되는 공연으로, 실제 요철이 많은 대학로예술극장의 특징을 활용했다.‘균발견_극장균’은 기후위기 시대에 재생과 회복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관객들은 시각부터 미각까지 5가지 감각을 통해 ‘균’의 거대한 세계를 만나고 체험할 수 있다.‘극장 앞 텃밭, 텃밭 뒤 극장’은 공연을 할 수 없게 된 극장앞 텃밭에 씨앗을 심는 것으로 새로운 희망을 상상하고 사람들을 연결하는 힘에 대해 모색해 보는 작업이다.... -
성공한 사람의 ‘주말 습관’ 8가지는?
성공하는 이들의 주말 풍경은 어떨까? 평일과 다름없이 치열하게 살 것 같지만 그들의 주말은 오히려 느슨함과 회복에 집중한단다. 미국 인기 자기 개발 강연자 마리아 코닐리아로(Maria Conigliaro)가 ‘성공한 이들의 똑똑한 주말 습관’에 대해 언급했다.1. 주말 계획 세우기“주말엔 무계획이 최고”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 구조가 있는 주말이 심리적 만족감을 높인다. 꼭 전통적인 생산성을 추구하지 않아도 되며, 쉬는 시간까지도 계획에 포함하는 것이 좋다.2. ‘거절’도 연습하라주말마다 원치 않는 일정으로 가득 차 있다면, “좋아요”를 남발하는 습관을 돌아봐야 한다. 의무감이 아닌 진짜 하고 싶은 일에 시간을 쓸 때, 비로소 주말이 회복의 시간이 된다.3. 주말에도 인생 비전은 유지주말이라고 해서 목표나 비전을 멈출 필요는 없다. 성공한 사람은 주말에도 자신의 방향을 잊지 않는다. 건강, 재정, 인간관계에 대한 장기적 목표를 주말에 되짚는 시간을... -
영화 <소주전쟁> OTT로…딱 3일 무료 공개
이번 주말 안방극장은 어떤 신작이 시청자를 찾아올까? 극장 개봉작 <소주전쟁>이 쿠팡플레이에서 4일부터 6일까지 무료 공개된다.영화 <소주전쟁>“대한민국 국민 소주가 무너졌다”. 1997년 IMF 외환위기, 독보적인 맛으로 전국을 평정했던 국보소주가 자금난에 휘청거린다. 이 절체절명의 순간을 눈여겨본 글로벌 투자사 솔퀸의 야심가 ‘인범(이제훈)’은 국보소주 인수를 위해 교묘히 회사에 접근한다. 반면, 국보소주가 곧 자신의 인생이라 믿는 재무이사 ‘종록(유해진)’은 회사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희망으로 ‘인범’을 전적으로 신뢰하게 된다. 한평생 몸 바친 회사를 지키려는 자, 회사를 삼키려는 속내를 숨긴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두 남자가 소주 하나로 점차 가까워지는 순간, 이 전쟁은 단순한 인수합병을 넘어, 인생과 신념을 건 대결로 번진다. 쿠팡플레이는 오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단 3일간 <소주전쟁>을 0원이라는 파격 혜택으로 제공한... -
바티칸이 꽁꽁 숨겼던 ‘비밀의 방’ 10년 만에 공개
10년에 걸친 대대적인 복원 작업을 마친 바티칸의 ‘라파엘로의 방(Raphael Rooms)’이 드디어 완전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교황의 사적인 공간이었던 아포스톨릭 궁전 내부, 화려한 프레스코화로 장식된 이 방들은 르네상스 예술의 정수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곳으로, 예술 애호가라면 놓쳐서는 안 될 명소다.이번에 공개된 ‘콘스탄티누스의 방(Room of Constantine)’은 라파엘로의 방 중 가장 크고 인상적인 공간이다. 이번 복원 작업을 통해 오랫동안 발 디딜 틈 없었던 비계와 가림막이 걷히며, 라파엘로의 천재성이 깃든 대작들이 다시금 그 빛을 되찾았다.르네상스의 정수를 담은 공간1508년, 교황 율리오 2세는 젊은 화가 라파엘로에게 자신의 개인 거처를 장식해줄 것을 의뢰했다. 그렇게 시작된 프로젝트는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걸작 중 하나로 남게 됐다. 라파엘로는 성경 이야기부터 고대 철학, 초기 기독교의 승리까지 다양한 주제를 섬세하고도 생... -
미국 Z세대 “팁? 이제 안 줘요”
글로벌 팁 문화의 본고장 미국에서 젊은 세대들이 ‘팁 주기’를 거부하고 있다.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팁을 덜 주거나 아예 주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Z세대(18~28세)와 밀레니얼 세대(29~44세)가 대표적이다.미국의 금융 정보기관 뱅크레이트(Bankrate)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 중 Z세대는 다양한 서비스 업종에서 가장 낮은 빈도로 팁을 주는 세대로 나타났다. Z세대 응답자의 57%는 ‘레스토랑에서 항상 팁을 주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는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낮은 수치다.“10%도 많아”…불친절한 서비스에 냉정해진 Z세대매체 인디펜던스에 따르면 마케터로 일하고 있는 직장인 클로이(27)는 고액연봉자지만 식당에서 팁을 18% 이상 주는 법이 없다. 서비스가 느리거나 불친절하면 12% 또는 10%로 낮춘다. 때로는 ‘야박한 팁 기준’에 종업원의 눈총은 물론, 친구들 사이에서도 뒷말이 오가게 만든다고 하지만 ‘후해질’ 필요는 ... -
7월, 말조심 하세요
게자리(Cancer) 6.22~7.22순간에 큰 승부를 걸지 않도록 하세요. 판단이 바로 서지 않아 일을 추진하는 데에 있어서 일정한 원칙과 두서가 없게 됩니다. 좋은 운세로 특별한 노력 없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사실을 당신은 알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허사로 돌아가기 전에 노력하고 증진하세요.애정운길 떠난 나그네가 새삼 집 걱정을 한들 무엇이 달라질까요. 말조심 하세요. 당신의 한 마디에 상대는 물에 빠져 지푸라기조차 잡을 수 없을 만큼 의욕을 잃게 될 수도 있습니다. 남자가 더 약해지는 세상사. 당신의 지혜로운 처신이 남편의 기를 살리고 용기도 주게 됩니다. 걱정이 물러가면서 부부 금실도 더욱 좋아질 것입니다. 진지하게 인연의 소중함을 가슴 깊이 깨우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재물운이제는 비상할 때. 용기를 내어 계획만 했던 일을 시작하세요. 불안한 마음을 떨치고 상대와 타협하면 승산이 있습니다. 이번 달은 의외의 지출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계획 ... -
<오징어 게임> 시즌3…‘찐막’ 온다
무더위라고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이번 주말도 시원한 재미가 담긴 콘텐츠가 가득이다. 넷플릭스에서는 <오징어 게임> 그 마지막을 장식할 시즌3가 공개된다. 쿠팡플레이에서는 따끈한 영화 <야당>을 준비했다. 우리는 더위를 날려줄 OTT 푸드만 준비하면 될 것.<오징어 게임> 시즌3전 세계가 가장 사랑한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시즌3로 돌아오며 화려한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만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시즌2에서 게임을 끝내고자 했던 반란이 실패로 돌아간 후, 기훈은 끝없는 자책과 분노에 빠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 일이 없었던 것처럼 다음 게임이 시작되고, 살아남은 참가자들은 더욱 잔혹해진 게임 안에서 사투를 벌인다. 한편, 다시 돌아온... -
EBS는 왜 2년간 ‘꿀벌’ 따라다녔나
꿀벌 다큐를 넘어 한 편의 우주 다큐라고 볼 수 있단다. 1억 3천만 년 동안 꽃과 함께 진화해온 꿀벌. 이 작은 곤충들은 단순히 꿀을 만드는 벌이 아니다. 소통 체계를 갖춘 사회적 존재이자, 질서와 구조를 갖춘 작은 우주다.EBS는 지구상 가장 신비한 생태계를 가진 꿀벌의 세상을 ‘SF(SCIENCE FICTION)’ 라는 프리즘으로 새롭게 풀어낸 다큐멘터리 <EBS다큐프라임 – 창사특집 SF 자연다큐멘터리 꿀벌>(이하 <꿀벌>) ‘1부 꿀벌 은하’를 6월 23일(월) 밤 10시 45분 EBS 1TV에서 첫 방송한다. 다큐 <꿀벌>은 이 경이로운 세계를 마치 SF영화처럼 상상력 넘치는 방식으로 담아냈다. 기생충, 나방, 여왕벌까지. 각기 다른 시점으로 벌집 안 생존 서사를 풀어낸 옴니버스 형식이다.‘꿀벌’은 지구 생태계에서 특별한 존재다. 약 1억 3천만 년 전, 꽃과 함께 진화의 길을 걸으며 식물의 번식을 도왔고, 햇빛의 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