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최고의 순간 빙고를 외쳐라 뮤지컬 ‘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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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최고의 순간 빙고를 외쳐라 뮤지컬 ‘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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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빙고’는 2005년 10월부터 4개월간 미국 뉴욕의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돼 화제가 됐던 작품. 당시 「뉴욕타임스」는 ‘새로운 시도를 하려는 프로듀서가 있었고 관객들에게 충분한 즐거움을 안겨주었다’고 평했다. 배우와 관객이 함께 빙고 게임을 해나가는 것은 지금까지 관람 위주였던 공연 문화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로 자리했다.

[Stage]인생 최고의 순간 빙고를 외쳐라 뮤지컬 ‘빙고’

[Stage]인생 최고의 순간 빙고를 외쳐라 뮤지컬 ‘빙고’

뮤지컬 ‘빙고’는 오는 10월 19일, 국내 무대에 처음 소개된다. 빙고 게임장을 무대로 한 네 명의 중년 여성의 우정과 화해 스토리를 동양적인 정서로 풀어내 한국적인 뮤지컬로 만들어냈다. 우정과 화해, 성공과 그 이상의 중요함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작품.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보았을 만한 이야기여서 감동은 배가된다.

뮤지컬 '빙고'는 ‘지킬 앤 하이드’ 등의 굵직한 뮤지컬 연출로 인정받아온 이종오 연출가가 작품을 맡고, ‘가을동화’ ‘겨울연가’ 등의 음악을 맡았던 이홍래 음악감독 등이 참여해 관심을 모은다.

출연 배우로는 ‘빙고 3인방’이 눈에 띈다. ‘미스 사이공’ ‘피핀’ ‘지하철 1호선’으로 유명한 한지연이 ‘번’ 역을 맡았다. 못 말리는 빙고꾼들 중의 리더로 빙고라면 우정도 상관없는 인물. ‘번’은 화끈하고 열정적이지만 고집이 세고 심술궂어 친구들 간의 분열을 자초한다.

빙고 당첨은 곧 신의 뜻이라고 믿으며 지나칠 정도로 미신을 신봉하는 ‘팻시’ 역은 ‘브로드웨이 42번가’ ‘웨스트사이드스토리’ ‘선녀와 나무꾼’의 김현진이 맡았다. 겁 많고 신경과민이며 마법 팔찌를 차야만 안정을 찾는 특이한 여자다.

나머지 한 명은 ‘드라큘라’ ‘아가씨와 건달들’ ‘그리스’의 김선영이다. 그녀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미끈한 롱다리에 아름다운 얼굴을 가졌지만 스스로 나이가 많다는 것에 대한 콤플렉스를 지닌 ‘허니’ 역을 맡았다. ‘허니’는 ‘번’에게 붙었다 ‘팻시’에게 붙었다 하며 소신 없이 구는 인물이다. 빙고 진행자 ‘샘’ 역은 뮤지컬, 드라마, 영화에 다수 출연한 이정용이 맡았다. ‘샘’은 키 크고, 잘생겼으며, 자신의 직업을 사랑하는 인물. 게임 진행을 굉장히 진지하게 하지만 자신의 꿈의 여인 ‘허니’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는 남자다.

한편, 탤런트 홍수현도 ‘빙고’에 출연한다. 그녀는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밝고 명랑한 소녀 엘리슨 역을 맡아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한다. 극중 그녀는 15년 전 엄마와 헤어진 빙고 3인방 앞에 나타나 15년 전의 기억을 되살리게 해 화해를 도모하게 하는 역할을 맡았다.
일시 10월 19일~12월 31일 장소 코엑스 아트홀 문의 02-762-0810


「레이디경향」 독자 18분을 뮤지컬‘빙고’에 초대합니다!


이렇게 받으세요
뮤지컬 ‘빙고’ 관람을 원하시는 분은 애독자 엽서에 응모권을 붙여 11월 15일까지 「레이디경향」 편집부로 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독자 18분에게 초대권(1인당 2매)을 드립니다. 당첨자는 「레이디경향」 12월호에 발표하며, 초대권은 11월 말까지 개별 우송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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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인생 최고의 순간 빙고를 외쳐라 뮤지컬 ‘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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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센스 Nun Cracker’
1985년 초연된 화제작 브로드웨이 뮤지컬 ‘넌센스’가 대학로에 입성했다. 인물의 기본적인 토대는 기존 ‘넌센스’의 요소를 지니되 새롭게 창조된 이야기와 음악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나운서 오영실과 탤런트 이경표가 원장수녀 역으로 캐스팅됐다. 현대화된 웃음 코드로 매 공연마다 관객을 열광시켰던 작품인 만큼 이번에도 기대해볼 만하다.
일시 10월 26일~Open Run
장소 대학로 창조콘서트홀 1관
문의 02-747-7001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누군가와 소통하려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지만 남과 여의 소통 방법의 차이로 인해 사람들은 곧잘 애를 먹는다. 그리고 그 차이를 이해하게 해주었던 책이 존 그레이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다. 연극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는 누구나 한 번씩은 들어봤음직한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의 참모습을 발견하게 한다.
일시 10월 23일~12월 30일
장소 대학로 예술마당 3관
문의 02-743-7250


‘하드락 카페’
창작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하드락 카페’가 새로운 내용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전 공연이 파라다이스 클럽의 대표 가수 킴에 주안점을 두었다면 이번 공연은 가수를 꿈꾸는 주방 보조원 세리의 이야기가 중심을 이룬다. 뮤지컬 내용의 변화에 따라 4~5곡의 음악이 추가될 예정이며, 무대는 더욱 화려해질 것이다.
일시 11월 24일~12월 30일
장소 나루아트 센터
문의 02-3141-1345


‘세빌리아의 이발사’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작곡가 로시니의 대표작. 스페인의 작은 마을 세빌리아, 순수한 청년 알마비바 백작이 동네 이발사 피가로의 도움으로 아름다운 처녀 로지나와 결혼에 골인한다는 내용이다.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부천의 ‘오페라 인 부천(Opera in Bucheon)’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세빌리아 이발사’는 유쾌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일시 11월 7~10일
장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문의 032-320-6335


‘레딕스-십계’
프랑스 3대 뮤지컬 중 하나인 ‘레 딕스(LES DIX)’의 내한 공연이 열린다. 지난 2006년 4월에 이은 앙코르 공연이다. 모세, 람세스 등 주요 배역들 모두 프랑스 초연 멤버들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그라운드 서포트를 이용한 초대형 규모의 무대와 함께 최첨단 조명, 음향 기기들을 사용해 최고의 현장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일시 12월 24일~2008년 1월 20일
장소 코엑스 대서양홀
문의 02-512-7986


‘그때, 별이 쏟아지다’
2005`?2006 미국 오프 브로드웨이 화제작. 미국 북부 메인(Maine)의 작은 마을 올모스트(Almost)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삶에 대한 이야기다. 연극은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각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사랑에 빠지고, 이별을 경험하며, 이로 인해 상처받기도 한다. 마법과도 같은 해프닝으로 인해 극적인 변화의 순간을 맞는 등장인물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일시 11월 8일~2008년 1월 6일
장소 대학로 아츠플레이 씨어터 3층
문의 1544-2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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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인생 최고의 순간 빙고를 외쳐라 뮤지컬 ‘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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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전 세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오페라 중 하나인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그 안의 주옥같은 아리아는 세계 최고의 성악가들과 정상의 지휘자에 의해 마법과 같은 선율로 극장 안을 휘감는다. 14세기 프랑스 사교계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현대의 환상적인 파티장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눈앞이 아찔해지는 화려한 무희들과 스페인 투우사들의 정열적인 춤사위, 감각적인 의상과 무대, 조명 등 이 모든 것을 세계 연출계의 거장인 피에르 루이지 피치가 연출한다. 피치는 이탈리아의 라 스칼라 극장, 로마 극장, 라 페니체 극장, 뉴욕 메트로폴리탄 극장, 프랑스 바스티유 극장 등 세계 최고의 극장에서 5백여 편의 오페라를 연출했다. 그는 무대, 의상, 소품, 연출 등 전체를 직접 디자인하기로도 유명하다.
일시 11월 15~18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문의 02-587-1950

담당 /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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