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MBC 마당놀이 학생부군신위’

New Stage

2008 MBC 마당놀이 학생부군신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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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삶이 고이 담긴 ‘환장할’ 이야기

지난 28년간 관객들의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며 즐거움을 선사했던 MBC 마당놀이가 2008년 ‘학생부군신위’로 큰 변신을 꾀한다.

[New Stage]2008 MBC 마당놀이 학생부군신위’

[New Stage]2008 MBC 마당놀이 학생부군신위’

1996년 제작된 박철수 감독의 영화를 새롭게 각색한 ‘학생부군신위’는 시골 노인 박씨의 죽음으로 인해 평소 왕래가 뜸하던 형제들이 모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떠들썩한 상갓집 풍경을 그린다. 같은 피를 나눈 형제, 친척들이라 해도 각자 자신의 삶을 찾아 사회 속으로 뛰어들어 천태만상을 겪으며 그 환경에 익숙해져 살아가게 마련. 가족의 죽음으로 한자리에 모이기는 했지만 그 안에서도 자연스레 틈이 벌어지게 되고 이 틈이 보여주는 가벼움과 무거움이 충돌하면서 갈등과 웃음을 빚어낸다.

‘학생부군신위’는 허우적대며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풍자와 해학을 버무려 보여주면서 삶의 진정성을 말하고자 한다. 상갓집을 배경으로, 죽음을 하나의 소재로 놓고 시작하지만 죽음이 삶에 비해 특별한 것이 아니며 또 반대로 세상을 살아가는 것 또한 죽음에 비해 대단한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보통 죽음이나 장례 등을 소재로 다룬 드라마가 효 사상과 인간의 윤리성 등을 바탕으로 가족 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데 치중하는 것과 달리, 이 작품은 현실에서 벌어지는 실질적인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개시킨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연출은 원작 영화의 감독이자 한국 영화계의 장인으로 인정받는 박철수 감독이 직접 맡았다. 황지우의 시 ‘여정’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후 부친상을 겪은 뒤 바로 그 자리에서 영화의 틀을 만들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몬트리올 영화제 최우수상, 타슈켄트 영화제 그랑프리 등 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에 빛나는 작품인 만큼 검증된 탄탄한 시나리오가 신뢰를 더한다.

캐스팅 또한 화려하다. 국내 최초 미니스커트를 입은 가수이자 최근에는 뮤지컬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윤복희가 어머니 영산댁 역을, 영화 ‘서편제’의 헤로인이자 판소리의 대가인 오정해가 어머니를 모시는 둘째 며느리 역을 맡았다. 연기파 배우 홍경인, 뛰어난 노래 실력을 자랑하는 아역 배우 출신 이재은, ‘맹구’ 캐릭터로 코미디계의 한 획을 그었던 이창훈, 유쾌한 이미지의 유퉁 등 시대를 주름잡은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판소리와 댄스 음악의 파격적인 접목, 독창적인 시도, 깊이 있는 이야기와 스타 배우 등 새롭게 태어난 ‘마당놀이’는 관객과 배우가 함께 참여하고 호흡하는 열린 무대, 열린 객석의 장점은 그대로 가져간다. 최근 벌어지는 사회적 이슈와 사건 등을 패러디해 원작에 덧붙였으며 풍자와 해학을 버무려 맛깔나게 구성했다. 어른들에게는 답답한 세상에 한바탕 웃음으로 풀 수 있는 시원한 시간이, 젊은 세대들에게는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공연 기간 11월 21일~2009년 1월 4일(월요일 공연 없음)
●공연 시간 평일 오후 7시 30분/ 금·토요일 오후 3시, 오후 7시 30분/ 일요일 오후 2시, 오후 6시
●관람료 마당석(지정석) 4만원/ 놀이석(자유석) 3만원
●장소 장충체육관 전용무대
●문의 02-368-1515


「레이디경향」 독자 25명께 ‘학생부군신위’ 티켓을 드립니다!
2008 MBC 마당놀이 ‘학생부군신위’ 관람을 원하시는 분은 애독자 엽서에 원하시는 날짜와 응모권을 붙여 12월 12일까지 「레이디경향」편집부로 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독자 25분께 뮤지컬 초대권(1인당 2매)을 드립니다. 관람 가능한 날짜는 12월 17일(10명), 12월 18일(15명)입니다. 당첨자는 개별 연락드리며, 초대권은 공연 당일 현장에서 본인 확인 후 수령할 수 있습니다.

[New Stage]2008 MBC 마당놀이 학생부군신위’

[New Stage]2008 MBC 마당놀이 학생부군신위’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메리크리스마스 콘서트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소년합창단 파리나무십자가 합창단이 보이 소프라노의 진수를 보여준다. 최정상 솔리스트 24명이 빚어내는 천상의 하모니를 들으며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일시 12월 12일 오후 7시 30분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문의 02-548-4480


이숙정의 All That
Cello2008

일 년 중 가장 로맨틱한 날, 크리스마스이브에 어울리는 첼로 콘서트가 열린다. 클렝겔, 비제, 모차르트부터 크리스마스 메들리까지를 첼리스트 이숙정과 첼로 앙상블 ‘첼라비’, 클라리넷 콰르텟 ‘아미띠에’의 열정적인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일시 12월 24일 오후 7시 30분
장소 세종체임버홀
문의 02-780-5054


유츄프라카치아
사람이 한 번 만지기만 해도 죽어버리지만, 그 사람이 매일 만져주면 신비한 생명력으로 살아나는 식물 ‘유추프라카치아’를 통해 끊임없이 사랑을 갈구하면서도 늘 사랑에 목말라 있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풀어내는 연극. 마음을 녹이는 사랑의 메세지가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한다.
일시 12월 12일~2009년 1월 31일
장소 대학로 마로니에 극장
문의 070-8288-0336


옛 그림 속 춤과 음악
교과서나 박물관에서만 볼 수 있던 궁중 기록화, 풍속화에 숨겨진 다양한 춤과 음악을 무대 위에서 재현하는 독특한 공연. 국립국악원 정악단, 무용단, 민속악단 단원들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를 접목시킨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온 가족이 즐기는 오감 만족 음악회.
일시 12월 5일 오후 7시 30분
장소 국립국악원 예악당
문의 02-580-3300


클로져
네 남녀의 격정적이고 매혹적인 사랑을 쿨하게 그려낸 연극 ‘클로져’가 돌아온다. 2005년 국내 초연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 신뢰감 있는 배우 정보석, 굵직한 뮤지컬마다 주인공을 맡아온 고영빈, 가수가 아닌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데니 안이 캐스팅됐다.
일시 12월 5일~2009년 2월 8일
장소 대학로 SM 아트홀
문의 02-764-8760


돌아온 고교 얄개
1970년대 후반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하이틴 영화 ‘고교 얄개’를 모티브로 한 우리 뮤지컬. 적재적소에 배치된 귀에 익은 가요들이 공연의 맛을 배가시킨다. 추억 속 스타, 얄개 이승현이 중년의 주인공 역을 맡았고 김진수, 원기준 등이 출연한다.
일시 11월 4일~2009년 1월 4일
장소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문의 02-742-7251


밤비 내리는 영동교를
홀로 걷는 이 마음
자신의 정체성을 의심받는 삼류 시인을 주인공으로, 왜곡된 권력과 시스템이 한 개인에게 가하는 폭력을 그렸다. 오늘의 정치적·사회적 상황과 연결시켜 생각해볼 만한 질문을 던지는 부조리극. 정체성과 연결된 소통의 문제를 다룬다.
일시 12월 4일~28일
장소 대학로 연우소극장
문의 02-764-7462


지붕 위의 바이올린
연기 인생 40년 만에 뮤지컬에 도전하는 노주현과 1998년에 이어 다시 한번 ‘테비에’ 역을 맡은 김진태가 속 깊은 아버지의 사랑을 연기한다. 누구나 공감할 만한 탄탄한 스토리와 친숙한 멜로디, 웅장한 합창과 파워풀한 군무, 관록의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일시 11월 21일~12월 28일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문의 02-501-7888


담당 / 이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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