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스크린으로 재탄생한 명품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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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스크린으로 재탄생한 명품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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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해가 지지 않고 겨울엔 해가 뜨지 않는 곳 북극에는 수억 년 동안 한 번도 녹지 않은 얼음 평원이 펼쳐져 있다. 그러나 무한할 것 같던 이 얼음도 해마다 높아지는 기온으로 인해 사라지고 빠른 속도로 녹고 있는 빙하는 모든 것을 바꾸어놓았다. 지구상에서 가장 혹독한 생존 환경이지만 저마다의 생활방식으로 북극을 지켜온 모든 생명들이 생사의 기로에 놓이게 된 것. 북극곰은 풀과 나무 열매로 허기를 달래며 배고픔을 잊고 순록은 녹아버린 빙하로 물웅덩이를 건너다 익사를 하고 만다. 에스키모라고 불리는 최고의 사냥꾼 이누이트들도 빠르게 녹고 있는 빙하 때문에 사냥을 포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북극은 여전히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사라지는 얼음과 함께 꿈은 부서져가지만, 북극의 생명들은 오늘도 활기차게 기지개를 켠다.

[Movie]10월, 스크린으로 재탄생한 명품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

[Movie]10월, 스크린으로 재탄생한 명품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

지난 2008년 12월 방영되며 다큐멘터리 시리즈물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화제작 ‘북극의 눈물’이 올가을 스크린을 통해 재탄생한다. ‘북극의 눈물’은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제작의 선두주자인 ‘MBC 스페셜’ 팀이 ‘세계 극지의 해’를 맞아 한국 최초로 북극의 생태와 환경을 기록한 스페셜 다큐멘터리. 북극의 광활한 풍경과 이상기온으로 생사의 기로에 선 동물들과 에스키모의 이야기를 담아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총 3부작으로 기획된 이 작품은 전파를 탄 후 한국 다큐멘터리 사상 최초로 두 자릿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제36회 한국방송대상 다큐멘터리 부문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흥행성과 작품성을 일찌감치 인정받은 바 있다. 또 유럽 각국의 지상파 방송국에 판매되어 한국 다큐멘터리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화제작이다. 제작진은 계속되는 시청자들의 재방영 요청을 수렴, 총 81분의 러닝타임으로 새롭게 재편집해 영화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극장판은 사계절의 구성을 통해 북극의 현실과 아름다운 풍광을 함축적으로 편집, 오케스트라와 사운드 작업을 거쳐 기존 TV판과는 또 다른 감동을 전하며 안방극장을 강타한 감동 신화를 스크린에서 재현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북극의 눈물’의 개봉이 더욱 의미 있는 것은 100% 국내 기술력으로 완성된 작품이라는 점이다. 미국의 내셔널 지오그래피, 영국의 BBC 등 해외 유명 다큐멘터리 제작사들의 작품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한국 토종 명품 다큐멘터리라고 할 수 있다. 제작진은 다큐멘터리 장르로는 이례적으로 2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 첨단 장비와 잠수 전문가를 동원해 300일간의 대장정을 스펙터클한 영상으로 구현했다. 배우 안성기의 내레이션, 영화 ‘올드보이’의 심현정 음악감독의 장엄한 선율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북극의 생명, 그 위대한 승리자들이 써내려간 생존의 드라마, 사라짐의 안타까움에 대한 거대한 기록을 다룬 명품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 10월 15일 극장에서 만나보자.

[Movie]10월, 스크린으로 재탄생한 명품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

[Movie]10월, 스크린으로 재탄생한 명품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

1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4
자동차 레이싱 대회 관중석에 앉아 있던 닉은 레이싱 카들이 연쇄 충돌을 일으켜 날아온 파편에 친구들이 죽고 무너진 건물이 자기를 덮치는 끔찍한 환상을 본다. 악몽에서 깨어난 닉이 친구들을 끌고 경기장을 막 빠져나오는 찰나, 그의 환상은 현실로 이어진다. 닉과 친구들은 아슬아슬하게 죽음을 피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불길한 죽음의 환상은 계속해서 닉을 찾아오고 사고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갈수록 끔찍한 방법으로 차례차례 죽음을 맞는다.
바비 캠포·샨텔 반센트 주연, 10월 1일 개봉.

2 벨라
프로 축구선수인 호세는 수백만 달러의 입단 계약을 하러 가던 도중 뜻하지 않게 큰 사고를 내고 형이 운영하는 식당의 주방장으로 일하게 된다. 호세와 같은 식당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니나는 사랑하지 않는 남자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고 설상가상 몇 차례의 지각을 이유로 해고당해 정처 없이 길거리로 나선다. 그녀를 따라간 호세는 그녀의 임신 사실을 듣고 바다에 가자고 제안하고 그렇게 호세와 니나는 함께 기차에 몸을 싣는다. 그리고 이 한순간을 시작으로 둘의 인생에는 새로운 희망이 시작된다.
에구아도 베라스테구이·타미 브랜차드 주연, 10월 1일 개봉.

3 시간 여행자의 아내
시카고 도서관 직원 헨리는 ‘시간 여행 유전자’ 때문에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며 시간 여행을 하게 된다. 어느 날, 그에게 클레어라는 아름다운 아가씨가 찾아오는데, 그녀는 자신이 여섯 살 되던 해부터 지금까지 헨리와 여러 번 만나서 서로 사랑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헨리는 클레어를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매번 갑자기 사라져서 언제 다시 나타날지 모르는 헨리지만 클레어는 그가 분명 자신의 운명적인 사랑이라고 굳게 믿는다.
에릭 바나·레이챌 맥애덤스 주연, 10월 29일 개봉.

4 나는 비와 함께 간다
전직 형사 클라인은 어느 날 대부호로부터 실종된 아들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그의 이름은 시타오. 클라인은 시타오가 홍콩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뒤, 형사 시절 친구 멩지와 함께 시타오의 행적을 추적하고 시타오가 마피아 보스의 여자 릴리와 함께 있음을 알게 된다. 한편, 홍콩의 거물급 마피아 보스 수동포는 미치도록 사랑하는 연인 릴리의 갑작스러운 실종에 분노와 격정에 휩싸여 시타오를 추적한다. 비밀에 싸인 채 실종된 한 남자와 그를 찾아야만 하는 두 남자의 숨 막히는 추적이 시작된다.
조시 하트넷·이병헌·기무라 타쿠야 주연, 10월 15일 개봉.

5 굿모닝 프레지던트
로또 당첨금 244억원 앞에서 전전긍긍하는 ‘대박’ 대통령, 이순재. 그러나 첫사랑 앞에선 한없이 소심한 꽃미남 싱글 대통령, 장동건. 서민 남편의 대책 없는 내조로 이혼 위기에 처한 여자 대통령, 고두심이 펼치는 유쾌한 청와대 비하인드 스토리. 좀처럼 스크린에서 만나기 힘든 이순재와 장동건, 고두심이 장진 감독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과 따뜻한 시선 속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을 연기한다. 모두에게 익숙하지만 좀처럼 친숙해지기 힘든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
이순재·장동건·고두심 주연, 10월 22일 개봉.

6 호우시절
건설 중장비 회사 팀장 동하는 중국 출장 첫날 우연히 관광 가이드를 하는 미국 유학 시절 친구 메이와 기적처럼 재회한다. 낯섦도 잠시, 둘은 금세 그 시절로 돌아간다. 키스도 했고, 자전거를 가르쳐주었다는 동하와 키스는커녕, 자전거는 탈 줄도 모른다는 메이. 같은 시간에 대한 다른 기억을 떠올리는 사이 둘은 점점 가까워지고 이별 직전, 동하는 귀국을 하루 늦춘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은 첫사랑의 느낌. 이 사랑은 때를 알고 내리는 좋은 비처럼 시절을 알고 온 걸까? 허진호 감독의 다섯 번째 로맨스.
정우성·고원원 주연, 10월 8일 개봉.

■담당 / 노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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