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스타일리스트 성문석(http://twitter.com/sms1304)
Q평소 과감한 옷을 잘 입지 않는 편이라 연말 파티에 어떤 옷을 입고 가야 할지 고민이에요. 센스 있게 파티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팁을 알려주세요. @gomuland
A파티 룩이라고 화려한 아이템을 이것저것 준비하다 보면 전체 스타일링은 NG가 되기 십상이죠. 평소 과감한 스타일에 익숙하지 않다면 액세서리에 힘을 주는 것으로 센스 있는 파티 룩을 연출해보세요. 평소 착용하기 부담스러웠던 화려하고 볼드한 액세서리를 선택해 노출 부위를 살짝 가리거나 심플한 룩에 포인트를 주면 좋아요. 비즈, 레이스 장식의 볼드한 목걸이는 어떤 룩에든 무난하게 잘 어울리고 커다란 코르사주, 헤어핀, 헤어밴드만 착용해도 밋밋하지 않은 파티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짧은 소매의 미니드레스에는 롱 글러브를 매치해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포인트 룩에 제격인 큼직한 펜던트의 빈티지 네크리스. 4만4천원, 로브제1920.
뮤제네프 김활란 원장(http://twitter.com/hwalran)
Q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에 출연하는 김효진의 시크하면서도 럭셔리한 메이크업을 연말 파티에서 따라 해보고 싶어요. 비슷하게 연출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세요. @artfree
A부드러우면서도 심심하지 않은 강렬한 느낌의 김효진 메이크업은 연말 파티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룩이 될 거예요. 내추럴한 피부와 신비한 느낌의 아이 메이크업을 잘 표현하는 것이 관건! 소량의 파운데이션을 최대한 얇게 바르고 컨실러로 잡티를 꼼꼼히 커버해줍니다. 다크 브라운 컬러의 펜슬 아이라이너로 눈 꼬리를 길게 빼서 강한 포인트를 주고 그 위에 와인, 골드 컬러 섀도를 믹스해 그러데이션하면 미묘하면서 신비한 분위기가 연출돼요. 골드 펄이 가미된 립스틱으로 럭셔리한 느낌까지 살리면 완성됩니다.
1 트락스(와인)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은은한 와인 컬러 섀도. 2만2천원, MAC. 2 워터프루프 펜슬라이너(킬브라운) 다크 브라운 컬러가 또렷한 눈매를 연출한다. 1만2천원, 클리오. 3 메탈릭 립 칼라(베이비 피치) 골드 펄이 돋보이는 크리미한 베이지 컬러 립스틱. 3만6천원, 바비 브라운.
가정의학 박사 조애경(http://twitter.com/aikecho)
Q연말이라 파티도 많고 자주 만나지 못했던 사람도 만나게 돼 외모에 신경이 많이 쓰여요. 빠른 시간에 티 안 나게 예뻐질 수 있는 시술을 추천해주세요! @teltokw
A예뻐지긴 했는데 달라진 점은 도저히 찾아낼 수가 없는 여우 같은 시술들을 소개합니다. 남녀 불문 세련된 이미지로 변신하고 싶다면 턱에 보톡스 주사를 맞아 V라인을 만들어보세요. 눈에 띄지는 않고 샤프해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또 연말 파티에서 우아한 올림 머리를 할 예정이라면 헤어라인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헤어라인 제모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1회로도 제법 정리가 되니 파티에서 주목받을 수 있을 거예요.
요리연구가 이보은(http://twitter.com/lbe0902)
Q파티에서 와인을 빼놓을 수 없겠죠. 그만큼 와인과 잘 어울리지만 흔하지 않아 센스가 돋보이는 메뉴를 소개해주세요! @takeeh
A와인과 궁합도 뛰어나고 만드는 법이 간단하면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메뉴를 소개할게요. 바로 블랙슈거 치즈 견과류 컵샐러드예요. 여러 가지 견과류와 브로콜리, 치즈가 들어가 건강에도 아주 좋아요. 체다치즈, 견과류 믹스, 말랑한 상태의 크랜베리, 삶은 브로콜리를 준비하세요. 볼에 마요네즈, 시머스터드, 흑설탕, 참치액젓, 레몬즙을 넣어 드레싱을 만드세요. 큰 그릇에 준비한 체다치즈, 견과류, 크랜베리, 브로콜리를 넣고 만들어놓은 드레싱으로 버무린 뒤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줍니다. 구운 만두피에 완성된 샐러드를 담아 와인과 함께 마시면 보기에도 좋고 맛도 훌륭하답니다.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심희진(http://twitter.com/Twinystyle)
Q2010년을 정리하며 집 안에 특별한 데커레이션을 해놓고 싶어요. 간단하게 연말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lazyrose
A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은 크리스마스도 있어 색다르게 집을 꾸미고 싶어지는 시기지요.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가 나도록 은은한 실버, 골드, 레드, 그린 컬러를 적절히 사용해보세요. 너무 화려하거나 큼직한 아이템보다는 작고 심플한 것이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리스, 초, 조명, 쿠션 등 소품 몇 가지를 들이는 것만으로도 집 안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어요.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오브제로 꾸미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3층에 가면 직접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재료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용 스몰 램프. 와이어만을 사용해 구조적이면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가격미정, 에이치픽스.
■제품 협찬 / 로브제1920(02-749-0950, www.lobjet1920.co.kr), MAC(02-3440-2762), 바비 브라운(02-3440-2848), 에이치픽스(02-3461-0172, www.hpix.co.kr), 클리오(02-514-0056) ■진행 / 조혜원 기자 ■사진 / 강은호 ■일러스트 / 정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