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마음도 즐겁게, 쑥쑥 신체 발달 아이템

엄마들은 아이가 뛰어노는 것에만 푹 빠져 있으면 나중에 공부를 못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부터 앞선다. 하지만 몸을 많이 움직이는 아이가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두되 발달이 더 잘돼 성적도 자연스레 올라간다.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집 안팎의 모든 공간을 놀이의 장으로 삼아보자. 무턱대고 놀 엄두가 안 난다면 다양한 신체 발달 아이템을 이용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Outdoor Body-play
춥다고 집 안에만 틀어박혀 있는 아이들에게도 잠깐 동안의 바깥 활동은 꽤 도움이 될 수 있다. 나가기를 꺼리는 아이들에게 일일이 설명하지 않고도 바깥세상으로 불러낼 수 있는 효과 만점 운동 아이템을 소개한다.

프린세스 마법의 성 3홀 골프 놀이 세트
아름다운 성 모양으로 만들어진 3개의 골프 홀을 원하는 곳에 설치하여 다양한 골프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야외활동을 귀찮아하는 공주님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제품. 1만7천원, 구디맘.

▲축구공 테이프
신문지나 폐지를 이용해 동그랗게 공모양을 만든 후에 축구공 테이프를 둘둘 말아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축구공이 만들어진다. 언제 어디서든 축구 놀이를 즐기고 싶을 때 휴대하면 좋을 아이템. 2만2천원, 루밍.

▲밸런싱 바이크, 원목 자전거
재미는 물론 균형 감각과 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는 비치우드 원목의 자전거. 손잡이가 달려 있어 이동이 용이하며 남아, 여아 모두가 좋아할 만한 디자인이다. 아이의 키와 연령에 따라 안장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18만2천원, 키즈코티지.

▲라디오 플라이어 스쿠터
페달 없이 발로 굴려가며 타는 스쿠터. 배터리 충전이 필요 없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몸에 의지해 스스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더욱 인기가 있는 아이템. 7만8천원, 해피메리즈.

▲원목 줄넘기
귀여운 캐릭터 모양의 손잡이로 된 줄넘기. 줄이 로프로 되어 있어 소리도 작게 들리고 한층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까지 갖췄다. 점프를 많이 하게 만들어 성장판을 자극하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1만3천5백원, 키즈코티지.

겨울철 야외 운동, 어떻게 할까?
1 겨울에 야외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보온이 중요하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고 장갑도 반드시 착용할 것.
2 햇살이 따뜻한 시간대를 활용할 것. 야외활동은 오후 5시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3 땀이 식으면 체온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야외활동이 끝난 뒤 빠른 시간 안에 샤워를 할 것.

Indoor Body-play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야외에서만 놀려는 아이들에겐 집 안 역시 신나는 놀이터라는 생각이 들게끔 만들어줘야 한다. 굳이 밖에 나가지 않고도 집 안에서 신체를 단련시킬 수 있는 베스트 아이템을 모았다.

▲베어 스키틀즈
볼링 핀처럼 생긴 9개의 핀을 세워놓고 공을 굴려 쓰러트리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원목 공과 원목 곰돌이 핀이 부딪히며 나는 자연의 소리는 아이들 정서 함양에도 효과적일 듯. 이리저리 공을 굴리고 다시 세우느라 그 어느 때보다 몸을 많이 움직이는 효과가 있다. 2만5천원. 키즈코티지.

▲드제코 자이언트 퍼즐
완성했을 때 길이가 1m10cm 정도인 대형 퍼즐. 바닥에 펼쳐 놓고 몸을 이리저리 움직여가며 맞춰가야 한다. 원하는 대로 머리 모양이나 액세서리 등을 바꿀 수도 있어 아이들 창의력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4만2천원, 소빈스베이비.

▲쥬니어 공 세트
지름이 13cm 정도로 어린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 알맞은 크기의 공이다. 농구공, 축구공, 럭비공 등 실제 공을 축소한 것 같은 느낌으로 스포츠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멋진 선물이 될 것이다. 딱딱하지 않은 소재로 실내에서 가지고 놀기에도 적합하다. 3만3천원, 구디맘.

▲트렁키 신형
타고 노는 어린이 가방. 여행용 가방이지만 바퀴가 달려 있어 실내에서 타고 다닐 수 있는 승용 완구로 더 인기가 높다. 앞뒤로 잠금 기능이 있어 아이가 타고 놀 때 가방이 열리는 것을 방지한다. 기존 트렁크 제품에 호랑이와 무당벌레 캐릭터로 디자인 컨셉트를 업그레이드한 것도 특징. 5만4천6백원, 해피메리즈.

▲로디 점핑말
말을 타고 뛰면서 자연스럽게 신체의 근육을 이완시켜 몸 전체를 균형 있게 발달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환경호르몬 물질인 프탈레이트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한층 안전하며 선명한 컬러감의 캐릭터 제품이라 어린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도 제격이다. 9만원, 소빈스베이비.

Tip 신체 발달 용품, 여기서 살 수 있어요! 키즈코티지(www.kizcottage.com) 영국 존크레인 제품의 한국 총판 사이트. 자석 교구부터 퍼즐, 숫자&알파벳 교구까지 다양한 유아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루밍(www.rooming.co.kr) 세계 유명 디자이너들의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곳. 세련된 감각으로 엄선된 업그레이드 아이템들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재미나다. 마요마요(www.mayomayo.co.kr) 해외에서 실시간으로 판매되고 있는 육아&유아용품들을 구매 대행 방식으로 판매하는 곳. 배송 시간이 다소 걸리는 점만 감안한다면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개성 만점 아이템들을 구매할 수 있다. 키드짐(www.kidgym.co.kr) 아이들의 신체활동과 관련된 체육 교육 용품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제품들로 엄선해서 판매하는 곳. 집 안에서 아이와 몸으로 어떻게 놀까? 1 아이를 혼자 놀게 두지 않는다. “이거 가지고 놀아”보다는 “우리 이것 하면서 놀까?”로 놀이를 시작하자. 2 아이의 선택 역시 존중해준다. 어떤 놀이든 아이는 자기가 선택한 놀이를 즐긴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는 아이 스스로 결정하게 하자. 3 짜증을 내거나 고집을 피울 땐 놀이 도중 잠시 짬을 내어 가볍게 뛰거나 체조를 같이해보자. 잠깐 동안 몸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집중력이 꽤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이용품 쇼핑 달인, 박현정씨 다섯 살 소미와 두 살 된 소희 자매를 키우는 주부 박현정씨. 잡지 기자 출신의 박현정씨는 알차고 유용한 아이용품 인터넷 쇼핑의 달인으로 유명하다. ‘쇼핑도 육아의 일부분’이라는 소신으로 똑똑하고 알뜰한 아이용품 쇼핑을 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똑똑한 육아 쇼핑 바이블」(중앙북스)이라는 아이용품 쇼핑에 관한 책을 공동 저술했다.

■제품 협찬 / 구디맘(02-703-4769, www.goodymom.com), 루밍(02-6408-6700, www.rooming.co.kr), 소빈스베이비(1666-5061, www.sobin.co.kr), 키즈코티지(010-6629-7679, www.kizcottage.com), 해피메리즈(070-8274-5486, www.uniquei.com) ■기획 / 강주일 기자 ■ 진행 / 김지현(프리랜서) ■사진 / 원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