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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스타일리스트 신우식
http://twitter.com/stylenapi
Q 바캉스를 가기 위해 짐을 꾸리는데 이것저것 챙겨가고 싶은 것이 많네요. 꼭 넣어가야 할 머스트 해브 아이템을 알려주세요.
@jjo8207
A 짧은 기간 동안 특별한 멋을 부려야 하는 바캉스 스타일은 은근히 코디네이션하기 까다로워요. 평상시에 입던 옷을 어떻게 매치해야 멋스러울지, 어디까지 드러내는 것이 예뻐 보일지 고민하다 이것저것 잔뜩 짐을 챙겨가는 우를 범하게 되죠. 구멍이 송송 뚫린 크로셰 아이템, 발목까지 내려오는 롱드레스와 플립플롭을 챙겨보세요. 이 세 가지 아이템의 조합만으로도 이번 시즌 훌륭한 바캉스 룩이 완성될 테니까요. 크로셰 아이템은 모자, 가방, 샌들, 주얼리 등 다양한 종류 중에서 선택하고, 롱드레스는 화이트 컬러나 내추럴한 프린트가 들어간 것을 추천합니다. 플립플롭은 고무나 레더도 좋지만 무엇보다 나무 소재가 휴양지에서는 멋스럽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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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아티스트 수경
http://twitter.com/sunsu0829
Q 신경 쓰지 않은 듯 시크해 보이면서 돋보이는, 여름에 어울리는 쿨한 메이크업 방법을 알려주세요. @hesun80
A 피부톤은 깨끗하게 연출하고 입술 컬러만 선명하게 강조하는 비비드 립 메이크업을 소개할게요. 시원해 보이면서 매력적이고, 휴양지와 도시 어디서나 잘 어울리는 메이크업이에요. 완벽에 가까운 희고 투명한 피부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관건으로, 끈적임 없이 산뜻한 프라이머로 피붓결을 정돈한 뒤 파운데이션을 얇게 펴 바릅니다. 눈동자가 맑고 또렷해 보이도록 마스카라만으로 아이 메이크업을 끝내고, 비비드한 핫 오렌지 혹은 핫 핑크 립스틱으로 입술을 꽉 채우듯 발라주면 됩니다. 올 화이트 등 깔끔하게 옷을 매치하고 네일이나 페디에 립스틱과 비슷한 컬러를 입혀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1 네일컬러(#322) 은은한 펄감이 있는 비비드한 핑크 컬러 매니큐어. 1만9천원, 안나수이. 2 어딕트 2011(#578) 핫 핑크 컬러 립스틱. 3만7천원,디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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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문성실
http://twitter.com/moonsungsil
Q 여름이 되면서 김이 금세 눅눅해져 고민이에요. 이미 눅눅해진 김을 바삭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imqueen35
A 눅눅해진 김이나 다 먹고 몇 장 남지 않은 김을 맛깔 나는 반찬으로 변신시키는 방법을 소개할게요. 김 5장을 구워서(오븐에 구워도 됩니다) 큼직하게 잘라 부수어 놓으세요. 팬에 간장·청주·맛술 2작은술씩과 물엿 1/2작은술을 넣고 끓이다가 부순 김을 넣고 재빨리 볶아줍니다. 불을 끄고 참기름과 통깨를 약간씩 넣고 버무려주면 완성. 김 5장이면 딱 한 접시의 반찬이 나오고 요리하는 데도 5분이면 돼 아주 간단하게 밑반찬을 만들 수 있어요. 짭조름하면서 단맛도 돌아 누구나 좋아하고, 따끈한 밥과 함께 먹으면 밥 한 공기는 뚝딱 해치울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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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조희선
http://twitter.com/#!/styleda80
Q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가구를 구입하거나 위치를 바꾸기가 쉽지 않아요. 간단하게 집 안에 여름 느낌을 나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shmom79
A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데코 스티커를 이용해 벽면을 꾸미면 공간을 크게 변형하지 않으면서도 간편하게 계절감을 살릴 수 있어요. 여름에는 나무, 새 등 자연적인 스티커나 간결한 선으로 이루어진 그래픽 스티커를 이용하는 것이 좋아요. 요즘은 종이뿐 아니라 플라스틱, 나무 등 여러 가지 소재의 스티커 제품이 많아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고, 새장, 의장, 나무 등 실제 사이즈로 나온 제품들은 벽면에 붙이면 착시 현상을 일으켜 재미있는 공간을 만들어줄 거예요. 초보자라면 큰 나뭇가지보다는 중간 사이즈로, 큰 패턴보다는 작은 패턴으로 구성된 스티커를 고르고, 문고리나 코너 벽면을 장식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나뭇잎과 레터링 월 스티커. 4만3천2백원, 상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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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 박사 황지현
http://twitter.com/#!/lunabuddy
Q 최근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요. 우울증을 쉽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victoryk01
A 우울증은 일단 발병을 하면 뇌 속의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고갈된 상태이기 때문에 스스로 생각의 방향을 긍정적으로 바꾸려고 해도 쉽게 되지 않아요. 전문가의 상담을 받거나 치료가 꼭 필요하죠. 우울증이 없거나 아직 미미한 상태라면 하루에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어요. 커피의 카페인은 감정과 식욕을 조절해주는 세로토닌과 관련 있는 리셉터의 수를 증가시켜 우울증, 폭식증, 비만증을 막아줄 수 있어요. 하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면 철과 비타민 B를 파괴해 오히려 우울증을 초래할 수 있으니 하루에 한 잔 정도 마실 것을 권합니다.
■제품 협찬 / 디올(02-3438-9537), 상상후(www.sangsanghoo.com), 안나수이(02-6940-6454) ■진행 / 조혜원 기자 ■사진 / 경향신문 포토뱅크 ■일러스트 / 정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