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부활-더 골든데이즈 外

조로
열정적인 음악과 풍성한 스케일의 무대, 현란한 검술과 실감 나는 액션, 화려한 플라멩코와 신나는 댄스 등 들여다보면 볼수록 관심을 집중시키는 뮤지컬 ‘조로’는 올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뮤지컬계 최고의 스타 조승우와 박건형, 김준현이 용맹하고도 익살스러운 영웅으로 활약한다. 연출가 데이비드 스완과 김문정 음악감독의 조합 또한 기대치를 높인다.
●일시 2012년 1월 15일까지
●장소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문의 02-548-1141

부활-더 골든데이즈
극단 현대극장이 브로드웨이 정상급 제작진과 힘을 합쳐 만든 창작 판타지 뮤지컬 ‘부활-더 골든데이즈’는 한국의 ‘파브르 박사’로 잘 알려진 석주명 박사와 나비 소녀의 환상적이고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간 여행이라는 판타지적 요소, 웅장한 음악과 최필립, 이윤미 등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가 어우러져 독특한 재미를 자아낸다.
●일시 12월 4~25일
●장소 나루아트센터 대극장
●문의 02-762-6194

청춘밴드
지난해 초연 당시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던 연극 ‘청춘밴드’가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배우들이 무대에서 실제로 100% 라이브 연주와 노래를 선보이는 ‘콘서트 드라마’ 형식의 공연으로, 밴드의 꿈을 간직한 청춘들의 좌절과 희망을 감동적으로 전한다. 그룹 ‘클릭비’의 원년 멤버였던 ‘애쉬그레이’의 노민혁과 뮤지컬계 스타 조순창이 합류해 활약을 펼친다.
●일시 12월 31일까지
●장소 한양레퍼토리 극장
●문의 02-765-8880

정경화 독주회
손가락 부상 등으로 인해 오랜 기간 단독 공연을 열지 않았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침묵을 깨고 활동을 재개한다. 그동안 숙원으로 여겨왔던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와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녹음이라는 대장정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연주회는 그녀의 연주 인생 ‘3막’의 출발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일시 12월 26일 8시
●장소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문의 02-3279-2226

바람의 노래
연말을 맞아 ‘가왕’ 조용필의 전국 투어 콘서트 ‘2011 조용필&위대한 탄생-바람의 노래’의 대미를 장식할 서울 공연이 열린다. 이 시대의 진정한 음악인으로 불리는 조용필의 저력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두 시간 동안 관객과 가수가 하나 되어 모든 곡을 합창하며 느끼는 희열은 오직 조용필 콘서트에서만 느끼는 감동이다.
●일시 12월 17일 7시 / 12월 18일 6시
●장소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
●문의 02-541-7110

메리 어반자카파
듣는 이의 마음을 잡아끄는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그룹 ‘어반자카파’의 연말 콘서트다. 따뜻하고 세련된 멜로디 위에 깊고 풍부한 표현력을 가진 보컬들의 목소리가 더해진 그들의 노래는 자꾸만 듣고 싶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가졌다. 이번 공연에서는 ‘커피를 마시고’, ‘그날에 우리’ 등 대표곡 외에도 ‘어반자카파’만의 스타일로 재탄생한 캐럴 등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일시 12월 23일 8시
●장소 AX-KOREA
●문의 02-3445-9650

New Stage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 내한 공연
스튜디오 지브리의 가슴 두근거리는 아름다운 명곡을 재즈 특유의 자유롭고 로맨틱한 연주로 편곡해 선보이며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의 재즈 트리오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가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천공의 성 라퓨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을 들려줄 예정. 영화의 다정한 이미지를 간직한 아름다운 음악들이 그들의 손끝을 통해 더욱 편안하고 따뜻하게 다듬어져 큰 감동을 전한다.
●일시 12월 16일 8시 ●장소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문의 070-8680-8477

■담당 / 이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