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을 수놓다_자수명장 김현희展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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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을 수놓다_자수명장 김현희展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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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술계의 역사를 두루 짚어볼 수 있는 전시회들이 알차게 마련되었다. 선조의 회화부터 근현대 생활 예술품까지 다양하게 즐겨보자.

[Art]복을 수놓다_자수명장 김현희展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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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을 수놓다_자수명장 김현희展
일생 동안 한국의 보자기를 재현하고 창작하는 데 힘써온 자수 명장 김현희의 작품이 전시된다. 오랜 시간 하찮은 물건으로 여겨지며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했던 보자기는 이제 그 안에 숨겨진 동양 문화의 독특한 아름다움과 문화적 가치를 널리 인정받으며 한국 여인의 정성과 노고, 멋과 웃음, 시름과 한이 담긴 종합 예술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묵묵히 옛것을 재현하고 그 뜻을 이어온 작가의 뛰어난 자수 솜씨로 재탄생한 보자기의 세계에 푹 빠져보자.●일시 2월 29일까지●장소 에비뉴엘 전관●문의 02-726-4428

[Art]복을 수놓다_자수명장 김현희展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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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사진과 소비자의 탄생_김한용展
올해로 88세를 맞이하는 광고사진가 김한용은 한국 광고사진을 개척해온 선구자로 널리 알려졌다. 국내 최초로 컬러 현상 시스템을 도입한 그의 연구소는 한국 광고사진 및 광고의 요람으로 평가받고 있을 정도다. 우리로 하여금 별 걱정이나 고민 없이 코카콜라와 오비 맥주, 쥬단학 화장품과 낙타표 혼방 모사를 택하도록 이끈 김한용의 사진들을 통해 그가 대중의 삶에 끼친 영향과 소비자가 탄생하게 된 시대적 배경을 되짚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일시 3월 17일까지●장소 한미사진미술관
●문의 02-418-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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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미술의 거장_김환기展
우리나라 모더니즘 미술의 제1세대로서 한국 근대회화의 추상적 방향을 여는 데 선구자 역할을 한 김환기 화백은 낯선 곳에서 접한 새로운 문화를 ‘우리 것’의 뿌리 위에서 접목한 화가로, 동양의 직관과 서양의 논리를 결합한 한국적 특성과 현대성을 겸비한 그림을 구상과 추상을 통해 구현하며 독창적인 한국미의 세계를 추구했다. 2004년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회고전인 만큼 기존에 공공 미술관에서 볼 수 없었던 주옥같은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일시 2월 26일까지●장소 갤러리 현대●문의 02-734-6111

[Art]복을 수놓다_자수명장 김현희展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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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ace_황호섭 개인展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재불 작가 황호섭이 새로운 얼굴 시리즈를 선보인다.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은 인물들의 얼굴 위에 부처와 예수의 이미지를 중첩한 독특한 얼굴 시리즈를 발표한 바 있는 그가 이번에는 드리핑 기법을 이용해 부처와 예수의 얼굴을 표현했다. 동서양의 융화와 소통의 의미를 보다 깊이 구체화시킨 작품들은 종교와 지역을 초월한 두 존재에 대한 철학적 고민을 담아 이전보다 훨씬 강렬한 인상을 준다.●일시 2월 28일까지●장소 롯데호텔 갤러리●문의 02-730-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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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묵향 내일을 가다展
근대 이전 전통사회에서 예술활동은 문인사대부의 문사철(文史哲)에 바탕을 둔 시, 서, 화가 주류를 이루었다. 남도 회화 전통의 의미를 살펴보고 맥을 계승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본 전시에서는 조선 말기와 근대화단의 남종화와 채색화 양식을 계승하고 있는 남도의 1, 2세대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 3세대에 해당하는 원로와 중견 작가들을 중심으로 남도의 진경산수, 민중미술 수묵화 등 시대 철학과 정신을 담은 남도 한국화를 감상할 수 있다. ●일시 2월 19일까지●장소 광주시립미술관●문의 062-613-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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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지구展
세계적인 항공 사진 작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이 지난 1993년부터 20여 년간 한반도를 포함한 전 세계 하늘 위에서 촬영한 자연의 경이로움과 다양한 지구촌 사람들의 삶의 현장을 기록한 사진 220여 장이 공개된다. 마치 지구 여행을 다녀온 것처럼 사진만으로도 지구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껏 감상하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다.●일시 3월 15일까지●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문의 02-3789-8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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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의 순간展
온가족이 다함께 환상과 트릭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본 전시에서는 매 순간 관객이 보는 위치와 움직임에 따라 작품이 변화한다. 특정 지점에서만 작품의 온전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가 하면, 어떤 작품 앞에서는 마치 땅 속으로 감상자가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한다. 작품 속에 담긴 숨은 원리를 찾아보는 과정을 통해 미술을 시각적인 놀이처럼 색다르게 즐겨보자. ●일시 3월 3일까지●장소 예술의 전당 V갤러리●문의 02-585-9991

■담당 / 윤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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