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展: Shadow Box 外

1 김수연展: Shadow Box
갤러리2에서 김수연의 데뷔전 ‘Shadow Box’를 연다. 이 전시는 서울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신진 작가 프로그램 ‘끓는 상상: 99℃ 아티스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선정 작가 개인전이다. 김수연 작가는 사람들이 보내온 수백 장의 이미지를 공간 안에 자르고 붙여 설치물을 제작한다. 이를 다시 사진을 찍듯 여러 점의 회화로 만들어낸다. 작가는 사진에서 회화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시공간의 복합성을 보여주려 한다.
●일시 2월 17일까지 ●장소 갤러리2(GALLERY 2)
●문의 02-3448-2112

2 2013 자녀 방에 걸어주고 싶은 그림展
모리스갤러리에서 매년 기획하고 있는 전시회다. 회색빛으로 물들어가는 매일을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자그마한 유채색을 더해주면 어떨까? 보고, 상상하고, 감동하고 표현하는 데 미술만큼 좋은 도구는 없다. 총 일곱 작가의 작품들로 채워질 이번 전시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편히 즐길 수 있는 따뜻한 감성이 충만한 전시가 될 것이다. 그림 자료는 전영근 작 ‘여행-노을 지다’.
●일시 1월 31일~2월 20일 ●장소 모리스갤러리(대전 유성구)
●문의 02-3448-211

3 반짝반짝 작은별展 2부
참신성과 자질을 갖춘 젊은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전시로 국내 대학의 교수진들에게 추천받은 12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 취지에 따라 현재 대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지 3년 이내인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이들은 평면, 입체, 설치·사진 및 영상 등 전 장르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독창적인 방식으로 작품 세계를 펼쳐나가고 있다. 그림 자료는 윤비호 작 ‘Room’.
●1월 30일~2월 8일 ●장소 공아트스페이스(구 공갤러리)
●문의 02-730-1144

4 사이먼 후지와라 개인展 영국 출신의 사이먼 후지와라(31)는 명민하면서도 재기 발랄한 작품으로 동세대 젊은 작가들 중 가장 주목을 받는 작가로, 국내에서는 2012년 광주비엔날레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후지와라가 만든 이야기 속 다양한 시공간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작가가 인류의 근친상간의 역사와 기원을 조사하면서 수집한 자료와 자신의 아버지와의 관계를 엮은 이야기를 하나의 작은 박물관처럼 만들어 선보이는 설치와 영상 작업이다.
●2월 2일~3월 24일 ●장소 아트선재센터 2층
●문의 02-733-8945

5 러브 이즈展
사랑은 오랜 과거부터 미술 작품뿐 아니라 수많은 문예 전반의 소재로 다뤄져왔다. 수많은 소재 중에서 사랑이 많은 미술가들과 문학인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그만큼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밸런타인데이 기획전으로 선보이는 전시에 참여한 10인의 작가들마다 사랑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그림 자료는 송진화 작 ‘따끈따끈’.
●일시 1월 26일~2월 20일 ●장소 롯데갤러리 안양점
●문의 031-463-2715

6 노은주 설치·회화展
작가에게 공간이란 생활이 이뤄지는 장소라는 개념 이상의 복합적 의미를 가진다. 공간은 자본주의와 결부된 소유욕이 될 수도 있고, 단순 구조물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노은주의 이번 개인전은 작가가 복합적인 의미의 공간 속에서 지탱의 순간을 포착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작가는 구조물이 유발하는 연약하고 위태로운 상황들을 드러내고자 한다. 경계들 사이에 존재하는 미묘한 힘과 긴장 관계에 대해.
●일시 1월 25일~2월 17일 ●장소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문의 02-797-7893

7 2012 사진기증작품 특별展
2012년에 작품을 기증한 사진작가 12인을 선보이는 전시다. 원로 작가들은 주로 기자 출신으로 흑백 은염의 다큐멘터리 사진을 고수하고, 신진 작가들은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도시의 삶, 현대 소비사회, 가족 등을 주제로 다양한 사진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시대별 작가의 비교도 가능한 전시다. 그들이 다루는 과거와 현재의 단편들을 통해 사진의 미래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림 자료는 방병상 작 ‘Summer #12’.
●일시 5월 26일까지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문의 02-747-4675

■담당 / 이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