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블루미 플라워 클래스 체험기
현대자동차는 차량 관리와 정비에 어려움을 느끼는 여성 고객을 위해 업계 최초로 여성 전용 자동차 종합검진센터인 ‘블루미’를 오픈했다.

품격 있는 문화생활, 이제는 자동차 점검 받으면서 즐긴다
기존의 정비소 이미지는 완전히 잊어도 좋다. 자동차 점검뿐 아니라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기 때문이다.

품격 있는 문화생활, 이제는 자동차 점검 받으면서 즐긴다
“이곳은 많은 여성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자동차 정비소 이미지를 완전히 깨뜨린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름때로 얼룩진 거친 남자들의 공간이 아닌 은은한 커피 향을 즐기며 수준 높은 취미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라고나 할까요? 자동차를 점검하는 일은 저희가 하는 일이니, 그 시간을 기다리는 고객님들에겐 다른 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자동차 점검과 정비가 이뤄지는 동안 고객이 기다리는 시간에 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는 발상은 신선하게 다가왔다.
꽃향기 가득한 정비소
주차장으로 연결된 지하 입구에서 지상 문화공간으로 올라가자 딴 세상이 열렸다. 자동차 점검을 위한 공간인 주차장 쪽에도 고객들을 위한 라운지와 자동차 점검을 담당하는 직원과 일대일 상담을 할 수 있는 고급스러운 부스가 눈에 들어왔다. 방문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휴식 공간인 ‘블루미 라운지’부터 여성 고객을 위한 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힐링 라운지’ 그리고 자녀들과 함께 방문한 고객을 위한 ‘키즈존’까지 마련돼 있었다. 정비 서비스뿐만 아니라 편의시설에도 여성 고객의 니즈가 충분히 반영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한 블루미의 존재 가치가 분명하게 드러난 공간이었다. 서울 도곡동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갤러리에 숍인숍 형태로 입접한 블루미는 여성만을 위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호텔급 이상의 서비스 매니저 등 전문 인력들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조 차장은 설명했다.
“단순히 고급 인테리어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이야기하면 그것은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이죠. 공간이 어떻게 활용되는가가 서비스의 핵심이 아닐까요? 자동차를 운전하는 여성 고객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했고, 저희가 찾은 답이 이곳 블루미입니다.”

‘내 차’의 점검이 이뤄지는 동안 근사한 나만의 꽃리스를 완성할 수 있었다.
정비보다 중요한 점검
플라워 클래스에서 꽃꽂이 강습을 받는 동안 맡겨진 자동차는 착착 점검된다. 현대자동차 블루미 서비스센터의 정식 명칭은 ‘여성 전용 자동차 종합검진센터’이다. 자동차에 대해 잘 모르는 여성들은 정비와 점검을 동일시해 혼돈하기 쉽다. 하지만 정비와 점검은 다르다. 정비는 그야말로 본격적인 수리를 뜻하고, 점검은 말 그대로 검사를 하는 것이다.
“많은 여성 운전자들은 차량의 정비나 수리 내역을 이해하는 데 상대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또 정비소 시설 환경이나 남성 중심의 분위기에 불편함을 느끼죠. 내 차가 제대로 수리됐는지 그리고 진짜 필요한 수리는 무엇인지 등 여성 고객에게 필요한 것은 정비소가 아닌 믿을 수 있는 검진센터입니다.”
여성들이 이용하기 어렵고 불편한 곳으로 치자면 아마 정비소만 한 곳도 없을 것이다. 그만큼 여성 이용자들에게 만족도가 낮았다는 얘기다. 정비에 대한 불신도 만만찮고 말이다. 내가 운전하는 자동차의 상태가 어떤지, 기존에 이용하고 있는 정비소에서 제대로 수리를 받았는지 그리고 진짜 수리가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지 궁금할 때는 현대자동차 여성 전용 자동차 종합검진센터인 블루미에 가보자. 내 자동차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처방전을 받을 수 있다.

품격 있는 문화생활, 이제는 자동차 점검 받으면서 즐긴다
“보통 여성 고객님들의 자동차는 정기적으로 정비해야 하는 부분들이 잘 안 돼 있는 경우가 많아요. 엔진오일 교체 시기가 한참 지났다든지, 타이어 공기압이 낮다든지, 워셔액이 없거나 와이퍼가 낡아 비가 와도 잘 닦이지 않는다든지 말이죠. 알면 별것 아니지만 모르면 과잉 수리로 바가지 쓰기 십상인 부분이죠.”
다른 서비스센터와 달리 전문 매니저가 일대일로 차량 진단과 상담을 제공하고 차량 또한 담당 매니저가 직접 인도하는 원스톱 시스템이다. 현대자동차의 차량을 운전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꼭 본인 명의의 차량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진단 결과에 따라 기존에 이용하는 정비소에서 수리를 받아도 되고, 고객이 원한다면 현대자동차와 연계된 협력 정비업체로 연결도 해준다. 협력사에 차량 수리를 맡긴 고객에 한해 수리가 완료된 차량을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인도해주는 ‘홈투홈서비스’와 수리 내역을 설명받을 수 있는 ‘블루미 딜리버리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특정 기업이 운영하는 여성 전용 자동차 종합검진센터라고 애써 그 의미를 축소해보려 해도 그 서비스의 종류와 내용을 살펴보면 오히려 때늦은 감이 들 정도로 여성들에게 꼭 필요한 곳임은 틀림없다. 자동차 점검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기획되니 꼭 한 번 방문해 이용해볼 것을 권한다. 자동차 정비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여성 전용 자동차 종합검진센터 ‘블루미’를 방문하고자 한다면 블루미 대표 번호(02-2040-3200)로 예약하면 된다.
■기획 / 장회정 기자 ■글 / 강은진(객원기자) ■사진 / 안진형(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