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마당 있는 작은 집에 산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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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당 있는 작은 집에 산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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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마당 있는 작은 집에 산다
땅콩집 짓기 열풍을 몰고 온 건축가 이현욱 소장이 지난 4년간 땅콩집에서 지낸 삶과 자신의 건축 철학을 담은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68평의 땅에 나란히 땅콩처럼 붙은 48평짜리 집 두 채의 앞마당은 아이들의 나무집을 짓는 공간도 되고 텃밭도 됐다. 집은 재테크의 수단이 아닌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쉬는 공간이라는 저자와 같은 생각을 가진 다양한 땅콩집 식구들의 사연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이현욱 / 카멜레온

2 별들의 고향
50년이 지난 지금 읽어도 탄성을 자아내는 감각적인 문체와 세련된 스토리의 작품을 발표해온 최인호 작가가 지난 9월 25일 세상을 떠났다. 그에게 영원한 청년 작가라는 타이틀을 안겨준 「별들의 고향」이 40년 만에 다시 출간됐다. 1백만 부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우고, 영화로도 제작돼 46만 관객을 동원한 원작 소설에 2013년 6월에 작가가 직접 남긴 ‘작가의 말’이 추가돼 감회가 더욱 남다르다.
최인호 / 여백

3 냉장고 털어 10분 요리
“우리 집 냉장고만 털어도 1주일은 먹고 살겠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지만, 실은 엄두가 안 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고수의 가르침. 남은 음식이나 식재료를 활용해 그것도 10분 만에 그럴싸한 요리를 차려내는 비법은 그야말로 ‘리뉴얼’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짭조름한 밑반찬은 주먹밥이나 국수 요리에 넣어 일품요리로 탄생하고, 자투리 채소로는 딥소스, 떠먹는 피자, 쌈장, 파스타 등을 뚝딱 차려낼 수 있단다.
김보선 / 아름다운사람들

[Book]나는 마당 있는 작은 집에 산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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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매일매일 즐거운 일이 가득
1백만 부 이상 판매된 「“잘 먹었습니다”라는 말이 듣고 싶어서」 외에 다수의 요리책을 출간하며 일본의 마사 스튜어트라 불리던 구리하라 하루미의 첫 에세이. 화려한 볼거리가 있거나 꼼꼼한 살림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책은 아니지만, 담담하게 써내려간 일상의 기록이 소소한 행복의 가치를 보여주는 듯하다. 그녀가 들려주는 스프링 노트, 남편의 의자, 부부 젓가락 등 평범한 물건에 깃든 특별한 기억을 공유하다 보면, 오래되고 낡아서 볼품없게만 느껴지던 내 살림살이가 어쩐지 달리 보인다.
구리하라 하루미 / 인디고

5 인생 수업
즉문즉설을 통해 세대를 초월한 멘토로 자리 잡은 법륜 스님이 행복을 내일로 미루지 않고 지금 내 삶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법에 대해 전한다. 제1장 ‘지금, 당신은 행복합니까?’로 시작하는 책은 더 이상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고 오늘의 자기 삶을 만족하며 잘 사는 법에 대한 조언으로 이어진다. 한 해의 마무리를 앞두고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조바심에 시달리는 당신에게 위안이 되어줄 만한 충고가 그득하다.
법륜 글, 유근택 그림 / 휴

6 오늘, 수고했어요
드라마 「가을동화」 속 송승헌이 그린 그림의 실제 화가로 알려진 작가가 어른들을 위한 그림 동화 「토닥토닥 그림편지」 출간 3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그림은 나를 위해 그리는 것이 아닌 보는 사람을 위해 그리는 것이다’라는 일념에 따라 그린 그림과 따스한 격려가 담긴 에세이가 주는 위안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듯하다. 총 23회의 개인전을 가진 작가가 전하는 미니 갤러리 느낌이다.
이수동 / 아트북스

7 북유럽 스타일 소품 만들기
겨울을 앞두고 집 안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하지만, 비용 때문에 부담스럽다면 요즘 유행하는 북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어 소품을 활용해보자. 겨울이 길어 일조량이 부족한 북유럽의 특성상 발달한 조명 아이템, 자연을 모티브로 한 각종 소품 활용법은 물론 초보자를 위한 페인트, 공구, DIY 도구 활용법 등이 담겨 있다. 냄비받침, 냅킨홀더, 주전자 화분 등 실용적인 아이템과 도안 부록이 눈에 띈다.
강호정 / 넥서스북스

교육&육아

1 날마다 읽는 육아백과
생후 12개월까지는 아이가 가장 빨리 자라고 발달을 거듭하는 시기다. 변화무쌍한 아이의 모습을 보고 감탄하며 자부심만 느낄 수 있으면 좋겠지만, 부모가 느끼는 스트레스 역시 상승 곡선을 타게 마련이다. 이때 곁에 두고 수유부터 젖떼기, 재우기, 각종 검진에 대한 조언을 들을 만한 책 한 권이 있으면 꽤 든든할 터. 네 자녀를 둔 소아과의사인 벤데피 박사를 필두로 각 분야별 전문가 집단이 제공한 정보가 담겼다.
일로나 벤데피 / 라이프맵

2 십대를 위한 직업백과
진로에 대해 막연히 고민만 할 뿐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는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꿈과 닿아 있는 다양한 직업의 세계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책이다. 경영, 법률, 금융, 의료, 교육, 디자인, 문화, 스포츠 등 1백 가지 직업과 함께 더 알아보면 좋은 직업 24가지를 추가로 소개해 직업 세계 전반에 대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각 직업별 전문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이랑 글, 신동민 그림 / 꿈결

3 수학놀이 대화
2009년 개정수학 교육과정 도입 이후 기계적인 계산 능력보다는 수학적 개념과 연계된 의사소통 능력이 중시되고 있다. 앞으로의 수학 공부가 고행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수학 어휘를 사용해 수학 감각을 키워줘야 한다. 간식 시간, 청소할 때, 마트 쇼핑할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일대일 대응, 규칙, 분류, 측정 등의 수학 개념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수학놀이법이 수록됐다.
박현정 글, 정가애 그림 / 뜨인돌어린이

[Book]나는 마당 있는 작은 집에 산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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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우리 아이 역사 여행
미혼 시절 ‘내일 뭐 입지?’의 고민은 아이를 낳은 뒤 ‘이번 주말엔 어딜 가지?’로 바뀌었다. 여행도 하고, 문화 체험도 시켜주고 싶은 욕심 많은 엄마에게 우리 아이가 꼭 가봐야 할 서울, 경기 역사 여행지 1백 곳이 담긴 가이드북을 추천한다. 유네스코 문화유산부터 궁궐, 성곽, 박물관, 왕릉, 사찰, 선사유적지, 항일유적지 등 중요 역사 여행지를 엄선해서 실었다. 당일 여행 추천 코스와 함께 여행하기 좋은 시기, 교통 정보, 4인 가족 예상 경비, 맛집 정보까지 제대로 된 안내를 해준다. 감수를 맡은 현직 교사의 역사 가이드가 있어 더욱 믿음이 간다. 이형준 / 시공사

5 우리 아이가 질문을 시작했어요
“이거 뭐야?”로 시작되는 아이의 질문이 자연현상부터 인체의 원리, 급기야 철학적인 대목에 이르면 슬슬 피곤이 밀려온다. 시도 때도 없이 이어지는 아이의 질문은 어느 것 하나도 무시해선 안 된다. 아이가 질문을 하는 이유에 초점을 맞춰 호기심을 해결하려 애쓴 부부의 경험담이 36개의 카툰으로 탄생했다. 우리 아이와 소통에 도움이 될 만한 팁으로 활용하기에도 좋고, 재미도 있다.
서진경·정진용 글, 서민정 그림 / 이인시각

6 남자애들은 왜?
딸아이의 입에서 “남자애들은 대체 왜 그래?”라는 말이 나온다면, 슬슬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의 차이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오빠나 남동생이 없는 여자아이의 경우 남자아이들과의 갈등으로 인해 자칫 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동화 속 주인공인 초등학교 3학년 시내가 바라본 남자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다름과 공감에 대한 자연스러운 시각을 키워주고자 했다.
원유순 글, 안경희 그림 / 좋은책어린이

7 사람됨을 가르쳐라
집단 따돌림으로 인한 자살 시도 이후 비행청소년, 야쿠자의 아내, 호스티스로 살다가 29세에 사법시험에 합격해 화제를 모은 변호사 오히라 미쓰요. 비행청소년의 교화에 앞장섰던 그녀는 오사카 부시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변호사 남편을 만나 결혼해 딸 하루카를 낳았다. 다운증후군과 심장 이상을 가지고 태어난 딸을 키우는 동안 논어를 읽으며 자녀교육의 기본을 다시금 되새긴 그녀의 실천적 육아일기다.
오히라 미쓰요 / 카시오페아

■담당 / 장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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