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화양연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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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화양연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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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인생의 화양연화
화양연화(花樣年華),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뜻한다. 그간 드라마와 라디오 대본을 집필하며 유쾌하고 서정적인 메시지를 전해온 송정림 작가가 바로 화양연화의 중심에 선 중년의 여성들을 위한 에세이집을 펴냈다. 소설, 시, 희곡, 노래, 오페라, 그림, 영화, 풍경 등을 소재로 삶에 얽힌 마흔 여덟 개의 이야기를 담았다.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추천한다.
송정림 / 자음과모음

2 낭만광대 전성시대
‘응답하라 1994’에 열광하는 1990년대 초·중반 학번들을 보며, 1970년대 청춘을 보냈던 세대들은 코웃음을 칠지도 모르겠다. 우리야말로 가장 뜨거웠던 청년문화 부흥기를 보낸 세대라고. 1970년대 학번 출신으로 시인이자 기자로 한국 대중문화의 결정적인 순간을 두 눈으로 지켜보았던 저자가 가왕 조용필을 비롯해 TV와 공연장, 스크린을 주름잡았던 낭만 광대들의 추억을 되짚는다.
오광수 / 세상의 아침

3 명의 14인의 365일 건강 밥상
우리의 식탁을 위협하는 문제들이 불거질 때마다 몸에 좋은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진다. 그러나 아무리 몸에 좋은 식품이라고 해도 그것이 나와 내 가족에게 잘 맞는 것인지, 또 어떻게 조리해야 그 효능을 잘 살릴 수 있는지까지 체크하는 것이 쉽지 않다. 때문에 분야별 명의들이 전하는 질병과 올바른 식습관 정보, 거기에 영양 균형을 맞춘 레시피까지 담긴 책이 더욱 반갑다.
강재헌 외 / 서울문화사

[Book]내 인생의 화양연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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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집에서도 행복할 것
거실에서는 남편이 TV를 보고 두 딸이 식당놀이를 하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가족이 그리워지는 감정에 휩싸였던 저자는 ‘우리 집만큼 소중한 공간이 없다’라는 것을 깨닫고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이미 행복한 삶의 요소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사소한 골칫거리와 순간적인 걱정거리로 속을 태우고 사는 이들에게 행복을 찾는 법을 일러준다. “행복은 어려운 것도, 멀리 있는 것도 아니다. 단지 좀 더 키스를 많이 하고, 충분히 자고, 이메일 체크를 덜 하고, 내 인생에 별 다섯 개를 주는 것. 이렇게 별것 아닌 것이 행복이다”라는 말이 오래도록 남는다.
그레첸 루빈 / 21세기북스

5 오페라 살롱
오페라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매혹적인 유럽의 도시로 오페라 여행을 떠났다. 긴 역사만큼이나 수많은 이야기가 이어지는 도시 속 오페라를 만나고 그 안에 담긴 인문학을 풍부한 지식을 토대로 생생한 문체에 담아 전한다. 눈을 황홀하게 만드는 사진과 그림들은 오페라 도시 여행을 더욱 로맨틱하게 만드는 보너스. 작가의 여행 노트를 따라가다 보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오페라가 어느새 가까이 와 있다.
황지원 / 웅진 리빙하우스

6 배신의 식탁
퓰리처상 수상자이자 뉴욕타임스 스타 기자 마이클 모스는 전 세계 가정의 식탁을 지배한 유수의 가공식품 기업의 내부 고발자를 만나고 기밀서류를 입수해 과학적 검증 작업을 거쳐 우리가 일상에서 먹는 음식이 어떻게 조작됐는지 알려준다. 또 가공식품에 길들여진 인간의 몸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낱낱이 보여준다. 이 책을 읽으면 배신을 넘어, 앞으로 식료품 구매에 더욱 신중해질 듯하다.
마이클 모스 / 명진출판

7 완벽하지 않아서 더 완벽한 집
유행에 따른 인테리어 노하우를 일러주는 책은 많다. 이 책에 더 눈이 가는 이유는 “모름지기 방은 세련되기보다는 아늑해야 한다”라고 말하기 때문. 조명, 현관, 거실과 의자, 기발한 소품, 테이블, 쿠션과 패브릭 등을 통해 집 주인의 개성이 느껴지고, 사람의 온기가 있는 진짜 멋스러운 꾸미기 제안이 사랑스러운 일러스트와 함께 펼쳐진다. 군데군데 배치한 미니 인테리어 팁 또한 유용하다.
데보라 니들맨 / 지식너머

교육&육아
1 처음으로 아이가 의견을 말할 때

이제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되는가 싶지만, 말도 안 되는 고집을 부리고 떼를 쓰는 2~6세. 아직 호기심, 분리 공포, 분노 등을 자연스럽게 조절할 수 없어 ‘유아 반항기’라고 불리는 이 시기는 아이의 성장에 중요한 때인 만큼 부모의 합리적이고 일관적인 교육 지침이 절실하다. 부모의 입장에서 이 무렵 아이의 양육에 필요한 감정 코칭, 행동 코칭, 관계 코칭, 생활습관 코칭의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아네테 카스트 찬 / 세상풍경

2 효재 이모와 전통 놀이해요
보자기를 예술로 만든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와 베스트셀러 동화 작가 채인선이 만나 특별한 그림책 한 권이 탄생했다. 아름다운 우리 생활 문화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일상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오래된 물건을 통해 전통 생활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색다른 동화다. 이효재가 만든 보자기 외에도 매듭, 부채, 바구니, 빗자루를 통해 평범해 보이는 물건에 숨겨진 재미와 활용법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채인선 글, 김은정 그림 / 살림어린이

3 기적의 마을 이야기
고령화가 40%에 달하며 미래가 없다는 한탄 속에 사라져갈 뻔했던 일본 북동부의 산촌 마을 야스오카. 25년이 지난 지금, 이 마을을 떠났던 청년들이 속속 돌아오고 있다. ‘산촌, 교육, NPO(비영리 단체)’라는 3가지 키워드를 통해 부활한 야스오카. 이 마을을 되살린 산촌교육의 시작에서부터 아이들을 매료시킨 자연 캠프, 자연 학교의 운영 노하우, 산촌생활의 리얼 스토리 등이 세세하게 소개됐다.
쓰지 히데유키 / 매일경제신문사

[Book]내 인생의 화양연화 外

[Book]내 인생의 화양연화 外

4 뭘 써요, 뭘 쓰라고요?
시골의 작은 학교에서 교편을 잡으며 섬진강 시인으로 불리는 저자가 아이들에게 글을 쓰라고 했을 때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을 책 제목으로 삼았다. 저자가 말하는 글쓰기의 시작은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는 것이라고 한다. 보고, 듣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일상이 곧 글쓰기 활동이라는데, 이 또한 어렵게 느껴진다면 이 책을 차근차근 읽어보자. 글쓰기라고 하면 골치 아픈 논술부터 떠올리는 아이들에게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쉬운’ 글쓰기 길을 일러주는 시인의 가르침이 담겨 있다. 김용택 글, 엄정원 그림 / 한솔수북

5 도대체 넌 누구니?
동물에 대한 아이의 관심은 무럭무럭 자라는데 그림책에는 강아지, 고양이, 호랑이, 곰 등 몇몇 동물밖에 등장하지 않아 난감하다면 이 그림책이 반갑겠다. 사나운 악어의 꼬리를 닮았는데, 또 삐죽한 주둥이는 개미핥기를 연상시키는 이 동물은 대체 누구일까? 책장을 넘기는 동안 아이의 호기심은 쑥쑥 커지고, 마지막 장에서 드디어 주인공의 정체를 만나는 순간 지구상에는 정말 멋진 동물이 많다는 점도 알게 될 것이다.
발렌티나 피아첸차 글·그림 / 재미마주

6 우리 집은 비밀 놀이터
엄마가 잠깐 외출한 사이 민수와 수지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전화기는 따릉따릉 괴물로, 빗자루는 싹쓸이 괴물로, 다리미판은 무시무시한 상어로 변신한 것. 엄마만 집을 비우면 집 안이 세상에서 가장 신나는 놀이터로 변신하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물론 아이들의 눈앞에 무서운 드래곤이 나타나긴 한다. 바로 외출에서 돌아온 엄마! 실은 엄마야말로 가장 좋은 놀이 친구라는 게 이 책의 교훈이다.
김명희 글, 허현경 그림 / 푸른숲주니어

7 초등 맘 고민 해법서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엄마도 성장통을 겪는다. 10년 동안 전국 곳곳에서 초등 맘들의 고민을 듣고 상담해온 저자가 초등학생 엄마라면 누구나 겪는 고민 32가지를 엄선해 바로 실천에 옮겨 실천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대화, 친구·사춘기, 공부, 생활습관, 감정으로 파트를 나눈 질문 항목에는 스마트폰중독, 용돈 교육, 거짓말, 학교폭력 등 엄마들이 공감할 만한 내용이 들어 있다.
최인자 / 라온북

■담당 / 장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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