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가는 그림] 아름다움을 노래하다
권남정 / Swarovski Crystal, Acrylic on Canvas / 73×53cm
크리스털 제품을 제작하는 사업가에서 크리스털 아티스트로 전향한 권남정 작가. 모래에서 유리로, 세공을 통해 눈부시게 빛나는 크리스털로 변하는 과정은 겉으로 보이는 화려한 아름다움만이 아니다. 그 속에 품고 있는 고통마저도 가치가 있는 것임을 느끼게 해준다. 볼품없는 모래에서 스스로 빛나는 크리스털이 되기까지의 과정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겪는 다양한 경험과 기억, 노력을 투영하고 있는 것.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지는 그 유기적인 관계를 다양한 빛과 색을 가진 크리스털로 표현한 작품은 단순한 아름다움, 그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마음이 가는 그림] 아름다움을 노래하다
정보경 / Silkscreen on Cotton Paper / 105×134cm
캔버스 위에 스케치 없이 본능적으로 작업을 하는 작가 정보경. 강렬하고 화려한 색채를 사용해 즉흥성과 우연성을 본능적으로 표현한다. 모든 작업을 학습된 오른손 대신 왼손으로 하며 두뇌가 아닌 마음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 꽃을 주제로 작업하는 그녀는 ‘욕망의 꽃’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감정을 화려하면서도 감각적인 이미지로 풀어낸다.
[마음이 가는 그림] 아름다움을 노래하다
심은진 / Pigment Print / 14.6×21cm
가수이자 연기자로 다양한 스펙트럼을 거쳐온 심은진은 지나온 순간을 담기 위해 ‘시간의 기억 장치’를 만든다. 매 순간 느껴지는 공기의 흐름, 향기, 자신의 감정, 사람들의 이미지 등을 영원히 남길 수 있도록 사진을 촬영하거나 크로키를 하는 것. 모든 꽃은 아름답다. 그 안에는 엄동설한을 숨죽이고 인내해 마침내 봄을 맞아 꽃을 피우고야 마는 자연의 숭고한 생명력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이런 개화의 순간을 포착해 영원히 지지 않는 꽃을 담아낸다.
[마음이 가는 그림] 아름다움을 노래하다
강예원 / Acrylic on Canvas / 72.5×90cm
배우로서 지닌 감수성과 예술에 대한 폭넓은 흥미를 바탕으로 그림을 그려온 강예원. 그녀는 작품을 통해 사람들과의 관계와 그 내면에 대한 고찰을 표현한다. 살아가면서 우리가 겪는 시행착오, 열정, 열망을 보여주며 삶의 목적성을 담는 그녀의 작품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낸다. 때로는 사랑에 설레기도 하고, 상처를 입기도 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감정이야말로 세대를 아우르는 아름다움이 아닐까 한다.
[마음이 가는 그림] 아름다움을 노래하다
대중에게 미술이 좀 더 편안하고 쉽게 다가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아트프로젝트 그룹으로 ‘데이비드 라샤펠 한국 특별전’, ‘마이클라우 아트토이전’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국내 전시를 유치, 총감독을 맡은 최요한 감독이 전시를 기획한다. 단순한 전시 공간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신인 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해 개인전을 비롯해 기업 콜라보레이션, 해외 전시, 그룹전, 아트 토크, 아트 파티, 아트북 등의 다양한 활동을 위한 아트 에이전시 역할을 한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작가로는 미술 활동 및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중인 배우 조달환, 심은진, 김혜진, 강예원이 있으며, 일반 작가로는 권남정, JK, SOYA, 정보경, 함영훈 작가가 있다.
■기획 / 이은선 기자 ■진행 / 박경화(프리랜서) ■그림 제공 및 도움말 / 김동은(IMAGINATION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