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가는 그림]블루 컬러의 다양한 이미지
안드레아스 게펠러 / Lightjet Print / 226×170cm
공원, 건물, 도시의 인공 구조물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공간을 작가가 새롭게 해석해 독창적인 방법으로 풀어내 현대 사진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한다. 인공위성이 근접 촬영한 듯한 느낌의 작품은 우리가 가진 물리학적 제약에서 보아오던 익숙함을 깨트린다. 3m 내외의 높이에서 수많은 촬영을 하고 디지털 기법으로 정교하게 이미지들을 연결시키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공중에서 날아다니면서’ 촬영한 듯한 결과물이 탄생했다.
[마음이 가는 그림]블루 컬러의 다양한 이미지
배민영 / Oil on Canvas / 130×130cm
화려해 보이는 물건에 투영되는 사람들의 심리와 그것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는 욕망을 캔버스에 표현하는 배민영 작가. 이미지 중심의 문명사회에서 눈으로 사물을 인지하는 것은 곧 지식과 연결된다. 때문에 자신의 주체적인 욕구가 아닌 타인의 시선에 어떻게 비쳐지는가를 더 고민하고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마음이 가는 그림]블루 컬러의 다양한 이미지
쿤 반 덴 브룩 / Oil on Canvas / 240×360cm
추상성이 가미된 작업 활동을 하고 있는 차세대 대형 화가인 작가는 도로, 교통 구조물 등 기능적인 목적으로 생긴 기하학적 공간을 탐구한다. 여행 중 촬영한 사진이 발원지이며, 이를 캔버스로 옮기는 과정에서 추상성과 동시에 이미지의 해체와 강조의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이로 인해 사물은 세부 묘사가 생략되고, 선과 면 등만이 원색으로 강조되거나 퇴색하게 되며, 오히려 여백과 그림자가 더욱 주목받게 되는 것. 대형 캔버스와 화려한 색의 조합으로 뜻밖의 고요를 선사하는 작가의 작품은 순수미술의 궁극적인 지향점에 대한 고찰을 이끈다.
[마음이 가는 그림]블루 컬러의 다양한 이미지
데이비드 오케인 / Oil on Linen / 40×64cm
최근 주목받고 있는 라이프치히 화파의 몽환적이고 독특한 화풍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로, 아직 20대인 어린 나이임에도 다수의 권위 있는 미술상을 수상하고 수십 차례의 개인전을 개최하며 차세대 대형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회화와 사진, 애니메이션, 영화, 드로잉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는 작가의 작품 세계를 한마디로 정의하는 것은 어렵지만 각각의 작품들이 모두 공생관계를 갖고 있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마음이 가는 그림]블루 컬러의 다양한 이미지
수준 높은 전시 기획과 현대미술의 동시대성을 대변하는 국내외 작가들의 선별적인 전시를 통해 한국의 대표적인 현대미술 갤러리로 부상하고 있는 갤러리바톤(Gallery Baton). 한국적 팝아트의 독창성을 세계에 알린 김동유 작가의 개인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내외 유망 작가들의 전시를 기획함으로써 많은 미술 애호가들의 성원을 받고 있다.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가늠할 수 있는 작가들의 수준 높은 전시 기획을 통해 궁극적으로 국내외 현대미술의 외연 확장과 다양성 제고에 기여함과 동시에 미술 애호가들과의 긴밀한 소통에 힘쓰고 있다.
문의 02-597-5701
■진행 / 박경화(프리랜서) ■도움말 / 신정은(갤러리바톤 큐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