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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들꽃 편지/브라질 가는 길 外
정덕희 교수와 함께 의정부의 고택을 방문한 이유진 기자가 갓 쪄낸 찐빵처럼 소담스럽게 핀 꽃 사진을 찍어 보내줬다. 팀원 모두 “예쁘다”라는 감탄사만 연발할 줄 알았지, 이름을 알아낼 엄두조차 내지 못할 때 “불두화!”를 외칠 수 있었던 건, 때마침 이 책이 책상 위에 있었기 때문이다. 야생화 산문집 「꽃에게 말을 걸다」로 잘 알려진 저자가 ‘사랑의 열매’를 맺는 백당화, 연분홍 고운 술패랭이꽃, 물가에서 흔히 만나는 동의나물 등 수많은 야생화와의 만남을 써내려갔고, 여기에 김정란 작가가 정교한 세밀화로 페이지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내년 봄이면 좀 더 많은 길 위의 꽃들에게 인사를 건넬 수 있겠다.
백승훈 저 / 여성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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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들꽃 편지/브라질 가는 길 外
웬만해서는 가기 힘든 곳, 남미. 뿐만 아니라 마음에 쏙 드는 여행서 찾기도 쉬운 일이 아니다. 우연한 기회에 브라질을 방문하게 된 금융 전문가가 그런 아쉬운 마음에 작정하고 여행서를 썼다. 기존 여행작가와는 다른 시각에서 접근한 여행 에세이와 역사와 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 꼼꼼한 정보가 신선하다. 이를테면 브라질 돈을 어디서 환전하면 유리한지에 대한 쏠쏠한 정보가 그렇다.
김대중 저 / 도서출판 큰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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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들꽃 편지/브라질 가는 길 外
떨어지는 일이 없어야 하는 식재료 중 하나, 달걀. 하지만 프라이, 오믈렛, 찜 정도가 아니고서는 부재료의 신세를 면치 못한다. 파리에서 처음 문을 열어 런던, 도쿄, 서울에 분점을 낸 오가닉 전문 로즈 베이커리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은 이 레시피 북에는 달걀이 없다면 무의미해지는 레시피가 무려 84가지나 담겨 있다. 직접 요리해가며 설명해주는 듯한 친절한 가이드가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소개된다.
로즈 베이커리 저 / 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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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들꽃 편지/브라질 가는 길 外
소박한 모임을 사랑하는 예술가들의 커뮤니티이자, 식사에 대한 실용적인 팁, 소설, 최고의 커피 시리즈, 사진 에세이 등을 담아 그들이 독립적으로 발간하는 잡지의 이름 ‘킨포크’는 이미 국내에서도 원서를 찾아 읽는 팬 층이 생길 정도로 독자들을 매료시켰다. 여럿이 함께하는 즐거운 모임에 대한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담아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빚었던 창간호를 비롯해 전 7권이 국내에서 출간됐다.
킨포크매거진 / 책읽는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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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불 우리 소품
인간문화재 최은순 선생과 김점순 선생에게 각각 매듭과 길쌈을 사사한 성낙윤 작가는 일상 생활용품에 우리 침선 문화를 들여와 고유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하는 작업을 해왔다. 원단의 종류 및 바느질의 기본에서부터 시작해 시대를 초월해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완벽한 배색과 화려한 소재의 사용법, 생활용품 및 패션 소품, 섬세한 장식 만들기 등의 노하우를 한 권에 엮었다.
성낙윤 저 / 디자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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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환상방황
「7년의 밤」의 작가 정유정의 첫 해외여행을 담은 첫 에세이라는 점에 한 번 놀라고, 그 장소가 안나푸르나라는 점에 두 번 놀랐다. 지난해 장편 「28」 탈고 후 에너지 고갈에 시달리던 작가는 네팔 히말라야 산맥 중부 환상방황 트레킹 코스를 택했다. 찬란한 히말라야의 아름다움과 고산병이 주는 극한의 고통, 그 사이사이 작가의 고민과 환희가 씨줄과 날줄처럼 어우러져 있다.
정유정 저 / 은행나무
교육&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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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보다 키가 작은 아이 때문에 신경이 쓰이는 엄마라면, 조금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 키는 유전인자보다는 생활습관 등 환경적인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유달리 작게 태어난 둘째 아이를 위해 성장탕을 연구하고 급기야 성장 전문 병원을 운영하며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된 한의사 아빠가 키 크기 체조, 성장호르몬 분비를 원활하게 하는 영양 공급법 등 아이의 ‘숨은 키’를 찾아내는 법을 전한다.
박승만, 박승찬 저 / 경향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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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4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역사 분야 스테디셀러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에서 핵심적인 내용만 뽑아내 쉬운 표현으로 다시 서술한 어린이판이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두루 쉽게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단순한 시대순 나열에서 탈피해 호기심을 자극하는 주제별 역사책으로 재탄생했다. 암기 과목 그 이상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아이의 첫 번째 역사책으로 권할 만하다. 전 3권 구성.
최용범, 이우형 저 / 페이퍼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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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들꽃 편지/브라질 가는 길 外
20년 사이 일본의 아동학대가 40배나 증가했다고 한다.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현실이다. 뇌과학 분야 전문가인 저자는 가족의 유대가 쉽게 무너지는 이유를 어린 시절 엄마와의 사이에서 형성된 불안정한 애착 관계에서 찾았다. 이 책에서는 불안정한 엄마, 자기애적인 엄마, 고지식한 엄마 등 자식에게 ‘엄마라는 병’을 앓게 하는 엄마의 유형과 함께 그 병을 극복한 사례, 치유 방법 등을 들려준다.
오카다 다카시 저 / 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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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먹이고 싶은 유아식
추성훈의 딸 사랑이를 볼 때면, 부러움이 앞서는 이들이 있다. 바로 입 짧은 아이를 둔 엄마들이다. 충분한 영양 공급이 필요한 유아기 아이의 건강도 챙기고 편식쟁이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레시피는 영양사 출신 엄마와 소아과 전문의 손을 거쳐 정리됐다. 한눈에 쏙 들어오는 영양 구성표를 바탕으로 매일 밥상부터, 도시락, 간식, 파티 음식 등 엄마의 고민을 해결해줄 알찬 메뉴를 꾸렸다.
박효선, 서정호 저 / 리스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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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아프다고 말해요
디자이너 이상봉, 2011년 미스코리아 진 이성혜, 로커 김경호, 개그맨 오지헌, 가수 소이. 모두가 학창 시절 학교폭력을 겪었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얘기에 자못 놀랐다. 하지만 이내 그들이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었는지를 고백했다는 점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스타들의 사연과 함께 전문가가 학교폭력의 유형과 상담 내용을 소개하며 학교폭력에 대한 대처 방안을 제시했다.
윤학렬 외 저 / 힐링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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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는 집은 아빠가 다르다
‘육아 예능’이 인기를 끌며 어떤 스타 아빠의 육아법이 이상적인가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다. 그래도 가장 인기가 많은 유형은 윤후 아빠 윤민수로 아이에게 친구 같은 아빠다. 이 책의 저자인 오름교육연구소 구근회 소장은 아빠는 자녀의 친구가 아닌 아버지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따뜻한 애정으로 돌보는 것이 아빠의 주 역할이라면, 아이 인생의 방향을 제시하는 멘토 역할이 아버지의 몫이라는 것. 이 두 가지 역할의 경계를 어떻게 하면 능란하게 넘나들 수 있을까. 세 아들과 불통의 시기를 지나 진짜 아버지가 되는 ‘기적’을 몸소 겪은 저자의 자녀교육 노하우를 한 권에 집대성했다. 생활습관, 진로 지도 등 아빠를 위한 구체적인 지침이 다양한 사례와 함께 소개된다.
구근회 저 / 와이즈베리
■담당 / 장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