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석이 불 지핀 ‘기부성 소비’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인 굿네이버스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판매된 물품의 수익금 전체를 굿네이버스 국내외 활동에 사용한다. 쇼핑몰의 판매 물품은 디자인 PB상품들과 기업으로부터 기증받은 상품이다. 또 기업과 연계한 굿바이(Good Buy)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굿바이 로고를 부착한 상품을 마트 등 어디에서든 소비자가 구매하면 동시에 국내외 빈곤 가정 아동을 위해 기부된다.

유재석이 불 지핀 ‘기부성 소비’
한국 우쿨렐레 전문 브랜드 위키위키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독도 바로 알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출시한 독도렐레다. 동도와 서도가 청자개로 새겨져 한국적인 멋이 물씬 풍기는 이 우쿨렐레를 구입하면 수익금 모두가 ‘독도 바로 알기 운동’에 쓰인다. 기부성 소비라는 대의도 있지만 구매자들은 독도렐레의 자개 디자인에 끌려 구입하기도 한다. 온라인 마켓에서는 곧잘 품절되는 상황.

흰색 ‘헝거 시계’가 1개 판매되면 굶주린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 식량 16인분을 지원해줄 수 있다.
원페이스워치를 구매할 때마다 특정 자선단체에 지원이 되는데, 색상에 따라 자선단체가 결정된다. 예를 들어 에이즈 치료를 위한 빨간색 시계, 개발도상국 친환경 목탄난로의 파란색 시계, 또 암 환자에 기부를 뜻하는 검은색 시계 등으로 나뉜다.

리얼굿박스의 후원을 받은 다문화 가정 어머니가 보내온 감사 편지.
리얼굿박스는 뷰티 전문 미디어그룹인 뷰티누리가 기획한 화장품 기업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기업에서 기부해준 정품 화장품을 온라인 바자회를 통해 판매해 수익금의 10%를 국내 사회복지 시설에 기부하고 있다. 게다가 시중보다 50~70% 할인된 가격으로 화장품을 구입할 수 있으니 일석삼조다. 얼굴만 예뻐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도 예뻐지는 신기한 화장품인 셈.

유재석이 불 지핀 ‘기부성 소비’
‘세상을 더 즐겁게! 뜨겁게 물들이자’라는 모토로 만든 의류 쇼핑몰이다. 신진 디자이너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티셔츠가 제작되고, 수익금의 일부는 한빛맹학교와 음악적 재능을 갖춘 시각 장애인 연주단, 한빛예술단에 기부되고 있다. 그들이 좀 더 넓은 무대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부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글 / 이유진 기자 ■사진 제공 / 굿네이버스(www.givestore.kr), 리얼굿박스(www.realgoodbox.com), 위키위키(www.wiki2.co.kr), 원페이스워치 코리아(1facewatch.co.kr), 하티즌(www.heartiz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