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건강 집밥 外

Book

오늘의 건강 집밥 外

댓글 공유하기
‘하루에 딱 30분만 밥하자!’라는 책의 부제가 실은 모든 걸 담고 있다. 쉽고 빠르고, 무엇보다 맛있게 차려낼 수 있는 레시피로 네티즌을 사로잡은 파워 블로거 쿨캣 김남연씨의 130여 가지 친절한 메뉴를 담은 책이다. 동네 슈퍼마켓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흔한 재료로 설렁설렁 만들 수 있는 쉬운 조리법이라는 뚜렷한 주제를 가지고 맛내기의 기본 비법부터 밥과 죽, 국과 찌개, 나물과 반찬, 면과 수제비, 일품요리와 안주, 수프와 빵의 6개 파트를 알찬 노하우로 채웠다. 조리 과정은 가급적 간단하게, 과정 사진은 가급적 자세하게 담아낸 저자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뽕잎 수제비, 밥피자, 절편 달걀말이, 단감피클, 두부 스크램블 등의 요리를 보니 건강과 독창성까지 놓치지 않은 듯하다. 김남연 저 / 지훈

[Book]오늘의 건강 집밥 外

[Book]오늘의 건강 집밥 外

보통날의 스타일 북(봄-여름)
지난겨울 일본의 서점에서 매일의 코디네이션을 소개하는 단행본 몇 권을 보고 구입을 망설였었는데, 드디어 한국에 상륙했다. 일본의 인기 스타일리스트 기쿠치 교코가 자신의 옷장에 있는 아이템을 활용한 스타일링을 제안한 책으로,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매일의 코디네이션을 자신의 일정과 함께 공개했다. 누구나 가지고 있을 법한 아이템으로 과하지 않으면서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바로 전문가의 힘인 듯하다.
기쿠치 교코 저 / 비타북스

[Book]오늘의 건강 집밥 外

[Book]오늘의 건강 집밥 外

HRC 힐러리 로댐 클린턴
마침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의 2016 대선 출마 공식 선언이 있던 날, 이 책을 받아들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의 아내로 친숙한 그녀는 2008년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패배한 이후 설욕의 시간을 거쳐 현재 미국 여야를 통틀어 지지도 1위의 대선 후보로 자리매김했다. 다시 일어선 힐러리 클린턴의 역사를 담은 이 책은 힐러리의 친구, 동료, 지지자와 적들을 대상으로 한 200여 건이 넘는 인터뷰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조너선 앨런, 에이미 판즈 저 / 와이즈베리

데코 플랜츠
일본 6개 매장에 이어 뉴욕에 진출한 가든 스타일리스트 가와모토 사토시의 그린 인테리어 제안을 담았다. 인테리어 소품이나 공기 정화용 정도로 놓아두는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 아이디어가 이토록 무궁무진하다는 데에 놀랐다. 우리 집에 어울리는 식물이 무엇인지, 어떻게 공간 연출을 하는지에 대한 기본 정보부터 생화, 드라이플라워, 소품을 유기적으로 잘 사용해 다양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스타일링 법을 보여준다.
가와모토 사토시 저 / 미디어샘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정치인 이전에 맛깔스러운 글 잘 쓰는 필자로 정평이 난 저자의 ‘30년 베스트셀러 영업 비밀’을 농축한 책이다. 출간한 거의 모든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글 잘 쓰는 비결에 대한 무수한 질문을 받아오던 차에, 전국 7개 도시에서 진행한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무료 논술 특강’이 이 책 출간의 기폭제가 됐다. 수험생뿐만 아니라 글쓰기가 두려운 모든 이를 위한, 공감하는 글을 어떻게 쓰는지에 대한 명쾌한 조언을 전한다.
유시민 저 / 생각의길

수선화에게
소리 소문 없이 왔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짧은 봄이 아쉽다면, 시집 한 편으로 그 여운을 붙들어 매어보는 건 어떨까. 정호승 시인이 지난 42년간 발표한 작품 중 가장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시 101편에 박항률 화백의 그림 50점을 더한 시화선집이 출간됐다. 내면에서 이웃으로, 젊은 날의 사랑에서 친구 그리고 평생의 사랑으로. 총 5부로 나뉜 파트의 시 제목만으로도 깊어가는 삶의 향기가 느껴지는 듯하다.
정호승 시, 박항률 그림 / 비채

교육&육아

고마워 한글
한글의 전신인 훈민정음의 위대함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지만, 정작 아이에게는 ‘가나다’ 주입식 교육을 시키게 된다. 이왕이면 한글이 왜 뛰어나며,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차근차근 일러주면 좋지 않을까. 닿소리(자음) 17자와 홀소리(모음) 11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표를 통해 보여주고, 또 모음의 바탕이 된 천지인삼재의 풀잇법 등을 그림과 함께 친절하게 설명해놓아 아이는 물론 엄마도 공부가 된다.
박윤규 글, 백대승 그림 / 푸른숲주니어

내 아이의 척추가 위험하다
아이의 키에 대해 관심을 갖는 부모는 많아도 일상에서 어떤 자세를 취하는지에 관심을 갖는 경우는 드물다. 어린 시절의 사소한 습관이 척추에 미치는 영향과 평생의 건강을 어떻게 좌우하는지에 대해 척추 및 관절 질환 전문의가 찬찬히 조언을 전한다. 척추 건강을 해치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짚어주고 체형 진단법, 척추를 건강하게 지키는 생활 개조 프로그램, 척추 교정 스트레칭 등의 실천 팁도 함께 실었다.
이동엽 저 / 예담프렌드

유아 식판식
송일국네 삼둥이들의 투정 없는 먹성을 부러워하는 엄마들이라면 이 책을 주목해보자. 저자 역시 밥 안 먹는 아이를 둔 엄마로 속상한 나날을 보내다가 신의 한 수로 찾아낸 것이 바로 식판 레시피였다. 귀여운 식판에 예쁘게 차려낸 음식을 재밌어 하며 남김없이 먹는 아이를 보며 저자는 반찬 가짓수는 줄이면서 영양을 골고루 담은 일품요리와 건강 간식을 완성해갔고, 이는 블로그를 통해 1만 명 이상이 공유하는 특급 노하우가 됐다.
김주연 저 / 지식너머

아빠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
전작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 해?」를 통해 워킹 맘의 고민과 아이의 애틋함을 전했던 저자가 이번에는 아빠의 일상을 그려냈다. 아침 일찍 출근하는 아빠와 유치원으로 향하는 아들 그린이의 일상을 교차해서 보여주며 비록 다른 공간에 있지만 꼭 빼닮은 두 사람의 모습을 전한다. 가족의 힘을 바탕으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면서 아이와 아빠 모두 성숙해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읽어낼 수 있다.
김영진 글·그림 / 길벗어린이

[Book]오늘의 건강 집밥 外

[Book]오늘의 건강 집밥 外

이 아이들에게도 아버지가 필요합니다
늘 소년 생각뿐이라고 해서 ‘만사 소년’, 법정에서 호통을 잘 친다고 해서 ‘호통 판사’로 불리는 소년부 담당 천종호 판사가 소년 재판의 가슴 찡한 사연을 전했던 2013년 작 「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 이후 두 번째 책을 펴냈다. 법정에서 만난 소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이 소년들에게도 아버지가 필요하다는 것. 죄를 지은 소년과 함께 법정에 서야 하는 보호자의 자리가 비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조손가정이나 한부모가정, 혹은 아버지가 있어도 출석하지 않는 것이다. 벼랑 끝에 몰린 아이들을 위해 아버지가, 우리 사회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한 저자의 고민과 노력이 담겼다. 내 아이가 행복하려면 옆집 아이도 행복해야 한다는 것. 소년부 판사이기 이전에 세 아이의 아빠가 전하는 절실한 메시지다.
천종호 저 / 우리학교

[Book]오늘의 건강 집밥 外

[Book]오늘의 건강 집밥 外

숙제의 힘
미국 50개 주 5만 명을 대상으로 3년간 아이들의 학습 습관을 연구하는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성공한 자녀를 둔 부모의 자녀 교육법에 주목했다. 넘쳐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10분 이상 책 읽는 것조차 힘들어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꼭 맞는 평생 갈 수 있는 학습 습관을 길러주는 8가지 법칙,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21가지 놀이 과제 등 소아 심리 및 양육 전문가 집단이 도출해낸 결과는 바로 지금 적용해봄직하다.
로버트 프레스먼 외 저 / 다산에듀

■담당 / 장회정 기자

화제의 추천 정보

    Ladies' Exclusive

    Ladies' Exclusive
    TOP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