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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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배우인 재희는 공연 직전 첫사랑의 부고를 듣는다. 무대의 막이 오르고 대사를 뱉어야 할 순간이 다가오지만 눈동자는 점점 초점을 잃어간다. 그때 첫사랑과 함께 듣던 음악이 귓가에 맴돌고 그는 지난날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무미한 삶 그리고 퍽퍽한 현실 속에서 자신을 가슴 뛰게 했던 순간들을 다시 마주한 그는 지금 어떤 생각을 할까. 뜨거웠던 그 시절을 찾아가는 과정을 춤, 노래, 마임, 무용 등으로 다채롭게 풀어냈다. 일정 8월 11일~11월 1일 장소 대학로 자유극장 문의 02-744-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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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효자는 웁니다
1990년대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가 17년 만에 관객들을 찾는다. 1998년 초연 당시 주인공을 맡았던 이덕화가 가족을 외면하고 오직 성공만을 좇는 아들을,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연기해온 김영옥이 자식을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를 연기한다. 첫사랑에게 버림받고 비극적인 삶을 사는 옥자 역의 오정해와 비열한 악역 박진규의 호연 또한 극에 무게감을 더한다.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니를 향해 부르는 사모곡이 절절하게 울려 퍼진다.
일정 8월 15~27일 장소 장충체육관
문의 1577-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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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우맨
21세기의 천재 극작가 마틴 맥도너의 작품. 아이들을 소재로 잔혹한 동화를 쓰는 작가 카투리안과 그를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궁하는 형사의 진실 공방이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그의 소설과 똑같은 형태로 일어난 살인 사건. 형사의 치밀한 취조가 시작되며 끔찍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난다.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학대당한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고 끝내 괴물이 돼버린 남자의 감기처럼 아팠던 지난날에 가슴이 시리다.
일정 8월 1~30일 장소 두산아트센터 Space 111 문의 02-708-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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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휴가철이 지난 강원도의 해수욕장. 서울에서 미모의 젊은 화가가 이사를 오며 마을 노총각들의 지루한 일상에 한 줄기 빛이 됐다. 해 질 녘 호프집에 앉아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숨겨왔던 마음속 상처를 보듬는 이들을 보고 있는 관객들의 마음에도 훈기가 돈다. 코너 맥퍼슨의 ‘The Weir’를 한국식으로 번안한 작품으로 2002년 초연 당시 올해의 연극에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일정 8월 18~30일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문의 02-3668-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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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코미디
일상생활에서 건져 올린 순도 100%의 웃음과 감동으로 보는 이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연극. 돈을 벌기 위해 원양 어선을 타는 아들을 조금이라도 더 붙잡아두기 위한 가족의 눈물겨운 사투와 노래 경연 대회에서 실수를 연발하는 합창단 등 어수룩하지만, 그래서 정감 가는 우리네 이웃들이 등장해 관객을 울고 웃게 한다. 1999년 초연 이후 16년간 사랑받아온 대학로의 스테디셀러 연극이다.
일정 8월 18~30일 장소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문의 02-764-7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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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왜 질문맨
일본 극단 가제노코큐슈의 ‘난난난데망’을 원작으로 하는 어린이 연극. 뭐든지 궁금한 질문왕 호영이가 슈퍼 히어로 질문맨으로 변신해 세상에서 질문을 가장 싫어하는 괴물 바쿠를 물리친다는 내용. 아이들의 질문이 귀찮고 난감했던 어른들에게도 교훈적인 메시지를 던진다. 무대 장치로 초등 교과서에 나오는 수학 퍼즐 칠교를 활용해 어린이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추고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일정 7월 28일~8월 9일 장소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문의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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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을 꿈
시간은 100년 전 대한제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종 황제의 은혼식에 상영될 영화를 만들라는 왕실의 명을 받아 ‘장화홍련전’을 촬영하는 주인공들이 귀신을 만나며 겪는 에피스드가 위트 있게 펼쳐진다. 개화기 종로의 모습을 재현한 무대 장치와 음악은 공연의 백미. 뮤지컬 무대에 처음 도전하는 배우 오광록과 씨야의 전 멤버 이보람, 크레용팝의 초아, 최수형, 정상윤 등이 출연한다.
일정 8월 21일~11월 1일 장소 대학로 뮤지컬센터 대극장 문의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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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뮤지컬 페스티벌
배우와 관객이 함께 즐기는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 축제,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뮤지컬 배우들과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이뤄지는 개막 갈라쇼를 시작으로 일주일간 야외 특설 무대에서 다양한 창작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인기 뮤지컬 배우들이 기증한 애장품 경매와 벼룩시장도 함께 마련된다. 뮤지컬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선물 같은 시간이 될 것이다.
일정 8월 17~24일 장소 충무아트홀 일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문의 02-2230-6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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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즈 피아노 온 브로드웨이
무대 위에 놓인 단 두 대의 피아노가 배우들의 자리를 대신한다. 오랜 시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주옥같은 뮤지컬 넘버를 피아노 선율로 만날 수 있는 피아노 콘서트.
드라마 ‘밀회’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피아니스트 신지호와 각광받는 팝 피아니스트 이범재, 뮤지컬 ‘살리에르’의 작곡가 이진욱 등이 여름밤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수놓는다.
일정 8월 7~10일 장소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문의 02-2230-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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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1967년 고전발레의 대가인 콘스탄틴 보얀스키가 발레리나와 피겨 스케이터를 모아 창단한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아이스 발레단이 내한한다. 토슈즈 대신 피겨스케이트화를 신은 무용수들이 은반 위를 미끌어지듯 유영하는 모습은 명작 그림을 감상하는 듯 아름답다.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로 변주된 동화 「신데렐라」를 아이스 발레라는 특별한 장르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
일정 8월 11~12일 장소 용인 포은아트홀 문의 031-260-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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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오브 라만차
이룰 수 없는 꿈을 꾸고, 잡을 수 없는 저 하늘의 별을 잡자던 중세의 기사 돈키호테.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의 소설이 발표된 지 400년이 넘은 지금도 대중은 여전히 꿈을 먹고 살던 순수한 인물들을 사랑한다. 1965년 뉴욕에서 초연한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는 소설 「돈키호테」를 그대로 극에 옮기는 대신 실제 세르반테스의 삶을 뮤지컬과 연결시켜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국내 초연 10주년을 맞이해 류정한과 조승우, 정상훈, 김호영, 전미도, 린아 등 뮤지컬계의 흥행 보증수표로 손꼽히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일정 7월 30일~11월 1일 장소 다큐브아트센터 문의 1588-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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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
1995년 명성황후 시해 100주기를 맞이해 만든 뮤지컬 ‘명성황후’는 아시아 최초로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이력으로도 유명하다. 그동안 수정과 보안을 거듭하며 성장해온 이 작품은 올해 초연 20주년을 맞이해 더욱 완벽한 음악과 탄탄한 이야기로 무대에 오른다. 19세기 말 격변의 시대에 허약한 궁정을 지키려다 죽음을 맞이한 명성황후의 파란만장한 삶. 김소현과 신영숙이 명성황후를, 가수 테이와 김준현이 호위무사 홍계훈을 연기한다.
일정 9월 10일까지 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문의 02-580-1300

■담당 / 서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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