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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어포더블 아트페어 서울 2015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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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어포더블 아트페어 서울 2015 外
하종현 작가는 두꺼운 물감을 촘촘히 짜인 마대 뒷면에서 밀어 넣는 방식으로 작품을 제작한다. 그의 대표작으로 일컬어지는 간결하고 고요한 분위기의 ‘접합’ 시리즈는 밀가루, 신문, 종이, 철조망 등과 당시 한국전쟁 이후 미군 군량미를 담아 보내던 포대자루 같은, 미술과는 어울리지 않는 오브제를 사용한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매우 일상적이지만 동시에 당시 정치적, 사회적 시대상을 표현할 수 있는 범상치 않은 소재들이다. 작가의 메시지뿐만 아니라 작품 자체로만 감상해도 예술성이 뛰어나다. 그가 표현한 차분한 색채와 질감들은 한국적인 미를 추상화와 접목해 편안한 느낌을 준다.
일정 9월 17일~10월 25일 장소 국제갤러리
문의 02-733-4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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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그가 제주의 바람이 돼 우리 곁을 떠난 지 10년이 흘렀다. 그의 작품이 서울 나들이를 한다. 세상의 변화에 무심한 듯 자리를 지키고 있는 그의 사진은 제주의 참모습, 우리가 진정 잊지 말아야 하는 소중한 것을 조용히 일깨워준다. ‘오름’을 주제로 한 특별전은 관람객들을 맑은 바람이 부는 제주의 한복판으로 이끈다.
일정 9월 29일까지 장소 아라아트센터 문의 02-737-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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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어포더블 아트페어 서울 2015 外
강석호 작가는 1999년 독일 뒤셀도르프 유학 시절부터 정사각형에 가까운 캔버스에 토르소를 반복적으로 그려왔다. 얼굴과 팔다리가 트리밍된 그가 표현한 토르소는 몸을 인식하기보다 의복의 무늬나 질감에 집중한다. 평평한 신체를 감싼 물결치듯 이어지는 셔츠의 체크 패턴이나 속옷의 주름이 드러나는 청바지의 질감은 마치 모더니즘 추상화를 보는 듯한 감흥을 준다.
일정 9월 29일까지 장소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문의 031-95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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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어포더블 아트페어 서울 2015 外
미술 작품에서 색채가 갖는 의미를 알아보는 기획 전시. 하늘과 바다를 대표하는 청색의 다양한 이미지를 통해 작가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내면의 감정 그리고 꿈과 희망을 관람객들과 공유한다. 통영의 푸른 바다를 연상시키는 전혁림의 작품, 우수의 바다에 흔들리는 꽃을 표현한 권순철, 시원스레 떨어지는 폭포의 역동성을 포착한 김현식, 푸른 호박으로 자연과의 교감과 순수함을 표현한 쿠사마 야요이 작가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은 청색의 색채가 표현하는 다양한 감동에 사로잡힐 것이다.
일정 9월 12일까지 장소 갤러리이배 문의 051-746-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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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 작가의 그림은 부드러운 파스텔톤의 색감으로 안정감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함께 주는 것이 특징. 꽃잎이 부유하듯 흩날리는 모습은 적절히 번지는 물감층을 표현한 것으로, 캔버스 위에 오일 스틱을 손가락이나 손바닥으로 문질러 표현하며 붓을 사용하지 않는다. 한국화를 전공했지만 뉴욕에서 서양화의 표현법을 연구한 작가의 작품에는 동서양의 아름다움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있다.
일정 8월 26일~9월 13일 장소 갤러리 도올 문의 02-739-1405
■담당 / 이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