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순씨는 나를 남편으로 착각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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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순씨는 나를 남편으로 착각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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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말순씨는 나를 남편으로 착각한다 外

[Book]말순씨는 나를 남편으로 착각한다 外

함께 나이 들어가는 시기에 티격태격하는 모녀간의 정을 다룬 이야기는 제법 있었다. 하지만 70대 엄마와 40대 아들의 동거를 다룬 책은 없었다. 결혼 못한 아들, 홀로 남은 어머니. 흔하디흔한 드라마의 우울하고 궁상맞은 그림일 수도 있었던 두 사람의 조합은 소녀 같은 어머니와 속정 깊은 아들이라는 입체적인 옷을 입고 드라마보다 감동적인 에세이로 남았다. 권태기 부부처럼 투덕거리다가도 툭 던지는 한마디에 가슴이 시큰해지는 두 사람의 일상을 따라가다 보면 어머니의 사랑이란 세상에서 가장 쉽고도 어렵고 훈훈한 것이라는 진리를 새삼 느끼게 된다.
최정원 글, 유별남 사진/ 베프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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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활, 기대 이상입니다
결혼에 대한 찬사보다는 독설이 ‘쿨’한 것처럼 여겨지는 요즘, ‘내가 주례를 맡는다면’이라는 가정 아래 다양한 직업과 경력을 가진 선배들이 보낸 축사를 한데 모았다. 셰프 박찬일, 여성학자 박혜란, 소리꾼 장사익, 이탈리아에서 온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까지, 꽤나 많은 고민의 시간을 보냈을 30인이 전하는 결혼관과 삶의 지혜가 담긴 이 빨갛고 작은 책은 묵직하면서도 따뜻하다.
박찬일 외 저 / 디자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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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번째 스타일북
갑작스럽게 쌀쌀해진 날씨에 옷장 앞에서 고민이 늘어가는 요즘, 딱 도움이 될 만한 패션 가이드북. 일본의 유명 스타일링 컨설턴트가 알려주는 기본 원칙 6가지를 따라서 경제적이면서도 유용한 스타일 팁을 배울 수 있다. 굉장한 멋쟁이 같지만, 정작 옷장의 크기는 나와 별다르지 않은 그녀의 노하우는 바로 제대로 ‘돌려 입기’. 기본 아이템을 갖추고 아이템 매칭법만 익히면 이번 시즌 스타일 고민을 덜 수 있겠다.
스즈키 나오코 저 / 로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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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엄마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고등학교 졸업 후 말단 순경으로 시작해 경찰 역사상 처음으로 첫 여성 치안감, 치안정감에 잇달아 오르며 신화로 남은 이금형 전 부산지방경찰청장의 에세이.

세 딸까지 훌륭하게 키워낸 경찰 엄마의 이야기는 뻔한 성공기의 틀에 담기지 않았다. 금녀의 벽을 깨기 위해 고군분투한 시절보다 힘을 주어 써내려간 대목은 35세 늦은 나이에 대학에 들어가 평생 공부하는 삶을 살았다는 것.
이금형 저 / 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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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이면 충분해! 로푸드 스무디
가을이라고 보약과 보양식을 챙기던 시절은 지났다. 굳이 디톡스, 다이어트 운운하지 않더라도 채소와 과일주스나 스무디로 하루를 여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채소와 과일의 조합부터 비율이 쉬운 듯하면서도 영 어렵다. 마치 칵테일 공식을 익히듯, 구하기 쉬운 제철 과일과 채소 등을 활용해 효능까지 따져가며 만든 로푸드 스무디 레시피 100개를 따라잡는다면 그다음은
한결 쉽다.
이지연 저 / 레시피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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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의 탄생
언제 가게 될지 알 수도 없지만, 유럽의 최고 미술관 22곳을 1년에 걸쳐 다녀온 저자의 미술관 건축 기행은 책장을 넘기는 것만으로도 뿌듯함을 준다.

미술 전문 기자답게 어느 하나 허투루 둘러보지 않은 꼼꼼함과 깊이 있는 사전 지식과 깊이있는 분석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를 거쳐 마지막 파트에 만나는 미술관 여행을 위한 필수 정보는 마치 유럽행을 기원하는 주문처럼 읽힌다.
함혜리 저 / 컬처그라퍼

교육&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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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맘의 어린이 간식
요즘 아이들을 위한 간식은 재료가 아니라 목적별로 분류해야 옳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먹는 픽업 간식, 방과 후 저녁 전에 먹을 간식 그리고 주말 가족과 함께 나누는 간식까지.

스타 못지않게 바쁜 아이들의 영양과 입맛, 편의까지 배려한 엄마표 간식 레시피 73가지를 소개한다. 화학조미료의 도움 없이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영양 만점 레시피로 구성돼 바쁜 엄마들에게도 유용하겠다.
정현미 저 / 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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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부모-청개구리 길들이기 편
미운 일곱 살이 미운 네 살이 된 지 오래다. 가장 말 안 듣는 나이 3~7세 아이와 함께 육아 전쟁을 치르고 있는 부모들을 위한 전문가들의 해결책. 이미 교육 이론서 몇 권을 독파했을 이런 부모들에게는 아이의 문제 행동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훈육 방법이 필요하다.

그것도 보편적이면서 다양한 사례가 담길수록 좋다. 이런 취지를 바탕으로 한 청개구리 극복법이 알차게 채워졌다.
EBS ‘부모’ 제작팀 / 지식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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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20주 무렵이면 청력이 완성돼 태아는 엄마의 목소리를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태담의 중요성에 대한 얘기는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조금은 쑥스러운 게 사실. 자연스럽게 태교도 하면서 더불어 아름다운 문장을 접할 수 있는 태교 동화집이다.

각 동화의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에게 전하는 편지를 쓸 수 있는 공간과 함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컬러링 페이지가 함께 수록돼 임신부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이다.
서지원 글, 김찬 그림 /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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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상해?
한 초등학교 학급에서 벌어지는 따돌림 문제를 다룬 ‘참 이상하다’ 시리즈 3권 중 피해자인 루이자의 이야기. 나머지 2권은 방관자인 제일라, 가해자인 샘의 관점에서 그들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작가는 3명의 마음속 생각을 직접적으로 들려주며 그 패턴이 만들어내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모두가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실마리를 전달한다.
에린 프랭클 글, 파울라 히피 그림 / 도서출판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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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 개념 수첩
의인화된 사랑스러운 반려동물 혹은 박제화된 동물원의 야생동물. 생물과 생태계란 용어를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지식이 아닌 정서로 생물과 자연을 받아들였으면 한다는 저자의 의도를 담은 작은 책은 생물의 분류와 생태 개념 두 파트로 나뉘어 어렵지 않은 자연 강의를 펼친다. 갑각류 파트에 붙은 ‘미안하지만 참 맛있는 그 이름’이라는 소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지식의 전달보다는 즐거운 나눔이라는 취지에 걸맞은 전개와 사랑스러운 일러스트가 정답다. 엄마, 아빠와 함께 읽어가며 더불어 사는 공생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도 제법 가치 있는 독서가 될 것 같다.
노인향 저 / 자연과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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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맘 생존 육아
절박한 워킹 맘들의 심정을 딱 대변하는 제목에서 그 적극성이 느껴진다. 정치부 기자, 전업주부, 다시 워킹 맘. 일련의 치열한 과정을 겪으며 삶의 우선순위를 ‘엄마’에 둔다는 기준을 세우고 비로소 가정과 직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은 저자의 생생한 경험이 후배 워킹 맘들에게는 믿음직한 정보가 될 듯하다. 워킹 맘이 전업 맘에 비해 뒤처질 수밖에 없는 학습법에 대한 노하우까지 함께 담는
전우애도 발휘했다.
박란희 저 / 한국경제신문

■담당 / 장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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