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지난 9월 첫 선을 보인 여행박사의 토크 콘서트 ‘그들과 동행하고 싶네(이하 ‘그동네’)’의 두 번째 자리가 마련된다. ‘그동네’는 여행을 매개로 인생과 일, 꿈과 상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음악이 있는 토크 콘서트다. '제주의 푸른밤 서울에서 마주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두 번째 공연은 여행작가 노중훈과 제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강아솔이 함께한다. 노중훈 작가의 침샘을 자극하는 제주 여행기와 함께 제주 감성을 담담하게 노래하는 강아솔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서울의 가을밤을 물들일 예정이다.
각종 신문, 잡지, 사보 등에 맛깔스러운 글과 사진을 기고하며 여행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노중훈 작가는 MBC 라디오 '여행의 맛'을 진행하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여행의 재미를 전하고 있다. 가수 강아솔 역시 깊이 있는 목소리로 편안한 감성을 끌어내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싱어송라이터다. '제주도 푸른 바다에 기대어', '밀려오는 파도에 실어 보냈었지' 등 감성 가득한 노래를 선보이며 듣는 이들의 마음을 자극한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11월 26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여행박사 사옥 지하 1층 강연장에서 진행되며 여행박사 홈페이지(www.tourbaksa.com)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선착순 80명 마감이며 참가비 5,000원은 여행박사 사회공헌 사업에 기부된다. 참석자를 대상으로 서귀포 빠레브호텔 무료 숙박권, 여행박스, 제주 길잡이 가이드북 등을 증정하는 럭키 드로를 비롯한 깜짝 이벤트도 진행된다.
여성학자 오한숙희의 올레길 토크 콘서트
제주시가 주최하고 문화예술기획달리·달리도서관이 주관하는 '원도심 올레길에서 만나다-여성학자 오한숙희와 함께하는 소통과 힐링 토크콘서트'가 11월 16일과 23일 제주올레 간세라운지에서 문을 연다. 제주도로 이주한 여성학자 오한숙희는 가슴 속 응어리를 웃음과 용기로 승화시키는 재담꾼으로 (사)제주올레와 함께 중년 여성 힐링 프로그램 '오한숙희와 함께하는 온리유'를 공동 기획,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시대와 소통을 이야기해온 그녀의 토크콘서트를 통해 깊어가는 가을, 감성과 에너지 충전의 시간을 가져보자.
'사는 게 참 좋다!'는 컨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함께한다. 올레 칠선녀팀이 초청 게스트로 나서며 16일에는 첼리스트 문지윤이, 23일에는 풍각쟁이 정신지가 출연해 풍성한 시간을 마련하다. 문의 064-702-0236
■글 / 노정연 기자 ■사진 제공 / 여행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