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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극적인 하룻밤 外
극적인 하룻밤
사랑에 가슴 아파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로맨틱 코미디로 대학로에서 장기간 공연됐던 동명의 연극을 원작으로 한다. 각자 전 애인의 결혼식에서 우연히 만나 술잔을 기울이다가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 두 남녀. 여자는 커피 쿠폰에 도장 10개를 찍을 때까지 만나보자는 제안을 건네고 그렇게 둘만의 특별한 데이트가 시작된다. ‘연애 갑질’에 지쳤던 이들이 헤어진 연인 때문에 울고 분노했던 과거를 말끔히 지우고 신나게 쿠폰의 빈칸을 채워가는모습이 인상적이다. 충무로가 주목하는 배우 윤계상과 한예리의 찰떡 호흡도 기대 이상이다.
윤계상·한예리 주연, 12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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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같은 사회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한 수습 사원의 고군분투기. 연예부 수습기자 도라희는 입사하자마자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상사의 집중 타깃이 돼 매일 탈탈 털린다.
입시 지옥, 지독한 구직난을 거쳐 취업에 성공했지만 마음 편할 날이 없는 그녀의 모습에 절로 고개를 끄덕이며 감정이입 하게 된다. 특히 자나 깨나 실적 압박에 시달리는 국장, 위아래로 끼인 사수, 잔뼈 굵은 베테랑 선배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들이 생생함을 전한다.
정재영·박보영 주연, 11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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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산한 대저택에서 악몽 같은 환영이 일어난다는 설정에서 출발한다. 사랑하는 남자를 따라 ‘크림슨 피크’에 위치한 아름다운 저택으로 거처를 옮긴 소설가 지망생 이디아. 이후 이유를 알 수 없는 괴이한 일을 겪게 되면서 주변의 모든 것들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판타지의 거장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각본, 제작, 연출 전 과정에 참여해 심혈을 기울인 작품으로, CG보다는 수작업을 통해 아름다우면서도 강렬한 영상미를 만들어냈다.
제시카 차스테인·톰 히들스턴 주연, 11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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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또 한 번 일상에서 끌어올린 담백한 감동의 영화. 작은 바닷가 마을에 살고 있는 세 자매가 15년 전 가족을 떠난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홀로 남겨진 이복동생을 만나면서부터 시작된다. 이들의 이야기는 소중한 것은 변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일본 영화 특유의 잔잔함으로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감정적 강요 없이도 감동적이다”라는 평을 받았다.
아야세 하루카·나가사와 마사미 주연, 12월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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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독일이 점령한 프랑스 뷔시가 배경으
로 프랑스 여인 루실과 독일 장교 브루노의 금지된 사랑을 그린다.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미셸 윌리엄스와 마티아스 쇼에나에츠가 진정한 멜로 연기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둘만의 시선 교환과 비밀스러운 스킨십은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애틋하게 만든다. 브루노가 루실을 위해 만든 피아노곡에도 주목할 것.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알렉상드르 데스플라의 곡으로, 두 남녀를 이어주는 매개체가 된다.
미셸 윌리엄스·마티아스 쇼에나에츠 주연, 12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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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극적인 하룻밤 外
이 세상에 유령을 잡는 거대한 본부가 있다면? 상상만으로도 흥미를 유발하는 영화 한 편이 12월 극장가의 문을 두드린다. 유명 판타지 소설「잉크하트」의 스핀오프 작품인 이 영화에는 적당히 무서우면서도 귀여운 유령 휴고와 겁쟁이 소년 톰이 등장한다. 이들은 둘도 없는 우정을 나누며 얼음 몬스터를 퇴치하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어벤져스’, ‘아이언맨3’, ‘아바타’의 특수효과 팀이 참여해 시종일관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마일로 파커·앙케 엥겔케 주연, 12월 10일 개봉.
■담당 / 노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