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오는 4일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하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듀오 콘서트가 온라인 비대면 공연으로 팬들과 만난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당초 이번 공연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자 온라인 공연으로의 전격 전환이 결정됐다”고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 전환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기존 대면 공연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주미 강과 손열음은 라벨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비롯해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다섯 개의 멜로디, 슈트라우스 바이올린 소나타, 스트라빈스키 디베르티멘토를 연주할 예정이다. 현장 중계는 팟캐스트‘술술 클래식’의 황덕호, 이상민, 이지영 진행자의 라이브 해설과 함께 한다.
공연은 4일 오후 7시 50분부터 유튜브 크레디아 TV 채널(www.CREDIA.tv)을 통해 무료로 생중계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