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어 맞추기 게임 ‘워들’ 열풍으로 ‘BTS 워들’까지 등장했다. BTS 곡이나 멤버의 이름 등 관련 단어를 맞추는 방식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관련 단어를 유추하는 온라인 단어 게임 ‘워들(Wordle)’이 화제다. ‘오리지널’ 워들은 올바른 문자를 추측했을 때 초록색이 들어오지만 ‘BTS Wordle’은 그룹의 공식 컬러인 보라색이 들어온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BTS 워들’은 하이브 공식 출시 게임은 아니다. 워낙 워들이 글로벌 인기를 누리다보니 그 열풍을 탄 BTS 팬 ‘아미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게임이다.
‘워들’은 미국의 유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레딧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조시 워들이 지난해 10월에 만든 것으로 프로그램이 제시하는 다섯 글자의 알파벳 단어를 맞추는 게임이다.

BTS 워들의 정답은 BTS와 관련된 단어들로 채워져 있으며 정답 표시는 초록색이 아닌 보라색으로 나타난다. BTS Wordle 캡처
사용자가 떠올린 알파벳 5자 단어를 완성하고 엔터 버튼을 누르면 프로그램은 지정된 규칙에 따라 힌트를 알려준다. 만약 사용자가 선택한 단어에 정답인 알파벳이 있다면 노란색으로, 위치까지 일치하면 초록색으로 표시된다. 정답에 없는 알파벳은 짙은 회색으로, 사전에 등록된 단어가 아닐 시에는 엔터값이 입력되지 않는다. 사용자는 이 힌트를 통해 정답을 유추해가면 된다. 매일 자정을 기준으로 1개의 문제가 출제되며, 전 세계 사용자가 같은 문제를 풀게 된다.
‘BTS 워들’의 모든 정답은 당연하게도 BTS 관련 단어로 이뤄져있다. 예를 들어 ‘Dream(꿈)’ ‘Skool(스쿨)’ ‘Blood(피)’ ‘Sweat(땀)’ ‘Tears(눈물)’ 같이 BTS의 곡 제목 관련 단어나 ‘Agust’ ‘Jimin’ ‘JHope’ ‘Mochi’ 등 멤버들의 이름이나 별명이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