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칸국제영화제 각본상 수상, 2022 미국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수상 등 전 세계 평단과 관객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는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감독 하마구치 류스케)가 배리어프리자막버전으로 제작됐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드라이브 마이 카’ 배리어프리자막버전을 제작하고, 오는 5월 1일 KU시네마테크에서 첫 상영을 시작한다.
배리어프리자막버전은 기존의 한글자막에 화자 및 대사, 소리정보를 알려주는 배리어프리자막을 넣어 청각장애인도 영화를 감상하는데 장애가 없는 자막을 말한다. 최근 OTT에서 배리어프리자막버전의 영화를 서비스하면서 비장애인 관객들에게도 알려지고 있는 자막 형태다.
‘드라이브 마이 카’ 배리어프리자막버전은 2012년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음성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자막을 꾸준히 제작해오고 있는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서 나섰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김수정 대표는 “‘드라이브 마이 카’는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뿐만 아니라 수어까지 다양한 언어로 이루어진 영화이다. ‘드라이브 마이 카’ 배리어프리자막버전은 일반 한글자막에서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자막 형태로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라고 소개했다.
오는 5월 1일 오후 2시 KU시네마테크에서 ‘드라이브 마이 카’ 배리어프리자막버전이 처음 공개된다. 상영 후에는 박유림, 진대연, 안휘태 배우가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GV)도 이어진다. 박유림, 진대연, 안휘태 배우는 ‘드라이브 마이 카’에 출연한 이후 관객들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드라이브 마이 카’ 배리어프리자막버전 상영 및 관람문의는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