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2년만, 유럽 최대 규모 한류 행사 열린다

코로나19 이후 2년만, 유럽 최대 규모 한류 행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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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 제공

코로나19 이후 2년여 만에 유럽에서 최대 규모의 한류행사가 열린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4일부터 15일 이틀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치방크 파크에서 ‘2022 코리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이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미리 체험하는 한국, 한국에서 만나요!’를 주제로 펼쳐진다.

행사는 한류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엑소(EXO) 카이, NCT Dream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K팝 콘서트 ‘KPOP.FLEX’와 연계한 무대를 비롯해 유럽 전역에 있는 약 8만여 명의 한류 팬을 대상으로 한국 홍보를 위한 적극적인 부스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야외중앙무대에서는 한복패션쇼, 국내 넌버벌 공연, 비보잉 등 한국을 대표하는 퍼포먼스 및 소비자 참여 특별 이벤트를 선보인다. 특히 행사 첫날 선보이는 K팝 커버댄스 최종 결선 무대는 유럽 전역 200여 팀 간의 예선을 거쳐 선발된 4개 팀이 한국 왕복항공권을 두고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한국관광홍보관에서는 부산시, 인천시, 전라북도, 전라남도 등 국내 6개 지자체와 여행사가 공동으로 참가하여 현장 한류팬을 대상으로 방한상품 집중 판촉에 나선다. 한류 콘텐츠 체험부스를 조성해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은 한국 드라마 ‘빈센조’, ‘갯마을 차차차’ 등을 활용한 포토존을 운영하고,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의 장도 마련한다.

이외에도 한국기업홍보관에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CJ푸드, 삼양식품 등 국내 기관 및 식품, 화장품 기업들과 협업해 치킨, 라면 등을 시식하고, 뷰티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진호 관광상품실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급성장한 OTT 시장에 힘입어 K콘텐츠 수출액이 최근 5년간 연평균 18.7% 증가했다”며 “이런 한류 신드롬의 열기가 코로나19 이후 실제 한국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한류관광 홍보 마케팅 활동에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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