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연자가 지난 13일에 광주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열창하고 있다. 상연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김연자가 자신의 고향 광주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3일 김연자는 광주에서 열린 ‘2022 김연자 라이브 콘서트’를 통해 특유의 무대 매너가 가미된 화려한 무대는 물론 악극 등 색다른 연출로 공연장을 꽉 채운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연자의 이번 무대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열린 콘서트다. 그는 지난 5월 수원에서 ‘2022 김연자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하며 전국 콘서트 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6월에는 경기 고양시, 8월은 광주 무대를 성료했으며 오는 9월은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상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연자는 콘서트 재개에 대해 “콘서트를 시작하고 내 얼굴 빛이 달라졌다. 이제 설 수 있는 무대가 생겼다”며 기쁨을 전했고 “콘서트에 오신 분들의 에너지가 전해져서 너무 행복했다”고 밝혔다.
‘라이브 여왕’ 김연자의 콘서트는 매회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김연자도 관객들의 호응의 화답하듯 2시간으로 정해진 공연 시간에 흥을 더해 2시간 30분에서 3시간까지 무대를 이끌며 넘치는 활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연자의 단독 콘서트는 매회 매진 행렬을 이루며 팬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상연엔터테인먼트 제공
다음 콘서트 장소는 부산이다. 그는 오는 9월 24일(토) 부산 KBS홀에서 화려한 무대의 막을 올릴 채비에 분주하다.
김연자는 1974년 노래 ‘말해줘요’로 데뷔해 ‘수은등’, ‘아침의 나라에서’ 등 많은 히트곡으로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일본에 진출해 ‘트로트 한류’를 이끈 1세대로 활약했다. 또한 지난 2016년 고국으로 돌아와 발표한 ‘아모르파티’가 국내에서 역주행하며 젊은 세대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트로트 전성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