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살♡’ 타투·9호선 체험…기상천외 해외 아티스트 내한 후기

‘맛살♡’ 타투·9호선 체험…기상천외 해외 아티스트 내한 후기

댓글 공유하기

유니버설 뮤직 코리아가 최근 국내 페스티벌에 참여한 해외 아티스트 다섯 팀의 내한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캐나다 밴드 밸리는 지옥철이라고 소문난 퇴근길 9호선 지하철을 탔으며 조나스 블루는 ‘K치킨’에 흠뻑 빠져버렸으며 라우브는 뜬금없이 ‘맛살♡’ 타투를 새겼다는데? 타투이스트에 따르면 본인이 새겨달라 우겼다는데…. ‘깨알 웃음’ 선사하는 해외 아티스트 내한 에피소드.

한국의 퇴근길 ‘지옥철’을 경험하고 있는 캐나다 밴드 밸리. 유니버설 뮤직 코리아 제공

한국의 퇴근길 ‘지옥철’을 경험하고 있는 캐나다 밴드 밸리. 유니버설 뮤직 코리아 제공

산뜻한 인디 팝 사운드와 감수성 넘치는 가사로 향수를 자극하는 캐나다 출신의 4인조 밴드 밸리(Valley). 유독 한국인이 사랑하는 밴드로 유명하다. 자칫 진지해 보이지만 장난과 매력이 넘치는 캐나다 밴드 밸리가 ‘유니버설 뮤직 코리아 피셜’에 따르면 내한 그룹 최초로 지하철을 탔다고 한다. 그것도 지옥철이라고 소문난 퇴근길 9호선이다. 엄청난 교통 체증으로 인해 라디오 스케줄에 늦는 바람에 최대한 빠르게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지하철을 택했다고 한다.

이태원에서 직접 찾아낸 치킨 맛집을 SNS에 소개한 조나스 블루.

이태원에서 직접 찾아낸 치킨 맛집을 SNS에 소개한 조나스 블루.

영국의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뮤지션 겸 DJ 조나스 블루는 ‘K치킨’에 흠뻑 빠져버렸다. 그는 이태원에 머물면서 직접 치킨 맛집을 검색하고 배달시켜 자신의 SNS에 인증샷까지 올렸다. 매우 진지한 표정으로 “살면서 먹은 치킨 중 가장 맛있었다”는 후기를 전했다. 이전에도 K팝의 흥과 매력에 매료됐다고 밝혀온 조나스, K치킨에 빠지는 건 수순이었을 수도.

한국을 방문해 ‘맛살♡’타투를 새긴 미국 싱어송라이터 라우브.

한국을 방문해 ‘맛살♡’타투를 새긴 미국 싱어송라이터 라우브.

그룹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으로도 유명한 미국 싱어송라이터 라우브는 제대로 한국을 만끽하고 간 해외 아티스트다. 과거 ‘나민혁’이라는 한국 이름까지 만들 만큼 한국 사랑이 남다른 그는 이번 한국 방문에서는 뜬금없이 ‘맛살♡’이라는 타투를 새겨 팬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라우브가 ‘맛살’의 뜻을 알고 새긴 것이냐, 논란과 우려가 많았으나 그는 맛살(Crab Stick)의 위키피디아 검색 화면까지 첨부하며 본인의 뜻이었음을 밝혔다.

공연 도중 태극기를 펼쳐든 제레미 주커.  유니버설 뮤직 코리아 제공

공연 도중 태극기를 펼쳐든 제레미 주커. 유니버설 뮤직 코리아 제공

미국 싱어송라이터 제레미 주커는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2022’에 초청받은 한국 관객에게 깜짝 감동이벤트를 선사했다. 그는 공연 도중 무엇인가를 꺼내더니 펼쳐 보였는데 그것은 바로 태극기! 그는 입고 있던 티셔츠마저도 태극 문양을 상징하는 색이라 한국 관객에게 감동을 주려 ‘작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레미 주커가 태극기를 꺼내 펼쳐든 순간 관중석은 감동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는 훈훈한 후문이다.

빈티지 마니아 레이니는 한국에서 인생 빈티지숍을 찾았다.

빈티지 마니아 레이니는 한국에서 인생 빈티지숍을 찾았다.

빈티지 마니아인 2인조 감성 팝 밴드 레이니는 한국 방문 일정에도 빈티지숍 방문을 빼먹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SNS에 “한국에서 최고의 빈티지숍을 찾았다”는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관계자에 의하면 레이니가 어찌나 한국 빈티지샵이 마음에 들어했는지 일정 내내 행복한 콧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

화제의 추천 정보

    Ladies' Exclusive

    Ladies' Exclusive
    TOP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