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 이번엔 경주·대구·울산으로 갑니다

‘캣츠’ 이번엔 경주·대구·울산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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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캣츠’ 무대.

뮤지컬 ‘캣츠’ 무대.

뮤지컬 <캣츠>가 7주간의 서울 공연을 마무리하고 전국 투어를 시작한다.

총 11개 도시 투어로 계획된 <캣츠> 내한 공연은 17일 경주를 시작으로 인천, 대구, 익산, 울산, 청주, 성남, 수원, 대전, 용인, 진주 등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제작사 에스앤코는 “7주간의 공연이었지만 서울 공연은 40여 년이 지나도 변치 않은 작품의 힘을 입증하기 충분했다”며 “특히 5년 만에 부활한 오리지널 연출, 젤리클석, 플레이타임과 전 세계에서 모인 ‘캣츠 스페셜리스트’ 배우들이 최정상의 기량과 열연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고 전했다.

특히 고양이로 분한 배우들이 통로를 오가면서 소통하는 ‘플레이타임’에서는 탄성과 박수가 쏟아질 정도로 축제와 같은 분위기가 이어졌다는 후문.

<캣츠>는 세계적인 대문호 T.S. 엘리엇의 시를 거장들의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무대 위로 옮겨낸 작품이다. ‘인간이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뮤지컬’이라는 극찬 속에서 올리비에상,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그래미상 등 전 세계 유수의 상을 석권했다.

<오페라의 유령>과 함께 ‘빅(Big) 4’ 뮤지컬로 불리는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이며, 전 세계 30여 개국, 300개가 넘는 도시에서 7550만 명이 관람했다. 지난 2017년 한국 뮤지컬 역사상 최초로 200만 누적 관객을 돌파했을 만큼 한국인들에게도 각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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