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거장 윤중식, 박수근, 이중섭 3인전 개최

근현대 거장 윤중식, 박수근, 이중섭 3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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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 _인물화.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소장.

박수근 _인물화.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소장.

근현대미술사를 대표하는 윤중식, 박수근, 이중섭 작가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3인전 ‘화가의 벗: 시대공감’ 展이 오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울 성북구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22년 3월 윤중식 작가의 유족이 성북구립미술관에 기증한 윤중식 컬렉션 500점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개최된 ‘회향(懷鄕)’전에 이어 새롭게 기획된 전시다.

이중섭_해변의 가족.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 소장

이중섭_해변의 가족.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 소장

이번 전시는 한국 근대 서양화 도입기에 해당하는 윤중식(1913-2012)과 함께 동시대 화가이자 벗이었던 박수근(1914-1965), 이중섭(1916-1956)이 작품 초기 서양화를 받아들이며 시도했던 다양한 조형적 실험을 새롭게 조명해보고자 마련됐다.

‘화가의 벗: 시대공감’ 포스터

‘화가의 벗: 시대공감’ 포스터

윤중식의 ‘고목’. ‘장미 한 송이’, 박수근의 ‘인물화’, ‘임화 피카소’, 이중섭의 ‘해변의 가족’, ‘물고기와 게와 아이들’ 등이 전시된다. 윤중식의 ‘서대문 풍경’ 등과 같이 일제강점기와 해방, 6.25 한국전쟁 등 격동과 변화의 근현대사 속에서 그들이 공유했던 시대적 감성과 화풍을 볼 수 있는 기회다. 또한 3인 화가의 예술적 동지로서의 교류 관계 등도 살펴볼 수 있다. 작가들의 주요 작품 외에도 관련 자료 등 100여 점이 전시장을 채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온라인(네이버)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매주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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