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습한 날씨에 최적화된 ‘실내’ 여행지는 없을까.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벙커’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제주에서 시원한 실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빛의 벙커’는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예매 시 입장권을 1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도민은 50%, 전국의 대학생들은 40% 현장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혜택도 마련했다.
여름을 맞아 공개한 새로운 포토타임 콘텐츠 ‘여행’도 만나볼 수 있다. 메인 전시 시작 전 2분간 상영되는 포토타임은 ‘제주도의 여름’을 주제로 친구들과 함께한 평범하고도 특별했던 여름 바다의 추억을 일러스트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빛의 벙커’는 옛 국가 기간 통신 시설이었던 벙커가 빛과 음악으로 새롭게 탄생한 문화 재생 공간이다. 자연 공기 순환 방식을 통해 한여름에도 16도 내외의 쾌적한 온도를 유지하며, 원래 벙커로 설계되었던 만큼 외부의 빛과 소리가 완전히 차단되어 전시를 관람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현재 ‘빛의 벙커’는 ‘세잔, 프로방스의 빛’展을 통해 현대 회화의 아버지이자 후기 인상주의 예술가인 폴 세잔과 추상 회화의 선구자 바실리 칸딘스키의 작품을 생동감 넘치는 빛과 음악으로 재해석해 선보이고 있다. 전시의 전체 구성은 포토타임 콘텐츠 ‘여행’을 시작으로 빛의 벙커 인트로, ‘세잔, 프로방스의 빛’,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