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 놓쳤던 드라마 정주행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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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놓쳤던 드라마 정주행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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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에 본방사수는 어림도 없는 일. 언제고 VOD 서비스를 통해서 보겠다고 벼르기만 했던 그 드라마를 정주행 할 시간이다. 이엘, 진서연, 차예련, 박효주 등 쟁쟁한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 배틀로도 화제를 모았던 <행복배틀>, 믿고 보는 배우 지성과 김민정의 법정 드라마 <악마 판사>가 넷플릭스를 찾아왔다. 그리고 지난 23일부터 JTBC에서 방영을 시작한 <이 연애는 불가항력>도 따라잡을 기회다. 한국 드라마 파워가 팍팍 느껴지는 이번 주 넷플릭스 추천작.

<행복 배틀>. 넷플릭스 제공

<행복 배틀>. 넷플릭스 제공

SNS 시대의 어두운 자화상, <행복배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치열하게 행복을 겨루던 엄마들 중 한 명이 의문스럽게 사망한 이후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이 벌어진다. 팽팽한 연기력의 여성 배우들의 서스펜스 넘치는 스릴러 드라마로 지난 5월말 부터 2개월간 입소문을 탔던 바로 그 드라마 <행복배틀>이 넷플릭스에 당도했다.

최고급 아파트 헤리니티에 사는 세 엄마 오유진, 송정아, 김나영은 각자 수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SNS에 보여지는 화목한 가족과 럭셔리한 라이프 스타일은 남들의 부러움을 사지만 이들의 실상은 시기와 질투, 허영으로 가득 차 있다. 세 사람의 갈등이 극으로 치닫던 중 오유진이 피살되고 그녀의 죽음을 추적할수록 행복해 보이던 헤리니티 주민들의 추악한 비밀과 민낯이 드러난다.

동명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내 이름은 김삼순>, <품위있는 그녀>의 김윤철 감독이 안정된 솜씨로 허영심과 욕망 등 사회적 문제점을 담아낸 한국형 스릴러를 빚어냈다. 원작자 주영하가 각본에 참여해 검증된 재미를 드라마로 옮겨왔다. (8월 25일 공개, 드라마, 한국, 2023)

<악마 판사>. 넷플릭스 제공

<악마 판사>. 넷플릭스 제공

국민이 원하는 영웅일까, 법관의 가면을 쓴 악마일까, <악마판사>

드라마 <뉴하트> 이후 13년 만에 재회한 지성과 김민정의 앙상블로 화제를 모았던 <악마판사>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관해 묻는 묵직한 드라마다. 실업률 증가와 각종 테러 사건 등 최악의 상태에 이른 대한민국을 바로잡기 위해 정부는 사회적 책임재단과 국민 시범 재판을 신설한다. 시범재판부의 재판장 강요한(지성)은 빅데이터를 이용해 다수가 바라는 정의를 파악한 후 ‘국민의 뜻’에 따라 가차 없는 판결을 내리며 국민적 영웅으로 등극한다. 그의 유일한 최대 숙적이자 사회적 책임재단 상임이사인 정선아(김민정)는 위선 뒤에 가려진 욕망을 꿰뚫고 이용하며, 강요한을 곤경에 몰아넣으며 사냥감 취급한다.

<미스 함무라비>의 원작 소설과 대본을 집필하며 이름을 알린 판사 출신 문유석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지성, 김민정에 이어 넷플릭스 영화 <야차>,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의 박진영이 국민시범재판 좌배석판사 김가온을,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 <스위트홈>의 박규영이 광역수사대 형사 윤수현 역을 맡았다. (스릴러·드라마, 한국, 2021)

<이 연애는 불가항력>. 넷플릭스 제공

<이 연애는 불가항력>. 넷플릭스 제공

거부할 수 없는 로맨스, <이 연애는 불가항력>

3백여 년 전 철저히 봉인되었던 금서를 얻게 된 말단 공무원 이홍조와 그 금서의 희생양이 된 변호사 장신유의 불가항력적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다.

온주시청 녹지과에서 민원 특급 해결사로 활약하는 홍조(조보아)는 친구도 가족도 없이 평생을 외롭게 살아왔다. 어느 날 소원을 이뤄준다는 3백 년산 금서 ‘목함’의 주인이 된 홍조는 애정성사술을 빌지만 엉뚱하게도 주술은 온주시청 법률자문관 변호사 신유(로운)에게로 향한다.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저주를 풀어줄 ‘목함의 주인’만을 기다리던 신유는 주술 때문인지 불가항력적 운명 탓인지 홍조에게 저항할 수 없이 끌린다.

<구미호뎐>, <군검사 도베르만>의 조보아가 이홍조로 분해 당차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연모>, <내일>의 로운이 장신유로 호흡을 맞춘다. <보이스> 시즌3, <뷰티 인사이드>, <터널> 등으로 신뢰도를 쌓은 남기훈 감독과 <백일의 낭군님>으로 가슴 설레는 로맨스를 그렸던 노지설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8월 24일 공개, 로맨스·코미디, 한국,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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