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다양한 가족의 5월…사유리&젠 모자 등 가족 화보 공개

이토록 다양한 가족의 5월…사유리&젠 모자 등 가족 화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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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와 젠 모자의 발랄한 가족 화보. 코스모폴리탄 제공

사유리와 젠 모자의 발랄한 가족 화보. 코스모폴리탄 제공

“젠이 하루는 그랬어요. ‘엄마 머리는 까만색, 내 머리는 갈색, 친구 머리도 까만색.’ 그래서 제가 말했죠. ‘맞아, 갈색이야. 참 예쁘지. 세상에는 더 다양한 머리 색깔이 있어’.”

방송인 사유리가 어느새 훌쩍 자라 한국어와 일본어를 또박또박 구사하는 아들 젠과 함께 화보 촬영에 나섰다. 사유리는 인터뷰를 통해 젠이 자아정체성을 바르게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주제로 한 미국의 동화책을 자주 읽어주는 등 열린 교육에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 책에 보면 엄마가 2명인 가족, 아빠가 2명인 가족, 싱글맘, 입양 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그림으로 나와 있죠. 젠한테 이 중에 우리는 누구냐고 물었더니 엄마랑 아들이랑 둘이 안고 있는 그림을 보고 ‘이거 우리야’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맞아, 우리는 아빠 없지? 근데 엄마랑 젠이 있지? 그리고 강아지 두 마리도 있고. 다 똑같은 가족이야’라고 하니 고개를 끄덕였어요.”

사유리&젠 모자를 비롯해 동시대 다양한 가족의 생활을 만날 수 있는 화보가 공개됐다. 코스모폴리탄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비혼 싱글맘 가정, 동성 부부 가정, 다문화 가정, 입양 가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동시대 가족의 모습을 담은 화보 ‘모던패밀리’를 기획 진행했다.

홍석천 가족의 단란한 화보. 코스모폴리탄 제공

홍석천 가족의 단란한 화보. 코스모폴리탄 제공

홍석천은 홍주은, 홍영천씨와 함께 카메라 앞에 섰다. 조카였던 두 사람은 입양을 통해 홍석천의 자녀가 됐다.

“동성애자가 어떻게 아이들을 입양해 책임지느냐”는 사람들의 시선에 운동회며 졸업식도 참석하지 못했다고 당시를 회상한 홍석천은 남들과 다른 가정을 지키기 위해 겪었던 고충을 비로소 털어놓았다. 하지만 내내 그가 강조한 것은 “축복받은 가족”이라는 점이었다.

생후 5개월 딸과 함께한 임현주 아나운서&다니엘 튜더 작가 가족. 코스모폴리탄 제공

생후 5개월 딸과 함께한 임현주 아나운서&다니엘 튜더 작가 가족. 코스모폴리탄 제공

얼마 전 생방송에 딸 아리아를 안고 출연해 화제를 모은 임현주 아나운서 가족도 이번 화보에 참여했다. 영국인 남편 다니엘 튜더 작가와 함께 인터뷰에 나선 임 아나운서는 다문화가정을 이룬 선택에 관해 이야기 했다.

“처음 다니엘과 연애할 때 주변에서 나를 낯설게 보지 않을까 어색해했던 기억이 나네요. 다름에 대한 내면화된 두려움이었죠. 차별이나 편견은 어느 국가에나 존재하지만 우리나라는 교과과정에서 다양성에 대해 좀 더 넓게 가르칠 필요가 있어요.”

김규진&김세연 부부와 딸 라니의 가족 화보. 코스모폴리탄 제공

김규진&김세연 부부와 딸 라니의 가족 화보. 코스모폴리탄 제공

레즈비언 부부의 결혼과정을 그린 에세이 <언니, 나랑 결혼할래요?>로 잘 알려진 김규진, 김세연 부부는 딸 라니와 함께 카메라 앞에 섰다.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고 가족이라고 여기면 가족”이라고 가족을 정의했다. 엄마가 둘이라는 이들 가족의 특수성과 관련한 교육의 철학도 전했다.

“일관적이고 투명하게 이야기할 거예요. 그때그때 답이 바뀌면 아이도 혼란스럽고 , ‘ 엄마는 우리 가정이 부끄러운가?’라고 오해할 수도 있어요. 우리 둘은 서로를 너무 사랑하고, 라니를 만나고 싶어서 친절한 남성분과 과학의 도움을 통해 라니를 낳았다고 말해줄 거예요.”

또한 이들 부부는 교육기관에서 다양성을 위해 동성 부부뿐 아니라 조손가정 , 한부모가정 등 다양한 가족 형태를 알려주고 편견이 없도록 교육하는 외국의 사례를 예로 들며 그럼에도 우리 사회에 거는 희망을 언급했다.

동시대를 사는 다양한 가족들의 목소리를 담은 이 인터뷰 전문은 코스모폴리탄 5 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웹사이트(www.cosmopolitan.co.kr)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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