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츄핑’의 기세 중국까지 이어질까?
SAMG엔터는 영화 <사랑의 하츄핑> 중국 매출액이 23일 기준 약 748만 위안(약 15억 원)을 돌파했다고 알렸다.
중국 영화 예매 사이트 ‘Maoyan’ 공식 기록에 따르면, 지난 9월 15일 중국 현지에서 개봉한 영화 <사랑의 하츄핑>의 티켓 매출은 약 748만 위안으로 확인된다. 중국은 한국과 달리 영화를 관람한 인원의 수가 아닌 티켓 가격의 총합을 주요 지표로 삼고 있다. 해당 금액을 중국의 평균 티켓 가격인 약 35위안으로 나누면 21만 명 정도의 관객이 <사랑의 하츄핑> 관람을 위해 영화관에 찾은 것으로 보인다.
SAMG엔터 관계자는 “9월 15일 중국 중추절 연휴 시작과 함께 개봉한 영화 <사랑의 하츄핑>은 23일 기준으로 약 748만 위안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관람객 수는 약 20만 명 정도”라며, “Maoyan’에서 확인할 수 있는 단위가 한자어로 표기되어 있어 많은 분이 헷갈릴 수 있지만, 748만이라는 숫자는 관객 수가 아닌 영화를 예매한 티켓 가격의 총합으로 오늘 오전 배포된 일부 기사 내용은 회사 공식 입장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라며 오보 내용을 정정했다.
더불어 “중국 현지에서는 영화뿐만 아니라 캐치! 티니핑 시리즈가 시즌3까지 방영되며 티니핑 IP 누적 인지도가 확보된 상황으로, 티니핑 관련 MD 및 라이선스 매출도 매년 2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최근 침체기를 겪고 있는 중국 영화 시장 환경을 뚫고 현지에 영화를 개봉하게 된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고, 이번 영화 개봉을 계기로 티니핑 IP의 글로벌 브랜드화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알렸다.
국내에서 110만 관객을 돌파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사랑의 하츄핑>은 오는 10월 중국 국경절 연휴에도 현지 상영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