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기억, 서울에서 만나다…<소년이 온다> 인문투어 무료 강연 개최

광주의 기억, 서울에서 만나다…<소년이 온다> 인문투어 무료 강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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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소설 『소년이 온다』 인문투어, 혜화서 무료 강연 열려

오는 6월 14일 서울 종로구 ‘소원책담’에서 <소년이 온다> 인문투어 무료 강연이 개최된다. 사진 크게보기

오는 6월 14일 서울 종로구 ‘소원책담’에서 <소년이 온다> 인문투어 무료 강연이 개최된다.

광주의 아픔과 기억을 품은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책 바깥에서 새롭게 읽는 시간이 마련된다. 오는 6월 14일(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혜화로에 위치한 ‘소원책담’에서 인문여행 기획자 천소현 작가(오히려컴퍼니 대표)의 무료 강연이 열린다.

이번 강연은 문학 속 장소와 현실의 공간을 연결하는 인문투어 형식으로 기획됐다. 소설 <소년이 온다> 속 주요 배경지였던 광주의 옛 전남도청, 전일빌딩245, 옛 적십자병원 등 장소들을 따라 구성된다.<소년이 온다> 인문투어 도슨트 해설서를 집필한 천 작가는, 이번 강연을 통해 서울에서도 문학과 기억의 접점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행사 주제는 ‘책 바깥에서 읽기’. 단순한 독서에서 나아가 문학을 장소의 기억과 감정의 결로 확장하는 시도다. 천 작가는 “책을 읽고도 여전히 혼란스러웠다면, 혹은 아직 펼치지 못했다면, 이 강의는 그 이야기를 삶의 어느 지점으로 불러오는 초대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강연은 출판사 투래빗이 기획한 <공부하는 어른의 계절 수업>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강연은 무료이나 공간 이용을 위한 1인 1음료 주문이 필수이며, 정원은 10명으로 제한된다.

문학을 삶의 언어로 다시 읽고 싶은 독자, <소년이 온다>를 어렵게 느껴 미뤄둔 이들, 장소와 기억이 만나는 인문적 경험을 찾는 이들에게 특히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신청은 온라인 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향후 강연 일정과 소식은 투래빗 출판사 인스타그램(@2rabbit_books)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행사 정보
일시: 2024년 6월 14일(토) 오전 11시
장소: 소원책담(서울 종로구 혜화로6길 17)
참가비: 무료(1인 1음료 주문 필수)
정원: 10명
진행: 천소현(인문여행 기획자, 오히려컴퍼니 대표)
신청링크 : https://forms.gle/YiYVmP3FRydARZ1y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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