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제4의 공간’

책 읽는 레이디

전기차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제4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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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레이디] 전기차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제4의 공간’

비용을 절감해주는 새로운 자동차, 혹은 쏠쏠한 투자 대상을 넘어 전기차를 지금 시대 꼭 필요한 공간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담은 신간이 나왔다.

<제4의 공간>(쌤앤파커스)을 쓴 전기차 충전 커넥터 및 솔루션 기업 ‘이볼루션’의 조현민 대표는 엔지니어가 아닌 커뮤니케이터를 자청한다. 그는 “전기차는 또 하나의 새로운 이동 수단이 아니”라며 “아주 가까운 미래에 우리의 생활 공간을 확장하고, 삶의 방식을 혁신하는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제4의 공간’은 제1의 공간(집), 제2의 공간(직장), 제3의 공간(여가, 사회적 공간)에 이은 온전한 나만의 공간이라는 개념으로 저자는 전기차 시대 새로운 형태의 공간 활용방식에 대해 이야기 한다.

물론 지금도 출퇴근 전후로 차에 머물며 전화 통화를 하거나, 토막잠을 자며 휴식을 취하는 등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이들이 있다. 저자는 “경제적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개인 공간”인 자동차야말로 언제 어디서든 나만의 공간으로 변신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말한다. “내연 기관 자동차와 비교했을 때 공회전 부담이 없고, 더 조용하고 쾌적하며 경제적 부담이 적은 환경을 제공하는 오늘의 전기차는 그 역할에 최적화됐다는 것이다. 또한 내장된 대용량 배터리를 활용하면 오피스 공간으로서의 확장성도 상당하다고 말한다. 책에는 ‘제4의 공간’은 개념이 아니라 구현 가능한 현실임을 증명하는 사례도 대거 등장한다.

전기차 전환으로 인한 현대인 생활 전반의 변화와 올바른 전기차 사용 문화 정착,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교육 필요성 대한 저자의 제언도 묵직하게 담겼다. 가까운 미래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인사이트를 찾고 싶다면 참고할만한 정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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